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단풍나무숲 2020년11월12일 거리:16.70km 시간:7시간10분 '방황' 어디로갈까? 방황의 시작이다. 갈곳을 잃은 발길 정처없이 떠돈다.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어디로 갈지 길를 잃었다. 세상이 날 가로막는다 세상이 날 떠밀어 낸다. 내가 설 곳은 어디메냐? 내가 갈 곳은 어디메냐? 서성거리다가 두리번 거리다가... 뒤돌아 본다. 아직 내 몸안엔 욕망과 욕구가 타오르는데 아직 내 몸안엔 뜨거운 피가 흐르는데...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떨처버리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하자.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그렇게 살면된다. 주어진 시간일랑 건강관리에 힘쓰자 나이가 들수록 몸은 자꾸 쇄약해 질 수밖에 없다 헛된 생각으로 욕심부리지 말자. 이제와서 나에게 부귀영화는 물건너 갔다. 그저 편안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