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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에 바람 불던 날(2022.03.05)

수리산에 바람 불던 날 ​ 2022년03월05일 토요일 경칩날(驚蟄) 거리: 9.52km 시간: 5시간18분(휴식: 1시간02분) 코스: 수암동-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제3산림욕장-태양산갈림길-수암동 ​ 일주일만에 다시 왔다. 8851번 버스를 타기위해 신천동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떡집에서 떡을 3,000원을 주고 한팩 샀다. 지난 주 삼미시장에서 4천원 줬는데 여기는 천원이 더 싸다. 정류장에 도착, 버스전광판에는 '차고지대기'로 나와 있다. 어쩔까? 망설였다. 전철를 타고 대야미역에서 슬기봉으로 넘어갈까? 잠시후 전광판에는 34분으로 나오더니 금방금방 시간이 줄어든다. 버스정류장에는 찬바람이 엄청 불어댄다. 결국 8851번 버스를 기다려서 탑승. 수암동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다. 오늘이 경칩날인데..

여행이야기 2022.03.05

평상주-11.66km(2022.03.04)

평상주-11.66km ​ 2022년03월04일 금요일 장소: 웃터골근린공원 거리: 11.66km 시간: 1시간22분11초 평속: 8.4km/h ​ 지난 일요일 철원주상절리 잔도길를 다녀와서 오랜만에 술도 한잔하고 즐기며 시간을 보낸 건 좋았는데 이후 감기가 걸려서 목과 코가 불편하여 삼일절날도 아무데도 안가고 집에서 쉬며 지냈다. 혹시 코로나 아닌가 하는 생각에 어제 아침부터 줄를 서서 검사를 해 보았다. 검사를 하고자하는 사람이 너무많아 아침에 갔는데도 줄이 늘어졌다. 오전에 검사를 하니 오후 5시경에 문자로 결과가 나왔는데 '음성' 으로 나오니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 나 뿐만아니라 와이프도 아들도 덩달아서 똑같은 코감기다. 내가 제일먼저 증상이 있었으니 내가 다 옴긴것으로 분위기가 되어 있다. ..

마라톤이야기 2022.03.04

철원 주상절리 잔도길여행(2022.02.27)

철원 주상절리 잔도길여행 ​ 2022년02월27일 일요일 여행지:철원 거리:3.6km 시간:1시간40분 인원: 6명 기온:-7℃/9℃ ​ 우리동네 여자삼총사가 다시 뭉첬다. 여자들이니까 동남편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6명의 맴버가 다시 뭉첬다. 코로나시대라 한동안 뜸했는데, 상민아빠가 추진을 했다. 호칭을 편하게 와이프가 부르는 데로 한다. 상민아빠,상민엄마,14층언니,14층아저씨. 여행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요즘, 와이프는 다리기 아파서 산에도 못간다. 평발에다 허리가 아파서 오래 서 있질 못한다. 4시간짜리 도시락 일도 겨우겨우 다닌다. 일을 갔다오면 발바닥이 아프니 종아리가 아프니 하면서 끙끙 덴다. 이번에 큰맘 먹고 가는 거다. 설레는 맘으로 무슨 옷을 입을까,옷을 꺼내 놓는다. 계란을 쌈..

여행이야기 2022.02.27

수리산-아직(2022.02.26)

수리산-아직 ​ 2022년02월26일 코스:수암동-수암봉-부대옆봉-꼬깔쉼터-제3산림욕장-수리산성지-병목안시민공원 거리: 7.78km 시간: 3시간26분(휴식: 26분) 평속: 2.5km/h 바람: 4m/s(남서풍) 초미세먼지: 나쁨(63ug/m³) ​ 오늘은 변산바람꽃아가씨를 만나러 수리산엘 갔다가 만나지 못하고 헛걸음 했다. 작년에는 이맘때 가서 만나고 왔었는데 올해는 좀 늦나보다. 오늘은 아주 천천히 여유롭게 다녀왔다. 수암동을 가기위해선 신천동 수인산업도로까지 가야한다. 버스로 3정거장, 전철로 한코스라서 걸어갔다. 뚜벅이는 역시 걷는 것이 제일 맘이 편하다. 삼미시장에서 떡을 한팩 샀는데 4,000원! , 올랐단다. 이제 물가가 자꾸 이것 저것들이 올라간다. 정거장에서 30분을 기다려 버스를 탔다..

