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765

소래산-성주산(2021.12.02)

소래산-성주산 ​ 2021년12월02일 목요일 코스: 산림욕장-내원사-계란마을갈림길-850계단-소래산정상-만의골 갈림길-군부대철책길-성주산-성주산둘레길-소래산쉼터-소래산둘레길-산림욕장 거리:10.64km 시간: 3시간4분 ​ 오전에 치과에 다녀오고 11시10분경 등산복을 입고 집을 나선다. 오늘은 오랜만에 늘 다니던 코스로 갔다. 요즘은 걸음마를 처음 배우는 마음으로 걸음을 걷는다. 즉,일자로 걷기. 허리를 펴고 시선은 정면을 본다. 의식을 하며 걸으니 자꾸 중심이 흩허져 기우뚱 거린다. 아직도 안정되지 않는 걸음거리. 바른 걸음거리를 몸에 익혀야 한다. 걸음마부터 다시 시작이다. 산을 오르면서도 앞서서 가는 사람의 걸음거리를 유심히 살펴본다. 대부분 팔자걸음이나 오다리로 끼우뚱 거리며 걷는다. 간혹 일..

여행이야기 2021.12.02

남한산성[이성산-금암산-연주봉-청량산-벌봉-객산](2021.11.27)

남한산성[이성산-금암산-연주봉-청량산-벌봉-객산] ​ 남한산성(南漢山城) 흔히 북한산성(北漢山城)과 함께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주봉인 해발 497.9m의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연주봉(467.6m), 동쪽으로는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도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벽의 바깥쪽은 경사가 급한데 비해 안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방어에 유리하면서도 적의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봉암성(蜂巖城), 한봉성(漢峰城), 신남성(新南城) 등 3개의 외성과 5개의 옹성도 함께 연결되어 ..

여행이야기 2021.11.27

양평 청계산(2021.11.21)

양평청계산 ​ 청계산[ 淸溪山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양서면에 걸쳐 있는 산(높이:658m)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서남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한강기맥이다. 이 한강기맥은 오대산~계방산을 지난 뒤 여러 산을 거쳐 경기도 양평 용문산~유명산~소구니산~농다치고개~옥산~청계산(淸溪山·656.1m)으로 이어진다.청계산에서 한강기맥은 일단 북서쪽으로 휘어져 약 2.5km 거리인 벗고개에 이르면 방향을 서남으로 바꾼다. 이후 벗고개를 뒤로하는 한강기맥은 약 8.1km 거리인 양수역을 지나 여맥을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수되는 두물머리에 가라앉힌다. 청계산 정상에서 한강기맥을 벗어나 남으로 가지 치는 능선 상의 1.8km 거리에 솟아오른 산이 형제봉(兄弟峰·507.6m)이다. 형제봉에서는 주능선이 서쪽으로 꺾이기 ..

여행이야기 2021.11.21

소래산(2021.11.06)

소래산 ​ 2021년11월06일 거리: 11.36km 시간: 4시간56분(휴식:37분) 코스: 방아다리길-튜립나무숲길-봉매산-성주산-소래산-소래산 산림욕장 ​ 금욜저녁 회사에서 일이 끝나지않아 철야를 하고 토요일 아침4시30분에 퇴근. 집에서 한숨자고 일어나 아침을 식구들이랑 함께 먹고 11시30분경 등산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오랜만에 소래산으로 발길를 청해본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산은 집앞에 있는 산이다. 피로가 채 풀리지않은 몸을 이끌고 가을산책길를 떠나본다. ​ 방아다리길를 지나 외곽순환도로 굴다리를 지나 길를 걷는데 들국화가 길가에서 나를 유혹한다. 카메라에 담고 다시 길를 가는데 뒤에서 한사람이 나를 부른다. 발길를 멈춰서서 영문을 물으니 소래산가는 길를 묻는다. 소서울역에서 왔다고 하니 ..

여행이야기 2021.11.07

도봉산-망월사,다락능선타고 오봉,송추로하산(2021.10.31)

도봉산-망월사,다락능선타고 오봉,송추로하산 ​ 도봉산[ 道峰山 ]740.2 m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의 접경지대에 있는 산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그외 도봉산의 능선을 이루는 칼바위, 기차바위, 해골바위, 피바위 등 재미있는 이름의 바위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그중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

여행이야기 2021.11.01

왕방산 두번째 산행(2021.10.23)

왕방산 두번째산행 ​ 포천 왕방산 [王方山] 높이 : 737m 위치 : 경기도 포천시 포천읍 경기도 포천시 포천읍과 동두천시 경계를 이루는 왕방산은 포천읍에서 서쪽으로 우람하게 보이는 산이다. 예로부터 포천의 진산으로 불려온 왕방산은 조선태조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서울로 환궁하는 도중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그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산에 있는 사찰(현재의 보덕사)을 방문, 수일간 체류했다 하여 산 이름을 왕방산, 절 이름을 왕방사라 지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포천 동쪽 운악산을 지나는 한북정맥은 수원산~죽엽산~용암산과 천보산을 지나 불국산~한강봉~도봉산으로 이어진다. 천보산에서 서쪽으로 칠봉산(506.1m·양주-동두천 경계)을 분가시킨 산줄기는 북동으로 나아가다가 해룡산과 오지재고개를 지나 ..

