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으로 -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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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호명산 가기.
2012년05월06일
함께한 사람:기문,흥규,상규,경석부부 그리고 나/6명.
코스:상천역-호명호수-호명산-청평역.
작년 이맘때쯤 청평역으로 해서 상천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다녀왔었는데 오늘은 상천역에서 거꾸로 오른다.
아침에 경석이에게 전화를 해보니 아직 출발준비가 안된 모양이다.
전철를 타고 가는데 차를 끌고 등로 입구로 바로 가야겠다고 전화가 왔다.
상봉역에 도착하니 8시35분정도,조금 일찍 도착했다.
곧 흥규와 기문이를 만났다.
상규도 9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도착, 비교적 양호한 성적으로 시간엄수했다.
춘천행 전철를 기다리는 인파는 엄청나게 많았고 90%이상이 등산객들이다.
30분정도 소요하여 상천역에 도착하고 경석이부부를 만났다.
작년에는 마을을 한바뀌 돌아야 했었는데 공사를 하여 이제 바로 통하도록 길를 내었다.
우리 일행은 잣나무숲이 우거진 산길를 걸어 오르는데 바람이 계속 불어 시원했다.
호명호수까지 계속 오르막길이고 좌우로 연달래꽃이 드문드문 피기 시작한다.
이곳은 다른곳보다 개화시기가 조금 늦는듯 하다.
호명호수에 도착하니 모두들 아침이 부실했는지 배가 고푸다고 한다.
우리일행은 그늘진 벤취에 상을 펴고 각자 가지고 온 음식을 꺼내놓았다
막걸리와 각종 푸짐한 반찬으로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명산 정상을 향해 간다.
배가 부르니 몸도 발도 무겁게 느껴진다.
청평역으로 올라 호명호수까지 와서 식사를 하는편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평지와 다름없는 작은 경사지만 배가 부르니 이것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조금 지나니 괜찮아 진다.
연초록 나무숲길를 걸어 호명산 정상에 도착.
이곳에는 자리를 깔아놓고 식사하는 사람,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망도 좋아 주변 산들이 다 보인다.
이제 하산길은 계속 급경사 길이다.
이길를 오를때는 땀좀 뽑아내야 하지만 하산길은 수월하다.
전망대에서 청평호를 감상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다.
하산을 완료하여 경석이 차를 이용하여 청평댐을 조금 지나 강변에 한적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쏘가리매운탕으로 안주하여 소주와 맥주를 각자 취향에 따라 마셨다.
가을이 엄마가 운전하기로 하고 우리친구들은 술잔을 부딪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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