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765

수리산-다시찾은 변산바람꽃(2022.03.20)

수리산-다시찾은 변산바람꽃 ​ 2022년03월20일 일요일 거리: 10.85km 시간: 6시간13분(휴식:2시간01분, 운동시간: 4시간12분) 평속: 2.4km 기온: 0℃/9.0℃ 코스:수암동-솔밭쉼터-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꼬깔쉼터-재3산림욕장-수암봉갈림길-수암동 ​ 꽃샘추위다. 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리고 경기도지역에는 엇그제 비와 눈이 같이 내렸다. 소래산 꼭대기에도 눈이 쌓인 모습이 보였다. 기온도 뚝 떨어져 쌀쌀했다. 오늘은 해가 나온다고 했는데 구름도 많고 바람도 약간 불어 쌀쌀하다. 날씨가 변덕스러워 먼 산행은 좀 불안하기도 하니 가까운 곳에 다녀와야 겠다. 그래서 변산아씨도 볼겸 수리산으로 가기로 했다. 이제 수리산 변산바람꽃도 꽃을 활짝 피웠을텐데 다시 추워졌으니 어쩌나... ​ 오늘도 ..

여행이야기 2022.03.20

성주산-거마산-소래산(2022.03.15)

성주산-거마산-소래산 ​ 2022년03월15일 화요일 코스: 방아다리-봉매산-성주산(216.5m)-거마산(210.3m)-소래산(299.4m)-내원사-삼미시장-대야동 거리: 14.1km 시간: 4시간32분 평속: 3.1km/h 기온: 0℃/12℃ 맑음,연무 ​ 3월15일은 3.15의거기념일이다. 3·15 의거는 1960년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3.15부정선거에 반발하여 마산에서 일어난 대규모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사건이다. 4월 11일 시위 중 실종된 김주열 학생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마산 앞바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2차 시위로 이어졌고, 3·15 의거는 전국적인 시위로 확대되면서, 4·19 혁명으로 이어졌고 결국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선언을 이끌어냈다. 이 3·15의거는 한국 현대사..

여행이야기 2022.03.15

구봉도-노루귀(2022.03.12)

구봉도-노루귀 ​ 2022년03월12일 토요일 거리: 11.7km 시간: 5시간56분(휴식: 1시간45분) 평속: 2.7km 기온: 2℃/18℃ 구름많음. ​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처음 가본다. 검색을 해보니 가장 빠른 길이 집앞에서 1번 버스를 타고 가서, 다시 123번 버스로 환승 하는 거다. 대략 2시간이 소요된다. 다른 방법은 어찌어찌 가다가 결국 123번 버스를 타고 간다. 집앞 떡집에서 떡 한팩을 사서 가방에 넣고 1번 버스를 타고 오이도역에서 하차. 바로 10분뒤에 123번 버스가 와서 탑승했다. 구봉도입구에서 하차하여 편의점에 들어가 막걸리를 찾으니 다 떨어졌단다. 구봉도 방향으로 가다가 15년 전통의 짬뽕집에 들어갔다. 벽에는 KBS에서 촬영이 어쩌구 하는 사진들이 지저분하게 붙어있다. ..

여행이야기 2022.03.12

소래산-성주산(2022.03.11)

소래산-성주산 ​ 2022년03월11일 금요일 거리: 11.2km 시간: 2시간32분39초(휴식1분) 평속: 4.3km/h ​ 오늘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리라 맘먹고 집을 나섰다. 건널목도 뛰면 건널 수 있는 것도 급하게 서둘지않고 신호하나 보냈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화장실도 들렸다가 천천히 오른다. 아무도 없는 산길를 천천히 새소리 들어가며 걷다보니 하늘이 보인다. 오늘은 먹구름이 잔득 하늘를 가리고 있다. ​ 바쁘게 설처대던 일들이 오히려 천천히 해도 되거나 안해도 될 일들이라면, ​ 정작, 내몸에 필요한 것은 먹지않으면서, 먹어서 해롭거나 소용없는 음식들만 챙겨먹는다면, ​ 뺏고 뺏는 전쟁같은 욕심부려 끌어모은 것들이, 쓸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두 쓰레기라면.... ​ 무엇이 이런 어리석음을 ..

여행이야기 2022.03.11

수리산 변산바람꽃(2022.03.09)

수리산 변산바람꽃 ​ 2022년03월09일 수요일 (대통령선거일) 코스:수암동-솔밭쉼터-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꼬깔쉼터-재3산림욕장-수암봉갈림길-수암동 거리: 10.57km 시간: 6시간37분(휴식: 1시간54분) 평속: 2.1km 날씨:바람없고 따뜻한 날씨: 남서풍0.4m/s,미세먼지 보통,구름많음. ​ 오늘은 20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아침일찍 투표를 하러 갔더니 줄이 길게 서 있다. 줄를 기다려 선거를 하고 집으로 와서 등산 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여 수리산에 바람꽃이 분명 피어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드니 안가볼 수가 없다. 지난 2월12일 관악산종주하다가 하산길에 넘어져 오른쪽 무릅에 충격이 있었는데 금방 괜찮을 줄 알았는데, 런닝할 때도, 등산할 때도 통증이 계속 사라지질 않는다. ..