여행이야기 2021.10.24

청계산[ 淸溪山 ](2021.10.17)

청계산[ 淸溪山 ] 서울 서초구와 경기 과천시·의왕시·성남시 경계에 있는 산. 서울시 서초구 남쪽에 있는 산이며 높이 618 m이다.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남시와 과천시 그리고 의왕시의 경계를 이룬다. 청계산이라는 이름은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맑아 '청계(淸溪)'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조선시대에 푸른색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두고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계산 [淸溪山] (두산백과) ​ ​ 2021년10월17일 일요일 코스: 대공원2번출구-과천매봉(응봉)-이수봉-석기봉(망경대)-매봉-대공원역 거리: 14.75km 시간: 5시간50분56초(휴식: 34분) 기온: 0도~11도 ​ 지난주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산행을 안했다. 오늘..

여행이야기 2021.10.17

인왕산-북악팔각정과 백석동천(2021년10월03일)

인왕산-북악팔각정과 백석동천 ​ 2021년10월03일 일요일 개천절(4,353-72) 코스: 독립문역1번출구-인왕사-선바위-인왕산정상-기차바위-부암동카페촌-도성1번출입문-북악팔각정-백사실-부암동버스정류장 거리: 13.27km 시간: 6시간18분 ​ 오늘은 단기4,353년 72회 개천절이다. 대체공휴일이라고 월요일까지 휴일이라 사람들은 나들이들을 많이 갈것이다. 연일 코로나19는 확진자가 신기록를 세우고 있는 상황인 반면 정부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하여 느슨한 규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기에 경기부양을 선택한 것일까? 오늘산행지는 인왕산에서 부암동으로 북악팔각정을 가려고 한다. 4년전에 다녀갔었는데 안개비가 부실부실 내리던 날, 운치는 있었지만 조망은 꽝이였던 날이였다. 오늘은 날씨가 어떨지 창밖을..

여행이야기 2021.10.03

예봉산-운길산 (2021.09.26)

예봉산-운길산 예봉산(禮峯山) 예봉산(禮峯山)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팔당리와 조안면 진중리, 조안리에 걸쳐있는 높이 683.2m의 산이다. 북쪽으로는 적갑산과 갑산이, 동북쪽으로는 운길산이, 동남쪽으로는 예빈산이, 한강을 건너 남쪽에는 검단산을 마주보고 있다. 조선시대때부터 수림이 울창하여 인근지역과 한양에 땔감을 대주던 연료 공급지였다. 예로부터 인근주민들에게는 운길산과 함께 사랑산 혹은 예빈산(옛 명칭으로는 철마산이라 불렸음)을 작은사랑산으로 칭하고 큰사랑산[1]으로 칭했다. '산을 위해 제사 지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의미로 영산이라는 별칭도 존재한다. 조선시대의 지도에서의 예봉산의 명칭을 보면 해동지도, 동여도, 대동여지도에는 예빈산(禮賓山), 청구도, 대동지지에는 ..

여행이야기 2021.09.29

소래산-성주산(2021.09.22)

소래산-성주산 ​ 2021년09월22일 수요일 추석연휴 마지막날 코스:소래산산림욕장입구-내원사방향둘레길-계란마을방향둘레길-솔숲길-급경사오름길-정상-만의골하산길-솔숲쉼터-군부대철책길-성주산정상-성주산둘레길-소래산쉼터-소래산산림욕장입구-삼미시장 거리;13.08km 시간: 5시간30분 ​ 아침에 비가 왔다, 그리고 그첬다. 비예보가 있었는데 맑은 하늘에 구름많음으로 바뀌고 있다. 3시에 소나기예보가 있다. 비오기전에 빨리 산에 갔다와야겠다. 9시40분경 집을 나섰다. 그런데 산위에 먹구름이 금방 비가 올것같다. 바람을 타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갈까 말까 망서리고 있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장대비가 쏫아진다. 급하게 건물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고 그칠때까지 기다렸다. 비가 그쳐 집으로 되돌아 갔다. 아..

여행이야기 2021.09.22

남양주 철마산-천마산(2021년09월19일)

남양주 철마산-천마산 남양주 철마산[ 鐵馬山 , Cheolmasan ] 경기도 남양주시의 진접읍 금곡리 · 진벌리와 수동면 수산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710m). 『동국여지승람』, 『해동지도』, 『여지도서』, 『청구도』, 『동여도』, 『대동지도』, 『대동지지』 등에 '검단산(黔丹山)'이라 기록되어 있다. 현재 마을사람들은 '검단산'이라 부르지 않고 '철마산'이라고만 부르는데 이곳에 철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쪽 봉우리를 '철마산'이라 부르고 북쪽 봉우리는 '검단산'이라 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는데, 이는 남쪽 봉우리의 골짜기에 쇠파니마을이 있고, 북쪽 봉우리의 골짜기에 검다니마을 있는 것을 보아도 입증이 된다고 한다. 이에 따를 경우, 북쪽 봉우리인 '검단산'은 검다니마을의 이름 유래와 같..

