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 나무와 나 사람은 과욕에 죽고, 나무는 무욕에 죽는다. 한도끝도 없는 욕심으로 혈안이 되어 미처가는 사람들를 보면 사람은 욕심으로 살기도 하지만 욕심으로 죽기도 하는 걸 본다. 나무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희생하고 양보하고도 모잘라 말없이 주는 삶을 산다. 나무밑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근심걱정이 사라진다. 나무야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니... 말없이 온 몸으로 스며드는 나무의 온정 나무와 나 / 2021.02.14. 자작시 2021.02.15
인천대공원 평상주-15.08km(2021.02.14) 인천대공원 평상주-15.08km 2021년02월14일 일요일 거리: 15.08km 시간: 1:33:16 장소: 인천대공원 간만에 대공원에 나온다. 늦게까지 누워있다가 하루종일 집에 있을 자신이 없어서 옷을 입고 공원에 나왔다. 늦은 시간이라서 운동하는 사람도 없고 등산객이나 나들이객들 뿐이다. 뛰는 사람은 안보인다. 아! 한명이 정문쪽에서 왔다가 되돌아 간다. 준비운동을 꼼꼼하게 하고 팔굽혀펴기도 했다. 그리고 달린다. 허리도 안아프고 몸도 그리 무겁지않다. 자세에 신경을 쓰면서 달린다. 허리를 펴고 시선은 전방을 주시한다. 정문까지 왔어도 허리도 안아프고 컨디션이 나쁘지않다. 요즘 장거리산행과 즐거운 산행을 많이 해서 그런가? 허리가 아프지않으니 뛰는데 불편함이 없다. 후문을 지나 군부대에 도착 잠시 .. 마라톤이야기 2021.02.14
수원 광교산(2021.02.13) 수원광교산(582m) 광교산 광교산(光敎山, 582m)은 북쪽에서 오는 찬바람을 막아 주며 시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이다. 풍수지리에서 바람을 가두고 물을 얻게 한다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산이다. 높이에 비하면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바위가 거의 없이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 큰 육산(肉山, 흙산)이다. 신경준의 《산경표》에 의하면 한남금북정맥의 한남정맥에 속하는 산으로 수원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용인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해발 595m의 말아가리산(馬口山)이다. 이렇게 광교산은 해발 582m로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지만 자락을 넓게 벌리고 있는 산세가 풍요롭게 넓어 수원을 북에서 싸안고 있는 형세를 한 수원의 진산이다. 수목이 우거져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 적합하고.. 여행이야기 2021.02.13
칠봉산-천보산(2021.02.11) 칠봉산-천보산 칠봉산(七峰山) 칠봉산(七峰山)의 높이는 506m이다. 천보산 지맥이 북쪽으로 이어져 솟은 산이다. 발리봉·응봉·석봉·깃대봉·투구봉·솔치봉·돌봉 등 7개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변에 삼봉산·오봉산·구봉산 등 홀수로 된 이름을 가진 산들이 많다. 조선시대 세조가 말년에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이곳에 올랐다 하여 어등산(御登山)이라고도 하고,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비단병풍에 비유하여 금병산(錦屛山)이라고도 한다. 인근에 목행선 선생 선묘와 탑동석불이 자리 잡고 있다. 칠봉산을 두고 양주군지에는산마루에 7개의 봉우리가 연이어지기 때문에 산 이름이 칠봉산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지는데, 1봉은 임금이 처음 등산을 하기 위해 떠난 곳이라는 뜻인 발리봉發離峰, 2봉은 임금이 수렵에 .. 여행이야기 2021.02.11
광청종주길(2021.02.07) 광청종주길 광교산 광교산은 백두대간 13정맥 중 하나인 한남정맥(漢南正脈)의 주봉(主峰)이다. 한남정맥은 경기수부지역인 수원을 비롯한 용인, 광주, 과천, 안양, 의왕, 부천, 시흥, 김포,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경기남부권 일원을 포용하면서 한강수계와 서해수계의 분수령을 이룬 경기산하의 모체라 할 수 있다. 한양에 경기도 행정의 본산인 관찰부와 도청이 자리하고 있을 때인 조선왕조 이래 1960대는 삼각산이 경기도의 진산(鎭山)으로 자리를 지켰으나 이제는 광교산이 경기도의 진산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있다. 광교산이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주봉으로 해발 582m인 경기 중부권 산하의 상징이자 물줄기의 근원을 이루는 발원처이기도 하지만 경기 중부권의 주산으로 나라의 고난과 함께 해온 산이기 때문이.. 여행이야기 2021.02.07
걷기-동네한바뀌(2021.02.05) 걷기-동네한바뀌 거리: 9.17km 시간: 2:17:13 동행: 홀로 요즘 회삿일이 바빠 늦게끝나 운동을 못했다. 오늘 쉬는 평일, 늦잠을 자고 일어나 와이프랑 마트에가서 장을 보고 왔다. 어제 눈이 와서 산에는 질퍽거리거나 음지에는 눈이 그대로 있을 것 같아 동네한바뀌 가볍게 돌았다. 시흥요금소 버스정류장가는 길를 미리 알아놓을려고 가보았다. 상행과 하행을 모두 확인했다. 그런데 덕정역가는 8906번 버스가 보인다. 칠봉산-천보산 연계산행을 하려면 덕정역에서 53-5번 버스를 타고 봉양사거리(봉양1동)에서 하차하면 칠봉산 들머리가 나오는데 덕정역까지 가는 시간이 만만치가 않다.(전철만 2시간정도 소요) 광역버스(8906)를 타면 시간이 조금 단축될것 같다. 노선을 확인하고, 배차시간을 확인해보니(1시간.. 마라톤이야기 2021.02.05
여행 여행 여행은 용기다. 용기가 있어야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여행은 호기심이다. 호기심이 있어야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여행은 열정이다. 열정적인 삶속에서 여행의 욕망이 생겨난다. 여행은 사색의 샘터다. 여행의 경험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삶을 풍족하게 해준다. 2021.02.05. 자작시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