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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마지막

내 생의 마지막 어쩜,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은 내생의 마지막으로 걷는 길 풀한포기, 돌 하나 여사로 지나치지 말아야할 이유다. ​ 오늘이 지나 또다른 오늘이 와서 똑같은 이 길를 걷는다 해도 오늘의 이 길은 사라지고 새로운 이길이 열릴 것이리라. ​ 그러니 오늘, 내가 걷는 이 길은 내생의 마지막으로 걷는 길. 풀한포기, 돌 하나 반갑게 만나고 기쁘게 헤여지자.... ​ 2021년 08월28일 북한산 응봉능선 하산길에서 -길위의 명상가.

자작시 2021.08.29

북한산-불광역에서 진관사까지(2021.08.28)

북한산-불광역에서 진관사까지. ​ 2021년08월28일 토요일 거리: 9.86km 시간: 6시간18분(휴식:56분) ​코스: 불광역2번출구-불광7구역-족두리봉(370m)-향로봉(535m)-비봉(560m)-응봉(332.5m)-마실길근린공원 전철를 타고 불광역까지 왔다.( 09시30분) 불광역2번출구로 밖으로 나가니 가게마다 좌판에는 등산객을 위한 준비물들이 가격표를 달고 기다리고 이다. 올 12월에 이사온다는 누님의 아파트가 '레미안'이라고 했던가? 주변을 둘러본다. 구기터널방향으로 쭉 걸어서 올라간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생소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시작으로 원으로 끝나는 기관이 이어서 나온다. 그리고 북한산 삼성레미안 아파트가 나온다. 그 뒷편으로 공원이 있고 둘레길7구간이 이어진다. 곧장 길를 따..

카테고리 없음 2021.08.29

평상주-13.26km(2021.08.27)

평상주-13.26km ​ 2021년08월27일 금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26km 시간: 1시간19분 평균속도: 9.9km 신발: 아식스님버스19. ​ 해가 짧아졌다. 5시반인데도 밖은 깜깜하다. 비가 안온다. 다행이다. 옷을 입고 대공원으로 나갔다. 하늘에 먹구름이 비가 올것같다. 일주일만이다. 2km지점을 달리는데 펀둥소리와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덥지않아서 좋다. 그래도 3km지점을 통과할때는 땀으로 등이 젖었다. 다행히 많이는 오지않는다. 군부대를 돌아서 나오니 빗방울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한다. 후문으로 들어가니 도로가 젖기시작한다. 어차피 비로젖나 땀으로 젖나 젖기는 마찬가지... 도착하여 물를 뒤집어 쓰고나니 시원하다.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옷입고 샤워하는 것도 추워서 못..

마라톤이야기 2021.08.27

흐르다

흐르다 ​ 세상에는 흐리지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강물이 흐르고 구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듯 우리네 인생도 흐른다. ​ 흐르고 흐르고 또 흐르다 보면 망망 바다가 되어 너도, 나도 아닌 우리가 되고 내것, 네것이 아닌 우리것이 되어 ​ 함께 춤추고 함께 박수치고 함께 노래를 한다. ​ 함께 춤추고 함께 박수치고 함께 노래를 할때 ​ 세상 모든것들이 제각각 흐르다 서로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어 사랑하고 서로의 허물를 벗는다. ​ 흐르고 흐르고 또 흐르다 보면 산이 되고 나무가 되고 그곳을 맴도는 한마리 새가 되어 ​ 하늘에 의지하고, 땅에 의지하고 흐르는 강물에 기대어 또 그렇게 흐른다. 다 그렇게 사는 것이다. 2021.08

자작시 2021.08.23

도봉산-망월사에서 우이봉까지(2021.08.22)

도봉산-망월사에서 우이봉까지 ​ ​ ​ 2021년08월22일 일요일 거리: 14.44km 시간: 8시간25분(휴식: 1시간20분) 코스: 망월사역-덕천사-망월사-포대능선-신선대-도봉능선-우이봉-무수골-도봉역 누구랑: 나홀로 ​ 가을장마로 전국이 저기압인데 오늘은 잠깐 소강상태다. 그래서 가까운 산을 갈 수 있어서 북한산을 가려다가 도봉산을 가기로 했다. 7시10분경 1호선 전철를 타고 망월사역까지 가는 동안 창가로 흐르는 풍경을 보니 시 한수가 떠오른다. ​ 흐르다 ​ 세상에는 흐리지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강물이흐르고 구름이흐르고 세월이 흐르듯 우리네 인생도 흐른다. ​ 흐르고 흐르고 또 흐르다보면 망망 바다가 되어 너도, 나도 아닌 우리가 되고 내것,네것이 아닌 우리것이 되어 ​ 함께 춤추고 함께 ..