여행이야기 2022.02.26

소래산-성주산(2022.02.25)

소래산-성주산 ​ 2022년02월25일 금요일 코스: 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내원사)-850계단-소래산정상-소래터널-성주산철책길-성주산정상-둘레길-소래산쉼터-소래산 병아리둘레길-산림욕장 거리: 10.91km 시간: 2시간13분 평속: 4.7km/h ​ 무릅에 약간 통증이 느껴지지만 테스트겸사로 트레킹을 나섰다. 오늘은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깨는 의미로 가방을 들고 가지 않았다. 나의 일상에는 무수히 많은 고정관념들이 있을 것이다. 하나씩 하나씩 찾아서 깨부수려는 노력을 하려한다. 꼭 필요한 것들만 소지하고 집을 나섰다. 가볍다. 몸이 가벼우니 마음도 가볍다. ​ TV 프로중 재밋게 보는 프로중 하나 '골때녀'에서 구척장신팀의 악바리 슬로건으로 유명한 '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다'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리고 또..

여행이야기 2022.02.25

평상주-9.35km(2022.02.24)

평상주-9.35km ​ 2022년02월24일 목요일 장소: 웃터골근린공원 거리: 9.35km 시간: 1시간16분09초 평속:7.3km/h(675.1kcal) ​ 아침에 일어나서 주방으로 물를 마시려고 가는데 뒷금치가 땅긴다. 발상태를 살펴보니 오른쪽 무릅도 살짝 아픈것 같다.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동네나 돌아야 겠다. 가볍게 옷을 입고 나와 출발지점인 '메디케슬'건물앞으로 가서 스트레칭을 꼼꼼히 했다. 그리고 출발,몸 상태는 크게 무리는 없다(특히 '발'). 얼마를 달리다가 길를 건너지않고 갈 수 있는 길이 있을 것 같아서 좌측으로 새로운 길로 가 보았다. 한참을 가다보니 길이 막혔다. 통하는 길이 없는 외길이였다. 동네 개들이 낮선 사람이 왔다고 마구 짖어댄다. 다시 되돌아 나왔다. 다시 가던 ..

마라톤이야기 2022.02.24

소래산-인천대공원(2022.02.22)

소래산-인천대공원 ​ 2022년02월22일 화요일 코스: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소래산정상-만의골-인천대공원동문-수목원-만의골-계란마을-대야동 거리: 13.72km 시간: 4시간52분(휴식:29분) 평속: 3.0km/h 기온: -8℃/0.0℃ ​ 오늘은 2자가 6개나 들어가는 날이면서, 요일마저도 두번째 날이다. 기온이 쌀쌀하다. 무릅이 아파서 무리하지 말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걷다가 문득, 만약 다리가 아파서 걷지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얼마나 답답할까? 이런 생각을 하니 끔직하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없으라는 법은 없다. 성할때 잘 관리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둘레길를 걷다가 계단구간으로 가지않고 샛길로 빠져 올라갔다. 처음가는 길인데 길이 지그제그로 정상까지 이어져 있다. 계단보다는 수월하다. 소래..

