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으로 남기기 178

소래산 산책길에서...(2012.11.18.)-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류시화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류시화 세상을 잊기 위해 나는 산으로 가는데 물이 산아래 세상으로 내려간다 버릴것이 있다는 듯 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는 듯 나만 홀로 산으로 가는데 채울것이 있다는 듯 채워야 할 빈 자리가 있다는 듯 물은 자꾸만 산 아래 세상으로 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