여행이야기 2021.08.23

평상주-13.45km(2021.08.20)

평상주-13.45km ​ 2021년08월20일 금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45km 평균속도: 9.1km/h 신발: 아식스님버스19 ​ 간밤에 비가 내렸다. 잠결에 비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저 비가 언제까지 내리려나 하며 잤다. 5시에 일어나보니 비가 그처있다. 아직 어둠이 내려앉아 있는 거리에는 물기도 말라가고 있다. 채비를 하고 와이프를 깨웠더니 발이 아파서 못가겠단다. 혼자 집을 나섰다. ​ 어제 쓰던 컴퓨터를 바꿧다. 쓰던 컴퓨터는 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중고품을 싸게 사서 쓰고 있었는데 윈도우 xp를 사용했었다. 와이프가 아는 사람인데 취미가 컴퓨터조작하는 것이라 중고품을 사서 손을 좀 보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인데 Micro soft edge에 8기가라고 한다. 블러그만 ..

마라톤이야기 2021.08.20

평상주-13.45km(2021.08.15)

평상주-13.45km ​ 2021년08월15일 일요일 광복절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45km 시간; 1시간18분 평균속도: 10.2km/h 걷기: 3.09km(50분) 신발: 아식스 님버스19 ​ 요즘 일이 바빠서 늦게가지 일을 하다보니 목요일,금요이일 헬스를 못했다. 금요일은 12시까지 일를 하다 퇴근했다. 토요일도 출근하여 4시에 퇴근, 헬스장에서 피로를 풀었다. 그리고 일요일도 출근을 해야해서 5시에 일어나 운동준비를 하는데 와이프도 따라가겠단다. 와이프랑 함께 대공원에 나와 와이프는 공원을 걷고 , 나는 나의 운동을 하다가 정문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다. 일요일이라 운동하러 나온 사람이 많이 보인다. 오늘은 날씨도 그리 덥지않고 선선하여 운동하기에도 좋다. 오른쪽 발목통증이 느껴진다. 그리..

마라톤이야기 2021.08.15

평상주-13.42km(2021.08.11)

평상주-13.42km ​ 2021년08월11일 수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42km 평균속도: 9.8km/h 걷기: 6.48km(2시간3분) 신발: 아식스 님버스19 ​ 입추지나고, 말복이 지나니 기온이 떨어져 아침에는 시원하다. 태풍의 영향도 있다고 하지만 이제 더위는 한풀 꺽겼다. 회삿일이 조금 바빠져서 요즘은 늦게 끝나서 헬스장가기도 바쁘다. 어제는 늦어서 가지도 못했다.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오늘은 2,223명 최고치를 경신했다. 계속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는데 왜 유흥업소의 영업중지조치는 안하는지 모르겠다. 서울,경기,경남,부산등 밀집지역에서 점점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다. ​ 대공원에는 운동하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하늘은 먹구름, 소나기를 대비해서 대부분 걷기를 하는 사람들은 우산을..

마라톤이야기 2021.08.11

호명산(2021.08.08)

호명산 ​ 청평호와 호명호수 관망하는 뻐근한 능선길 청평역~호명산~기차봉~호명호수~큰골능선~상천역 청평역 앞에 솟은 호명산(虎鳴山·632m)은 전형적인 열차산행지로 오래 전부터 인기 있던 곳이다. 한북정맥 귀목봉에서 남으로 뻗은 산줄기 끝자락의 봉우리로 청평댐 뒤쪽으로 솟아 있다. 옛날에는 호랑이가 많아 그 울음소리가 마을까지 들려와서 호명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산 자체의 고도는 그리 높지 않으나 전망대처럼 우뚝한 솟아 있어 조망이 좋다. 특히 주변을 둘러싼 호반 풍경이 아름답다. 바로 아래 굽이치는 조종천이 흐르고, 남쪽의 청평댐 뒤로 청평호가 펼쳐진다. 북동쪽 높은 산 위에는 인공호수인 호명호가 숨어 있다. 산정에 올라 많은 물을 볼 수 있는 특이한 산이다. 호명산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가닥이..