여행이야기 2022.02.23

수리산종주(2022.02.19)

수리산종주 ​ 2022년02월19일 토요일 (雨水) 코스:대야미역-무성봉-슬기봉-슬기봉쉼터-태을봉-관모봉-병목안시민공원-솔밭쉼터-수암봉-부대옆봉-꼬깔봉-너구리봉(서래봉)-부곡동 거리:18.8km 시간: 6시간47분(휴식:41분) 평속: 3.0km/h ​ 오늘은 '우수' . 겨울이 이제 물러간다고 하는 날인데 오늘도 춥다. 아직 땅속에서 봄꽃들은 아무도 올라오지 않을 것 같다. 다음주에나 수리산계곡에 가봐야 겠다. 수리산은 사시사철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산이다. 오늘은 수리산 종주산행을 하고 왔다. 종주산행도 여러가지가 있던데 나는 대야미역에서 출발하여 상록수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염두하고 했다. 그런데 막판에 길를 잘못들어 부곡동으로 하산했다. 성태산으로 가는 이정표를 못보고 지나처 버렸다. ​ 집에서 7..

카테고리 없음 2022.02.19

평상주-12.8km(2022.02.18)

평상주-12.8km ​ 2022년02월18일 금요일 장소: 웃터골근린공원 거리: 12.8km 시간: 1시간26분44초 평속: 8.7km/h ​ 집에서 나와 처음 준비운동을 할때 만해도 별로 추운것 같지 않았는데 뛰다보니 추위를 느끼겠다. 오늘은 마스크에 멀티스카프,장갑은 두꺼운 것으로 착용하고 나왔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멀티 스카프를 쓰고 뛰였다. 문제는 썬그라스에 김이 서리는 것이 문제다. 오늘은 건널목 운이 없어 신호를 많이 기다려야 했다. 은행동 공원을 한바퀴 돌아나와 되돌아 오다가 호수근처에서 새로운 길를 찾기위해 갔더니, 공사구간이 나와 다시 가던길를 되돌아 나왔다. 공사가 끝나면 건널목 구간도 없어질까 기대가 된다. 다시 출발했던 지점인 메디케슬건물 앞에서 달리기를 맞쳤다. ..

마라톤이야기 2022.02.18

평상주-12.3km(2022.02.16)

평상주-12.3km ​ 2022년2월16일 수요일 장소:웃터골근린공원 거리: 12.3km 시간: 1:24:22 기온: -9℃/-3℃ 평속: 8.6km/h ​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오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90,443명으로 또 기록를 갱신했다. 이제 정부의 방침도 스스로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너무 많아서 더이상 손쓸 방도가 없고 다만 중증환자에게만 중점을 두는 것 같다. 개인위생에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맞긴한데, 전파력이 강해 확진자와 접촉했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어디 다니기가 겁이난다. ​ 역시 달리기를 해야겠다. 달리기를 너무 뜸하게 하니 체력이 예전같지않다. 기초체력은 역시 달리기부터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래서 오늘은 무조건 달리기를 하기로 했는데 어디서 뛸까? 기온이 뚝 떨어..

마라톤이야기 2022.02.16

관악산-소나무와 바위(2022.02.12)

관악산-소나무와 바위 ​ 2022년 02월12일 코스: 사당역4번출구-관음사-선유천국기봉-마당바위-관악문-관악능선-연주대-팔봉능선 거리: 17.9km 시간: 9시간20분(휴식: 54분) 평속: 2.0km/h 기온: 0℃/11℃ ​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내 몸에 노폐물을 깨끗히 씻어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하는 것. 적당히 운동을 하여 깨끗한 피가 잘 돌게하는 것. 등산처럼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 오늘은 관악산을 갔다 왔다. 아침에 평소처럼 7시 언저리에 나왔는데, 3200번 광역버스를 타고 사당역에 갔더니 30분 소요하여 7시30분밖에 안됐다. 사당역도 지하에 들어가면 헷갈리겠다. 4번출구로 나오니 바로 관음사로 오르는 길이다. 등산객들이 몇몇 보인다. 관음사로 가는..