여행이야기 2021.09.20

왕방산-국사봉(2021.09.12)

왕방산-국사봉 ​ 포천 왕방산 [王方山] 높이 : 737m 위치 : 경기도 포천시 포천읍 ​ 경기도 포천시 포천읍과 동두천시 경계를 이루는 왕방산은 포천읍에서 서쪽으로 우람하게 보이는 산이다. 예로부터 포천의 진산으로 불려온 왕방산은 조선태조가 왕위에서 물러난 후 서울로 환궁하는 도중 왕자들의 골육상쟁 소식을 듣고 그 아픈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산에 있는 사찰(현재의 보덕사)을 방문, 수일간 체류했다 하여 산 이름을 왕방산, 절 이름을 왕방사라 지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포천 동쪽 운악산을 지나는 한북정맥은 수원산~죽엽산~용암산과 천보산을 지나 불국산~한강봉~도봉산으로 이어진다. 천보산에서 서쪽으로 칠봉산(506.1m·양주-동두천 경계)을 분가시킨 산줄기는 북동으로 나아가다가 해룡산과 오지재고개를 지나 ..

여행이야기 2021.09.16

관악산-석수역에서 사당역까지(2021.09.05)

관악산-석수역에서 사당역까지 ​ 2021년09월05일 일요일 코스: 석수역-호암산-장군봉-삼막사-삼성산깃대봉-삼성산-무내미고개-학바위능선-학바위국기봉-관악산-사당능선-선유천국기대-관음사-사당역 거리: 16.5km 시간: 8시간46분(휴식:1시간12분) ​ 금욜날 백신 2차를 맞고 휴식을 취하다 오늘아침은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 접근이 가까운 관악산으로, 늘 관악산 산행은 석수역에서 하게된다. 사당역까지 가는 걸 목표로 두고 가다가 여의치않으면 중간에 빠지면 된다. 석수역에서 내려 가다가 방앗간에 들려 갓해온 따끈한 떡 한팩을 사서 가방에 넣었다. 오늘의 점심이다. 오늘은 유난히 오름길이 경사가 가파르다고 느껴진다. 계단의 높이가 높아 한계단오를때마다 신음소리가 난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기온도 ..

여행이야기 2021.09.05

소래산-성주산 둘레길돌기(2021.08.29)

소래산-성주산 둘레길돌기 ​ 2021년08월29일 일요일 오늘은 상민아빠부부와 우리부부 4명이 소래산을 돌기로 했다. 그동안 이런저런 일로 만나지 못해서, 오늘 시간을 만들었다. 주선은 역시 상민엄마와 지연엄마 두분이서 하고 우리 남자들은 따라만 가는 분위기. 집앞에서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9시에 나가니 벌써 와서 기다리고 계신다. 인사를 나누고 근황을 서로 묻고 답하고... 늘 가던 코스 방아다리길로 가서 굴다리지나 봉매산을 지나 성주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다. 그동안 상민아빠의 모친상을 치르신지 한달정도 지났고 일이 밀려서 바빳던 그간의 이야기들. 토요일근무로 월요일이 수월해진다는 이야기와 나의 산에 갔던 이야기. 정자에서 준비해온 커피를 한잔씨 나누워 마시고, 구름다리지나 준비해온 포도를 먹고... ..

여행이야기 2021.08.29

도봉산-망월사에서 우이봉까지(2021.08.22)

도봉산-망월사에서 우이봉까지 ​ ​ ​ 2021년08월22일 일요일 거리: 14.44km 시간: 8시간25분(휴식: 1시간20분) 코스: 망월사역-덕천사-망월사-포대능선-신선대-도봉능선-우이봉-무수골-도봉역 누구랑: 나홀로 ​ 가을장마로 전국이 저기압인데 오늘은 잠깐 소강상태다. 그래서 가까운 산을 갈 수 있어서 북한산을 가려다가 도봉산을 가기로 했다. 7시10분경 1호선 전철를 타고 망월사역까지 가는 동안 창가로 흐르는 풍경을 보니 시 한수가 떠오른다. ​ 흐르다 ​ 세상에는 흐리지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강물이흐르고 구름이흐르고 세월이 흐르듯 우리네 인생도 흐른다. ​ 흐르고 흐르고 또 흐르다보면 망망 바다가 되어 너도, 나도 아닌 우리가 되고 내것,네것이 아닌 우리것이 되어 ​ 함께 춤추고 함께 ..

여행이야기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