여행이야기 2022.03.09

소래산-성주산-거마산(2022.03.07)

소래산-성주산-거마산 ​ 2022년03월07일 월요일 코스:소래산산림욕장-둘레길(내원사방향)-850계단-정상-소래터널-성주산철책길-성주산정상-군부대후문-거마산정상-대공원동문-소래산쉼터-소래산병아리길-소래산산림욕장 거리: 13.06km 시간: 3시간07분(휴식: 4분) 평속: 4.1km/h ​ 기온이 전보단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람은 풀고 체감온도는 높지않다. 옷차림도 가방도 가볍게 하고 나왔다. 겨울이 가기 싫어하는 걸까? 봄이 오기 싫어하는 걸까? 그래도 자연의 순리는 거역할 수 없는 것이기에 겨울은 가고 그자리에 봄은 내려 앉는다. 환절기엔 사람도그렇고 산천초목도 이렇게 계절앓이를 한다. 강원도 산불은 이제 더이상 피해가 생기지않고 사그라들었으면 좋겠다. ​ 어제 김천에 장모님에게 안..

여행이야기 2022.03.07

수리산에 바람 불던 날(2022.03.05)

수리산에 바람 불던 날 ​ 2022년03월05일 토요일 경칩날(驚蟄) 거리: 9.52km 시간: 5시간18분(휴식: 1시간02분) 코스: 수암동-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제3산림욕장-태양산갈림길-수암동 ​ 일주일만에 다시 왔다. 8851번 버스를 타기위해 신천동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떡집에서 떡을 3,000원을 주고 한팩 샀다. 지난 주 삼미시장에서 4천원 줬는데 여기는 천원이 더 싸다. 정류장에 도착, 버스전광판에는 '차고지대기'로 나와 있다. 어쩔까? 망설였다. 전철를 타고 대야미역에서 슬기봉으로 넘어갈까? 잠시후 전광판에는 34분으로 나오더니 금방금방 시간이 줄어든다. 버스정류장에는 찬바람이 엄청 불어댄다. 결국 8851번 버스를 기다려서 탑승. 수암동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다. 오늘이 경칩날인데..

여행이야기 2022.03.05

철원 주상절리 잔도길여행(2022.02.27)

철원 주상절리 잔도길여행 ​ 2022년02월27일 일요일 여행지:철원 거리:3.6km 시간:1시간40분 인원: 6명 기온:-7℃/9℃ ​ 우리동네 여자삼총사가 다시 뭉첬다. 여자들이니까 동남편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6명의 맴버가 다시 뭉첬다. 코로나시대라 한동안 뜸했는데, 상민아빠가 추진을 했다. 호칭을 편하게 와이프가 부르는 데로 한다. 상민아빠,상민엄마,14층언니,14층아저씨.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요즘, 와이프는 다리기 아파서 산에도 못간다. 평발에다 허리가 아파서 오래 서 있질 못한다. 4시간짜리 도시락 일도 겨우겨우 다닌다. 일을 갔다오면 발바닥이 아프니 종아리가 아프니 하면서 끙끙 덴다. 이번에 큰맘 먹고 가는 거다. 설레는 맘으로 무슨 옷을 입을까,옷을 꺼내 놓는다. 계란을 쌈..

여행이야기 2022.02.27

수리산-아직(2022.02.26)

수리산-아직 ​ 2022년02월26일 코스:수암동-수암봉-부대옆봉-꼬깔쉼터-제3산림욕장-수리산성지-병목안시민공원 거리: 7.78km 시간: 3시간26분(휴식: 26분) 평속: 2.5km/h 바람: 4m/s(남서풍) 초미세먼지: 나쁨(63ug/m³) ​ 오늘은 변산바람꽃아가씨를 만나러 수리산엘 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헛걸음 했다. 작년에는 이맘때 가서 만나고 왔었는데 올해는 좀 늦나보다. 오늘은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다녀왔다. 수암동을 가기위해선 신천동 수인산업도로까지 가야한다. 버스로 3정거장, 전철로 한코스라서 걸어갔다. 뚜벅이는 역시 걷는 것이 제일 맘이 편하다. 삼미시장에서 떡을 한팩 샀는데 4,000원! , 올랐단다. 이제 물가가 자꾸 이것 저것들이 올라간다. 정거장에서 3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탔다..

여행이야기 2022.02.26

소래산-성주산(2022.02.25)

소래산-성주산 ​ 2022년02월25일 금요일 코스: 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내원사)-850계단-소래산정상-소래터널-성주산철책길-성주산정상-둘레길-소래산쉼터-소래산 병아리둘레길-산림욕장 거리: 10.91km 시간: 2시간13분 평속: 4.7km/h ​ 무릅에 약간 통증이 느껴지지만 테스트겸사로 트레킹을 나섰다. 오늘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는 의미로 가방을 들고 가지 않았다. 나의 일상에는 무수히 많은 고정관념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씩 하나씩 찾아서 깨부수려는 노력을 하려한다. 꼭 필요한 것들만 소지하고 집을 나섰다. 가볍다. 몸이 가벼우니 마음도 가볍다. ​ TV 프로중 재밋게 보는 프로중 하나 '골때녀'에서 구척장신팀의 악바리 슬로건으로 유명한 '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리고 또..

