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갈무리-Paramithi Hehasmemo - Anna Vissi 가을 갈무리. 2010.12.10. 가을 갈무리를 마친 널은 벌판이 초겨울 차가운 바람을 맞이 한다. 나무도, 무성했던 잎사귀를 한잎도 남기지 않고 다- 내려 놓았다. 가고 오는 계절이야 새삼 스러울게 없다만 그래도 인정이 그렇지 않다. 보내고 맞이하는 맘 추수려 갈무리를 해야지. 이 와중에... 눈도 아니고 .. 자작시 2010.12.10
가을나무. 가을나무 2010.11.27. 바지락,바지락... 등산객 스처 지나는 소리 바람에 마른잎 떨구어 내고 힝~한 나무가지로 서 있는 가을나무. 그 중에 남은 몇개의 나뭇잎은 더 춥고 더 강한 바람에 내몸 맡기려고 안간 힘을 쓰며 메달려있다. 며칠 안남은 한해 막바지 며칠를 맞는 맘으로 가을나무는 미련과 아쉬움.. 자작시 2010.11.27
생각의 虛 생각의 虛. 2010년11월16일. 생각은 기억을 토대로 이루워 진다. 기억은 생각이 남아서 형성되는 것이다. 형성된 기억은 역사가 되고 진리가 된다. 기억과 생각의 상호작용은 자칫,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즉,잘못된 기억이 잘못된 생각을 생산해 대고 생산된 잘못된 생각은 잘못된 기억으로 남아 또 다.. 자작시 2010.11.16
관계---Schubert Viola sonata in A minor D.821 "Arpeggione" 관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그안에 사람 사는 정이 있고 사람사는 행복이 있고 사람사는 고뇌가 있고 사람사는 지혜도 있고 사람사는 기술이 있다 만나서 얘기 나누고 눈빛을 교환하다 보면 그안에 사람사는 작고 소중한 것이 보석으로 무진장 만들어 진다. 일터에서 장터에서 그리고 가족과 함께 가.. 자작시 2010.09.25
골빈 동양사람./Hello - Lione Richie 골빈 동양사람. 2010년9월10일. 서양사람은 빵을 먹고 살고 동양사람은 밥을 먹고 살며 서양사람은 침대에서 자고 동양사람은 온돌방에서 잔다. 서양사람은 서양학을 배우고 동양사람은 동양학을 배운며 서양사람은 양약으로 병을 고치고 동양사람은 한약으로 병을 고친다. 서양사람은 양력으로 살고 .. 자작시 2010.09.10
횡설 수설/Rain and Tears-Aprodite's Child 횡설 수설. 2010년9월9일. 또 가을이 온다. 이제는 안 올것 같은 가을이... 지치도록 더운 열기를 밀어내고 싸늘하게 다가온다. 정말 어김없는 계절의 순환이다. 어쩌자고 이 계절은 어김이 없는 것일까? 가을을 맞이 할 준비도 안 되었는데... 인간의 삶이란 참 단순하다. 아침,점심,저녘 또 .. 자작시 2010.09.10
나이병-Wings Of Love - Fumio Miyashita 나이병. 2010년9월6일. 나는 불치병에 걸렸다. 아마도 태여나면서 걸린듯 하다. 수십년을 살면서도 몰랐다. 어느날 문득, 알게 된 나의 병은... 이미 온몸으로 퍼져 있었다. 육신으로, 정신으로, 뼈속까지 다 잠식하고 있었다. 이 병만 아니라면, 맑은 영혼으로 살 수 있었을 텐데. 살 수 있을 텐데... Wings Of.. 자작시 2010.09.06
물의 진실.-Morning Rain 물의 진실. 2010년8월7일. 물은, 높은 곳에서 낯은 곳으로 흐르고. 없는 곳에서 있는 곳으로. 작은 곳에서 큰 곳으로. 일상의 진실를 그들만의 언어로 말하며 흐른다. 가지 말라고 붙잡으면... 언제까지라도 내려앉아 그자리를 지키지만, 가라하면... 저돌적으로 달려가는 것이 그들이다. 물의 무덤으로 돌.. 자작시 2010.08.07
