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산소를 다녀오고...(2012.05.13)

털보나그네 2012. 5. 14. 21:49

 

 

 

 

 Le Temps D'Aimer / Richard Abel

 

프랑스의 신선한 뉴에이지 Richard Abel은
청중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힘을 지닌 피아니스트...

그의 연주는 대부분 낭만적이며 감미롭다.

캐나다에서만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피아노 연주자로서
음반 판매 차트에서 30주 동안 순위 7위에 랭크되었고,
수 많은 상을 석권한 피아니스트이다.
 
캐나다 정부로부터 감사의 표창과 격려의 서신을 수없이 받았으며,
북아메리카에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산소를 다녀오고...

 

 

 

2012년05월13일.

함께한 사람:큰형,누나,안양형그리고 나.

 

 5시10분에 알람을 맞혀놓고 잦는데 5시에 눈이 떠졌다.

준비하고 안양 형님댁에 갔더니(5시50분) 집앞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큰형님과 누님은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7시에 만나기로 했다.

외곽순환선을 타고 만남의 광장에 도착하니 6시35분이다.

큰형에게 도착했다고 전화를 하니 이곳에서 아침을 먹고 기다리고 있으라 한다.

안양형님과 해장국 한그릇씩 비우고 커피까지 먹고 있으니 형과 누님이 도착했다.

 

쌍곡에 도착하니 9시정도,싱그런 초록의 산과 계곡이 우리 일행을 반긴다.

보람원에서  정문을 통과하기 위해  경비실에 갔더니 새로운 사람이다.

등산객은 통행이 안된다며 약간은 까다롭게 대한다.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알아 듣고 통과를 했지만 앞으로 약간은 걱정스러워 진다.

처음부터 명문화 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산소까지 올라가는 한적한 산길은 사람의 손길이 끊긴 그대로의 모습이다.(전엔 가끔 등산객이 보였는데...)

누님과 사춘형은 산소에 오르면서 눈에 띠는 고사리,취나물를 채취한다.

두릅나무밭이 있는 곳을 처다 보니 이미 누군가 훌터 지나간 후였다.

 

산소에 도착하여 산신제를 지내고 수원 작은 활아버지부터 시작하여 절를 올리고 골고루 술를 따라 드리고...

남은 술로 음복을 하며 앞으로의 할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6월 말경에  한번 더 와서 아버지 산소 보수 공사를 해야한다.(용머리부에 비가 많이 오면 토사가 흘러내리고  때도 못산다)

올 장마가 오기전에 물길도 다시 손을 보아야 한다.

하산를 하면서 두릅밭으로 가서 옆순 올라온 것들를 조금 땄다.

쌍곡으로 넘어가서 식당에 토종닭 백숙을 시켜놓고 할아버지 산소로 올라 간다.

초입에서 형들이 맞니 안맞니 하길래 내가 앞장섰다, 이제 나는 정확히 알것 같다.

산길은 자주 다니는 길이 아니라서 늘 이렇게 헷갈린다.

할아버지 산소에서 제를 올리고 남은 술를 비웠다.

하산하여 식당에 가서 주문한 닭이 약간은 질긴 듯 했지만 맛나게 먹고 쌍곡을 빠져나와 서울로 상경했다.

형이 졸리다고 하여 노래도 불러주고 같이 부르기도 하면서 하남 만남의 광장에 도착.

내 차를 찾아와(주차비:9,500원) 안양형과 나는 누나와 형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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