여행이야기 2021.08.08

평상주-13.37km (2021.08.06)

평상주-13.37km 2021년08월06일 금요일 거리: 13.37km 시간: 1시간24분 평균속도: 9.5km/h 걷기: 4.21km(1시간52분) 신발: 아식스 님버스19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대공원정문으로 나갔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뛰려고 하니 6시알람이 울린다. 오늘날씨는 구름이 많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될것 같다. 그나마 아침은 시원한 편이다. 내일이 입추(立秋),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다. 가을은 입추부터 입동전까지를 말한다. 아침부터 매미가 귀가 따갑게 울어대지만 풀벌레소리도 그못지않게 요란스럽다. 풀벌레는 이제 머지않아 겨울이 올것이니 추워지기전에 할 일이 많으니 서둘러야 한다고 소리치는 것 같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지않으면 죽어 종족을 이어갈 수 없기때문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

마라톤이야기 2021.08.07

더운 소래산-성주산(2021.08.04)

더운 소래산-성주산 ​ 2021년08월04일 수요일 거리: 10.82km 시간: 5시간07분(휴식: 1시간09분) ​ 열대야로 잠을 설치고 피곤한 아침을 맞는다. 휴일 마지막날 오늘은 어디를 갈까? 서울근교에 있는 산을 떠올리다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생각하니 생각이 달라진다. 이런 시국에 어딜 돌아다닐려고.... 수리산엘 갈까? 생각하다가 결국 소래산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동안 소래산도 많이 못갔다. 떡과 물를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서니 8시가 넘어가고 있다. 이 삼복더위에 어딜가느냐고? 집보다 산이 더 시원합니다... 두산아파트를 돌아 홈마트에서 막걸리를 한병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샀다. '연천 칡막걸리' 1,500원. 산림욕장에서 늘 가던 코스로 오른다. 초입부터 아침더위가 확 다가온다. 그래도 산길..

여행이야기 2021.08.04

평상주-12.82km(2021.08.03)

평상주-12.82km ​ 2021년08월03일 화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2.82km 시간: 1시간20분(평균속도: 9.4km/h) 걷기: 3.74km(2시간2분) 신발: 아식스 젤님버스19 ​ 여름휴가중. 하지만 아무 계획없이 보낸다. 여름휴가 기간 : 7/31~8/4 주말를 포함하여 수요일까지. 토요일은 아침에 운동하고 낮에는 더워서 집에서 올림픽경기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와이프가 백신주사를 맞아 주방일를 돕겠다고 집에 머물러 있었다. 8/1 일요일은 와이프생일날, 역시 집에서 입안일를 돕고, 점심때는 와이프랑 안양에 가서 형수님과 함께 옺오리를 먹고 돌아와서 저녘은 배달음식으로 생일축하를 대신했다. 8/2 월요일은 명일동 어머니에게 가서 점심을 같이 먹고 앉았다고 왔다. 그리고 오늘, 어제..

마라톤이야기 2021.08.03

평상주-13.82km(2021.07.31)

평상주-13.82km ​ 2021년07월31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82km 시간: 1시간25분 평균속도: 9.6km/h 걷기: 2.21km(1시간4분) 신발: 미즈노 웨이브 인스파이어11 ​ 간밤에 열대야로 잠을 설첬다. 아침에 컨디션이 안좋아 산을 갈까, 달리기를 할까 망설이다가 달리기를 선택하고 준비하여 집을 나선다. 달리기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로는 얼마전에 구매한 '마라톤용허리파우치 방수포켓'를 사용해 보고 잘 샀는지 판단하기위해서고, 또 하나는 엇그제 일이 많아져서 근무가 추가로 잡혀서 출근하느라 운동을 못했는데 보충하려는 것도 있다. 그리고 오늘이 7월의 마지막 날인데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달리면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대공원 정문으로 가서 2주차장 세면대와 근접한..

마라톤이야기 2021.07.31

바로 지금 이 순간(2021.07.27)

바로 지금 이 순간 내인생 최고의 날은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 오늘은 나의 가장 젊은 날 가족이 함께살며 친구와 이웃이 있고 부족함없이 먹고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고 ​ 뭐하나 부족함이 없어 벅찬 행복감으로 살고 있다. ​ 내인생 최고의 날은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 활기차게 열정적으로 살아보자! 2021.07.27.

자작시 2021.07.27

평상주-13.88km(2021.07.27)

평상주-13.88km ​ 2021년07월27일 화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88km 시간: 1시간24분(평균:9.8km) 걷기: 3.86km(1시간38분) 신발: 미즈노 웨이브인스11 ​ 열대야 때문에 4시에 잠에서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 5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눈을 뜨니 5시25분이다. 깜짝 놀라 급하게 서둘러 준비하고 집을 나선다. 공원에 도착하니 6시가 넘었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괜찮다. 발목이 아픈것말고는... 후문을 나와 만의골를 넘어 달려가다가 에이스님을 만났다. 길가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헤여젔다. 군부대를 돌아 동문으로 우회하여 공원으로 달린다, 정문쪽 호수를 돌아 후문으로 간다. 후문을 돌아 다시 정문으로 향한다. 오늘은 핸드폰 트랭글이 정상가동되었다. 오늘 코스는 언덕구간 내..

마라톤이야기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