여행이야기 2022.02.13

소래산-성주산(2022.02.10)

소래산-성주산 ​ 2022년02월10일 목요일 코스:산림욕장-내원사방향둘레길-850계단-정상-내사골-군부대철책길-성주산-내사골-마애보살입상-청룡약수터-내원사 거리: 10.87km 시간: 2시간36분 평속: 4.1km/h 기온: -5℃/6℃ ​ 오늘도 걸음마연습하러 길를 나섰다. 11자로 걷고, 허리펴고 시선은 전방, 발거름은 경쾌하게. ​ 날씨가 많이 풀린것 같다. 소래산산림욕장에 도착하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오늘은 변함없이 평소에 가던 코스로 간다. 익숙한 길이라 발거름이 가볍다. 계단앞까지 와서, 아무래도 더워서 안되겠다. 옷을 벗고 손수건을 이마에 둘루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쉬지않고 한숨에 올라갔다. 힘들다. 정상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요일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은것 같..

여행이야기 2022.02.10

수리산(2022.02.06)

수리산 ​ 2022년02월06일 일요일 코스: 수리산역-무성봉-슬기봉-슬기쉼터-태을봉-관모봉-상록마을 거리:9.74km 시간: 3시간39분(휴식:16분) 평속: 2.8km ​ 코로나-19가 심각하다. 그제 36,347명에 이어 어제는 38,691명, 4만명을 육박하는 숫자다. 집을 나서는 것도 겁이 난다. 그래서 오늘은 조심스럽게 가까운 수리산에 다녀왔다. 한산한 시간을 위해 평소보다 조금 늦게 집을 나서서 전철를 타고 수리산역에서 하차. 전철에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하다. 철쭉동산으로 가려다가 새로운 길로 가보려고 반대로 올라 갔다. 조금 올라가니 능내정으로 올라가는 등로가 나온다. 이곳 능선길은 임도5거리까지 이어지는 편안한 산책로 코스다. 기온이 차갑긴 해도 햇살은 따뜻하다. 이제 햇볕의 온도가 달..

여행이야기 2022.02.06

거마산-성주산(2022.02.04)

거마산-성주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 2022년02월04일 금요일 코스: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내원사방향)-만의골-상아산(151m)-관모산(162m)-백범광장-수목원-온실-장수은행나무-거마산-성주산-내사골-산림욕장(소래산) 거리: 18.19km 시간:4시간52분(휴식: 15분) 평균속도: 3.9km/h 기온: -8℃/-1℃ ​ 어제는 오전에 11km에, 헬스장에서 런닝8.5km를 했더니 허벅지와 엉덩이 골반부에 알이 살짝 배었다. 오늘은 산행을 가볍게 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와이프가 산에 안가냐고 하여 갈거라고 하니 간식을 챙겨준다. 옷을 입고 산행을 위해 길를 나서는데 날씨가 바람도 불고 차갑다. 장갑을 꼈는데도 손이 시럽다. 날씨가 추우니 걸음이 빨라진다. 그렇지않아도 ..

여행이야기 2022.02.04

평상주-11.12km(2022.02.03)

평상주-11.12km ​ 2022년02월03일 목요일 장소:웃터골근린공원 거리:11.12km 시간:1시간17분27초 평균속도:8.5km/h 기온:-7℃/0.0℃ ​ 국정공휴일 설연휴가 끝났지만 나의 휴일은 끝나지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대공원을 갈까 하다가 그냥 동네 한바퀴 돌고 왔다. 아침햇살를 받으며 산책로를 달리는 것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차를 이용하지않고 갔다 왔다하는 시간단축, 주차공간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변해가는 동네모습도 확인하고... 그냥 더 가볍게, 혹은 더 부담없이 운동해 보려는 맘이 앞섰다. ​ 주로를 달리지않은 지도 한달이 다되간다. 겨울철이다보니 야외에서 달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매일 런닝머신에서 8.5km(1시간)정도로 대신한다. 그리고 얼마전 치과에 갔었는..

마라톤이야기 202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