여행이야기 2022.02.25

소래산-인천대공원(2022.02.22)

소래산-인천대공원 ​ 2022년02월22일 화요일 코스: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소래산정상-만의골-인천대공원동문-수목원-만의골-계란마을-대야동 거리: 13.72km 시간: 4시간52분(휴식:29분) 평속: 3.0km/h 기온: -8℃/0.0℃ ​ 오늘은 2자가 6개나 들어가는 날이면서, 요일마저도 두번째 날이다. 기온이 쌀쌀하다. 무릅이 아파서 무리하지 말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걷다가 문득, 만약 다리가 아파서 걷지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이런 생각을 하니 끔직하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없으라는 법은 없다. 성할때 잘 관리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둘레길를 걷다가 계단구간으로 가지않고 샛길로 빠져 올라갔다. 처음가는 길인데 길이 지그제그로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계단보다는 수월하다. 소래..

여행이야기 2022.02.23

관악산-소나무와 바위(2022.02.12)

관악산-소나무와 바위 ​ 2022년 02월12일 코스: 사당역4번출구-관음사-선유천국기봉-마당바위-관악문-관악능선-연주대-팔봉능선 거리: 17.9km 시간: 9시간20분(휴식: 54분) 평속: 2.0km/h 기온: 0℃/11℃ ​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 몸에 노폐물을 깨끗히 씻어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는 것. 적당히 운동을 하여 깨끗한 피가 잘 돌게하는 것. 등산처럼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관악산을 갔다 왔다. 아침에 평소처럼 7시 언저리에 나왔는데, 32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사당역에 갔더니 30분 소요하여 7시30분밖에 안됐다. 사당역도 지하에 들어가면 헷갈리겠다. 4번출구로 나오니 바로 관음사로 오르는 길이다. 등산객들이 몇몇 보인다. 관음사로 가는..

여행이야기 2022.02.13

소래산-성주산(2022.02.10)

소래산-성주산 ​ 2022년02월10일 목요일 코스:산림욕장-내원사방향둘레길-850계단-정상-내사골-군부대철책길-성주산-내사골-마애보살입상-청룡약수터-내원사 거리: 10.87km 시간: 2시간36분 평속: 4.1km/h 기온: -5℃/6℃ ​ 오늘도 걸음마연습하러 길를 나섰다. 11자로 걷고, 허리펴고 시선은 전방, 발거름은 경쾌하게. ​ 날씨가 많이 풀린것 같다. 소래산산림욕장에 도착하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오늘은 변함없이 평소에 가던 코스로 간다. 익숙한 길이라 발거름이 가볍다. 계단앞까지 와서, 아무래도 더워서 안되겠다. 옷을 벗고 손수건을 이마에 둘루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쉬지않고 한숨에 올라갔다. 힘들다. 정상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요일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은것 같..

여행이야기 2022.02.10

수리산(2022.02.06)

수리산 ​ 2022년02월06일 일요일 코스: 수리산역-무성봉-슬기봉-슬기쉼터-태을봉-관모봉-상록마을 거리:9.74km 시간: 3시간39분(휴식:16분) 평속: 2.8km ​ 코로나-19가 심각하다. 그제 36,347명에 이어 어제는 38,691명, 4만명을 육박하는 숫자다. 집을 나서는 것도 겁이 난다. 그래서 오늘은 조심스럽게 가까운 수리산에 다녀왔다. 한산한 시간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늦게 집을 나서서 전철를 타고 수리산역에서 하차. 전철에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하다. 철쭉동산으로 가려다가 새로운 길로 가보려고 반대로 올라 갔다. 조금 올라가니 능내정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나온다. 이곳 능선길은 임도5거리까지 이어지는 편안한 산책로 코스다. 기온이 차갑긴 해도 햇살은 따뜻하다. 이제 햇볕의 온도가 달..

여행이야기 2022.02.06

거마산-성주산(2022.02.04)

거마산-성주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 2022년02월04일 금요일 코스: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내원사방향)-만의골-상아산(151m)-관모산(162m)-백범광장-수목원-온실-장수은행나무-거마산-성주산-내사골-산림욕장(소래산) 거리: 18.19km 시간:4시간52분(휴식: 15분) 평균속도: 3.9km/h 기온: -8℃/-1℃ ​ 어제는 오전에 11km에, 헬스장에서 런닝8.5km를 했더니 허벅지와 엉덩이 골반부에 알이 살짝 배었다. 오늘은 산행을 가볍게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와이프가 산에 안가냐고 하여 갈거라고 하니 간식을 챙겨준다. 옷을 입고 산행을 위해 길를 나서는데 날씨가 바람도 불고 차갑다.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럽다. 날씨가 추우니 걸음이 빨라진다. 그렇지않아도 ..

여행이야기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