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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2

어머니-2 어머니, 오늘은 어찌 지내셨나요? 진자리 마른자리 걷어주시던 어머니 손발톱이 빠지는 줄 모르게 고생만 하시던 어머니 멀리 있어도, 가까이에 있어도 몸성히 잘 지내라는 자식걱정 한결같은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의 정성과 치성으로 자란 우리 사남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뼈만 앙상한 어머니 이제, 어머니가 많이 아쁨니다. 하루가 일년같은 고통으로 사시는 어머니 오늘은 어찌 보내셨나요? 어머니 오늘은 조금 낳아지셨나요 어머니! 어머니! 안타까운 마음에 자꾸 불러봅니다. 어머니! 오늘밤은, 아프지말고 편히 주무세요. 어머니! 기도 드릴께요.... 2022.06.04.

자작시 2022.06.23

산이 들려준 말

산이 들려준 말 ​ 울적한 마음달래려고 산길로 들어섰다 발밑에 수많은 들풀들과 돌맹이, 땅위를 분주히 기어가던 들벌레. 머리위엔 수많은 나뭇잎과 새들, 바람이 나를 휘감아 안으며 속삭이듯 나의 갈 길을 알려주고 내가 할 일을 가르쳐 준다. ​ 사람이 삶을 살면서 내가 갈곳과 해야 할 일을 알면 무엇을 주저하리오 갈팡질팡 주저하지않고 가서, 혼신을 다하여 하면 되는것 ​ 산이 나를 품으며 알려준다. 진심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곳에 답이 있다고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으니 부족하더라도 그것이 전부라면 만족하라고 그것이 인생이라고 ​ 2022.06.22. 소래산에서...

자작시 2022.06.23

성주산-거마산-소래산(2022.06.22)

성주산-거마산-소래산 ​ 2022년06월22일 수요일 코스: 방아다리길-봉매산-성주산-거마산-장수은행나무-소래산입구(만의골)-소래산정상-850계단-계란마을-삼미시장-대야동 거리: 14.1km 시간: 5시간13분(휴식: 33분22초) 평속: 5.3km/h→약 2.9km/h 기온: 20.0/28.0℃ ​ 아침부터 소래산 산마루엔 비가 오는건지 안개인지 검은안개로 덮혀있다. 일기예보에는 비소식이 없다고 나온다. 믿고 길를 나서본다. 오늘은 울적한 마음 달래보려고 방아다리길로 해서 봉매산 능선길를 걸어본다. 하루 하루 세월이 흐르면서 육신은 점점 노쇄해 지고, 현실사회에선 자꾸만 뒷전으로 밀려나가는 느낌이다. 이성적인 생각엔, 젊은세대가 더 잘할 수 있도록 양보해주고 새로운 역활분담을 위해 노력하는 어른신이 되..

여행이야기 2022.06.22

평상주-11.1km(2022.06.20)

평상주-11.1km ​ 2022.06.20.월요일. 장소:웃터골 근린공원 거리: 11.1km 시간: 1시간19분09초 평속: 8.4km/h 기온: 21.0/29.0℃, 미세먼지:좋음(4㎍/㎥),초미세먼지: 좋음(14㎍/㎥), 자외선지수(5),바람:1m/s, 습도: 73% ​ 오늘 아침은 구름도 많고, 기온도 높다.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다 좋음으로 나왔는데 대기가 뿌옇고 답답하다. 공기질이 좋지않은 것 같다. 운동하기가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바람을 맞으며 땀흘리며 달리는 맛에 하련다. 처음에는 'kf94'마스크를 쓰고 뛰였지만 답답해서 안되겠다. 그래도, 공회전하는 대형특장차량을 지날때는 매연냄세가 지독해 마스크를 써야한다. 요즘, 경유와 휘발유가격이 똑같아졌다.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에서는 매연배출이 많은..

마라톤이야기 2022.06.20

영종도 백련산-백운산연계산행(2022.06.19)

영종도 백련산-백운산연계산행 ​ 2022년06월19일 일요일 코스: 운서역-건강백련길(영종둘레길1코스)-유수지공원-백련산정상-백운산입구(진리교회)-까페거리-수팽이골녹지연결로-하늘고등학교-백운산정상-운북동-영종역 거리: 14.5km 시간: 5시간08분28초(휴식:42분06초) 평속: 3.1km/h 기온: 20.0/26.0℃ ​ 비가 금방이라도 올것같은 날씨, 하지만 비소식은 없다. 그래도 혹시몰라서 자꾸 날씨를 검색해 본다. 집에서 늦게 출발했다. 오늘은 개척산행을 하려고 하는데 지난번 장봉도가다가 운서역에서 백운산이정표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었다. 검색을 해보니 이웃님도 다녀오셨던 곳이였다. 그래도 어느정도는 알고 가야지 그냥 갈 수는 없지, 여러가지 루트를 알아보았다. ​ 운서역 1번출구에서 좌측으로 2..

여행이야기 2022.06.19

콩배나무이야기(2022.06.18)

콩배나무이야기 나는 오늘 운동을 마치고 산책을 하던 중애 공원 한 숲속에서 콩배나무를 만났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혀 잘 익어가고 있었다. 그 모습이 하도 이뻐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그리고 좀더 알아보기위하여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인터넷에는 그동안 내가 알지못했던 콩배나무에 얽힌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다. 그중 두 이야기가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모아보았다. 1. 『바로 이 나무』 션 루빈 지음, 보물창고 펴냄 『바로 이 나무』는 한 나무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이다. ​ 거대한 도시 한복판에서 자라는 나무, 고층 빌딩 사이로 재빨리 지나가는 바람 소리와 콘크리트에 떨어지는 비 냄새를 좋아하는 나무, 광장으로 숱하게 오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며 그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는 걸 보람찬 직업으로 삼은 나..

꽃 이야기 2022.06.19

평상주-11.9km(2022.06.18)

평상주-11.9km ​ 2022년06월18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1.9km 시간: 1시간22분30초 평속: 8.7km 걷기: 3.3km(1시간14분55초.평속-3.1km/h) 기온: 20.0/27.0℃, 습도 77% ​ 오랜만에 인천대공원에 나왔다. 아침에 집에서 민기적거리느라 시간을 소비했다. 나갈까말까부터 시작하여 어떤 옷을 입을까? 까지...참 생각이 많다. 후문 도로변에 주차를 해 놓고 가는데 벌써 오아시스님은 열심히 뛰고 계신다. 우거진 가로수길, 초록이 짙어졌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 마라톤화를 검색했었다. 나에겐 그래도 역시 아식스다. 뉴발과 미즈노, 가격에 신경을 안쓸 수 없어서 가성비를 따져봐야 하는 실정이다. ​ 천천히 몸상태를 살펴가며 뛰기시작해 본다. 왼쪽뒷금치가 살짝 ..

마라톤이야기 202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