추석(2011.09.12.) 박혜성 "가야금과 피아노를 위한 슬픔" 앨범에서 [너의 눈물을 내가 가는 길목에 놔] 추석. 2011년09월12일. 올 추석은 절기상으로 빠른 추석이라서 과일이 채 익지않아 상차림에 쓰일 과일를 구하기가 쉽지않았다. 과일이 익지않아 맛도 예년만 못하다. 우리집에선 고3 수험생이 있는 관계로 특혜를 주어.. 추억으로 남기기 2011.09.12
가을(2011.09.10.) Georges Bizet(1838-1875) L'Arlesienne Suite No.2 in Eb major Menuetto 아를르의 여인 조곡 제2번 미뉴엣 가을 2011년09월10일. 인천대공원 후문에는 벌써부터 가을분위기가 물씬난다. 봄에 그토록 화려하게 피고지던 벗꽃나무가 이제 노랗게 물들인 나뭇잎들이 가을을 알리려 거리를 서성거린다. 추석연휴가 시작하는 오.. 추억으로 남기기 2011.09.10
포동 폐염전터(2011.09.04) 피아노 연주음악 포동 폐염전터 2011년09월04일. 새볔5시에 눈이 떠졌다. 누워서 업치락 뒤치락 생각끝에 얼마전 똘배님 블러그에서 본 장엄한 아침풍경을 떠올렸다. 그리고 손쉽게 볼 수 있는 마땅한 곳을 물색했지만 떠오르지 않다가 포동 폐염전터를 생각해냈다. 가깝고 본후에 바로 대공원으로 운동.. 추억으로 남기기 2011.09.04
검단산 [黔丹山] (2011.09.03) 제가 그리울 때면.. 우련(祐練)신경희 제가 그리울 때면 이름을 불러 보세요 그래도 제가 그리울 때면 두 눈을 감아 보세요 그리하면 당신 안에 있는 제가 보일겁니다 언제나 당신 안에 함께 있는 제 모습이 당신을 지켜 보고 있는 저의 긴 그림자가 보일 겁니다 당신이 그리울 때면 당신의 이름을 불러.. 여행이야기 2011.09.03
2011벌초(2011.8.27~28) 여름의 향기 속으로 2011벌초 2011.8월27일~28일. 누나,안양형,문근이와 문근이댁그리고 나. 원래계획은 부부가 동반하여 가기로 했었는데 그리고 춘영이도 함께 가기로 했었는데, 사정이 생겨 여자 세명이 빠져 3명이 한차로 움직이게 되었다. 금요일저녁에 누님이 같이 가기위해 우리집에왔다. 닭똥집 .. 여행이야기 2011.08.29
배롱나무꽃(목백일홍) 파가니니 칸타빌레 라장조 MS 109 Paganini Cantabile in D Major MS 109 Niccolo Paganini (1782-1840) James Last Orch Cantabile란 이탈리아어로 ... 칸토(canto:노래)를 형용사화 한 말로 "노래하듯이" 라는 뜻... 칸탄도(cantando)나 칸탄테(cantante)도 이와 같은 뜻으로 쓰이며 파가니니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인 이 곡은 "노래하듯.. 꽃 이야기 2011.08.21
백사실계곡(2011.08.20) 백사실계곡. 2011년8월20일. 홀로 떠나는 여행길. 시청역-경복궁-사직공원-인왕산-창의문-백사실계곡-세검정-홍지문-옥천암의 마애좌상-홍제역. 비교적 늦은 출발이다. 오늘은 백사실계곡을 다녀올 계획이다. 코스는 대략 머리속에 인왕산으로 갔다가 컨디션상태를 보고 북악산을 거치느냐 생략하느냐.. 여행이야기 2011.08.20
능소화(2011.08.15) Frank Mills / peter piper Frank Mills 1942년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시절 여러 그룹에서 피아노를 쳤던 그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대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하고 의대를 자퇴하고 음대로 전학하게 된다. 그가 주로 연주하던 악기는 트롬본이었고 피아노는 보조악기 에 .. 꽃 이야기 2011.08.15
Rain(2011.08.14..) 박혜경 - Rain 늘 함께 했던 카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듯이 혼자서 차를 마시고 널 바라보던 그 자리에서 물끄러미 창 밖을 보다 비 내리는 거릴 나섰지 차가운 빗속을 바쁜 듯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 어느새 뜨거운 내 눈물이 내 뺨 위로 흐르는 빗물에 눈물 감추며 한참동안 이렇게 온몸을 흠뻑 적신.. 허튼소리 2011.08.14
동자꽃,뱀무,짚신나물.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길을 지나가 심한 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우니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 꽃 이야기 2011.08.07
백운봉에서 용문사까지(2011.8.6) [World Music] Souad Massi(수아드 마씨) / Raoui 현재 월드뮤직씬에서 최고의 라임라이트로 각광받고 있는 북아프리카 알제리 출신의 수아드 마씨는 연약하지만 강하다. 그녀가 펼쳐내는 포크 음악은 아랍어라는 언어 장벽을 허물기에 충분할만큼 아름답고 섬세하지만, 내면은 어떠한 권력이나 힘으로도 무너.. 여행이야기 2011.08.07
용문산에서 비를 만나다.(2011.08.02.) 아름다운 사랑 - 나윤선 어두운 비 내려오면 처마 밑에 한 아이 울고 서있네 그 맑은 두 눈에 빗물 고이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세찬 바람 불어오면 들판에 한 아이 달려오네 그 더운 가슴에 바람 안으면 음~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새하얀 눈 내려오면 산 위에 한 아이 우뚝 서있네 그 .. 여행이야기 2011.08.03
잠시 비가 그친사이...(2011.08.01) Выхожу один я на дорогу 나 홀로 길을 걷네 / 올렉 뽀구진 Oleg Pogudin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 마라톤이야기 2011.08.01
처가집다녀오기(2011.730~31) 수니 - 나무의 꿈 임의진 시 초록별 뜬 푸른 언덕에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딱따구리 옆구리를 쪼아도 벌레들 잎사귀를 갉아도 바람이 긴 머리 크러놓아도 아랑곳없이 그저 묵묵히 나무 한 그루 되고 싶었지 아름드리 어엿한 나무가 만개한 꽃처럼 날개처럼 너를 품고 너희들 품고 여우비 그치고 눈.. 여행이야기 2011.07.31
여귀꽃 여뀌꽃 2011.07.23. 마디풀과의 일년초인 개여뀌 학명Persicaria longiseta (Bruijn) Kitag. 원산지 한국 고개숙일수록 멋드러진 여귀꽃 혹시 '여귀'라는 풀이름을 아는가? 요즘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흔들 것이다. 하지만 꽃사진을 보면 '아하, 어린시절에 많이 보았구나' 혹은 '강가에 많은 풀이로구나' 할지도 모.. 꽃 이야기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