즐거운 인생. 즐거운 인생. 2010.4.12. 슬퍼하는 사람들아 슬픔은 빨리 잊도록 노력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라. 인생은 생각처럼 그리 길지않아. 즐거운 인생을 즐길 줄 알아야... 후손들에게도 즐거운 인생을 물려줄 수 있어. 우리 즐거운 인생을 살자. 하하 허허 거리며 즐겁게 하루를 보내자. 그래야 즐거운 일이 .. 자작시 2010.04.12
꽃샘추위. 꽃샘추위. 2010.3.19. 우수,경칩 다 지나고 언땅 녹아내려 질퍽이고 마른갈잎 이불삼아 덮고 있다가 따듯한 기운에 뿌리내리며 고개 살짝들어 꽃을 피우려던 복수초,노루귀... 괴팍한 동장군할아버지 돌아섰던 발길 되돌려 와서는 금새 엄동설한을 연출해 댄다. 동장군의 시샘에 봄꽃소녀들 봄눈에 숨어.. 자작시 2010.03.19
마음으로 전하는 말. 마음으로 전하는 말. 2010년3월13일. 사람이 삶의 영욕속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람이 인연의 오고감에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사람이 고요함과 시끄럼속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산이 가만히 말해준다. 그저 묵묵히 앉아 있으라고... 강물이 가만히 말해준다 그저 유유히 흘러.. 자작시 2010.03.13
공단의 저녘. 공단의 저녘. 2010.2.11. 까칠한 얼굴 늘어진 어깨 그 너머로 해는 저물고 공장의 창가에선 쇠 부딪는 소리가 늦은 저녁까지 들려온다. 마침내 불이 꺼지고 손을 씻고 나오는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감돈다. 비록 쇠를 깍아 밥 빌어먹는 신세지만... 꿈과 희망이 있어 행복하다고... THE SOUND OF ANGELS Ⅱ Hideo .. 자작시 2010.02.12
서리꽃.(2/3) 서리꽃. 2010년2월3일. 공원앞 버스정류장 도로옆 화단에 하얀 서리꽃이 피였다. 안개가 짖게 드리운 아침 시린 겨울바람에 하얀꽃잎 만들어 놓고 청초히 앉아있는 서리꽃. 긴밤을 어떻게 지새우고... 졸린기색도 않고 반짝이며 미소짖는 서리꽃. 돌아서며 잠시 눈물머금고는 아무런 말도 .. 자작시 2010.02.03
웃음.(1/27) 웃음. 2010.1.27. TV시청시간 7년. 잠자는 시간 23년. 일하는 시간 26년. 근심 걱정하는 시간 7년. 웃는 시간 88일. 70년중에 웃는 시간은 고작 88일. ♥직업별 웃는 소리들...ㅋㅋ 열쇠수리공,,,,,,,,,,,,,,,,,,,,,,,,,,,,,,,,,,,,,,,,,,, key,key,key (키키키) 색마 ,,,,,,,,,,,,,,,,,,,,,,,,,,,,,,,,,,,,,,,,,,,,,,,,,,, Girl girl girl (걸걸걸) 살.. 자작시 2010.01.27
사는 동안.(20100127) 오늘 인터벌 훈련 하는 날인데 비가와서 그것도 겨울비가... 운동을 못하고 집에와서 씻고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크~ 했다. 사는 동안. 2010.1.27. 운명이 타고나는 것 이라면 내 인생은 무지랭이 들판의 들풀 소리없이 왔다가는 한조각 구름같은 인생이리라. 어언 쉰번의 해를 넘기고도 세상물정 몰라하.. 자작시 201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