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2016.02.23) 김영동 대금 연주 - " 초원" 적당히 적당히 먹고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취하고 적당히 놀고 적당히 적당히 적당히 적당히 흥청거리고 적당히 즐겁고 적당히 행복하고 적당히 만족하고 적당히 적당히 적당히 과유불급(過猶不及) 과한것은 부족함만 못하고, 수지청측무어 인지찰측무도라. (.. 자작시 2016.02.23
어디서 무엇을 했니.(2016.02.18) Henryk Szeryng, Violin 어디서 무엇을 했니. 맛난 음식 배불리 먹고 포만감으로 행복해 할때 너는 어디서 무엇을 했니 멋진 옷 사 입고 색상이 어쩌니 유행이 어쩌니 할때 너는 어디서 무엇을 했니 벽난로에 장작불 지피고 앉아 차를 마시며 대창너머 눈풍경을 감상할때 너는 어디서 무엇을 했.. 자작시 2016.02.23
소소한 진실(2015.11.13) Omar Akram - Surrender 소소한 진실 2015.11.13. 당신의 삶은 만족스럽습니까? 물었더니... 네,만족스럽습니다! 라고 대답한다. 거짓말! 나는 만족스럽지 않은데... 진짜 만족스럽냐고 다시 물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라고 대답한다. 그래,이제 솔직해 지는군... 만족스럽지 않지만 긍적적.. 자작시 2015.11.13
사진찍기 Chris Spheeris - Field Of Tears 1987년 앨범 "Desires of the Heart"로 데뷰한 뉴에이지 뮤지션 Chris Spheeris는 로맨틱한 선율을 만들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작곡가 겸 엔지니어 그리고 기타와 피아노, 베이스 및 퍼커션 등의 여러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해내는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이며 직접 보컬까지.. 자작시 2015.10.30
허무주의2(2015.07.09) 얼음연못 - 두 번째 달(김현보, 박진우, 박혜리, 최진경, 백선열, 조윤정, 린다 컬린) 허무주의 2. 처음부터 내가 알고 있던 "나"는 진정한 '나'가 아니였다. 허상이다. 지금껏, 허상을 위해 욕심부리고 싸웠다. 내가 격은 모든것은 그 원인과 결과가 모두 나로인한 것이다. 하지만 이또한 허.. 자작시 2015.07.10
나는 사랑을 몰라요. 나는 사랑을 몰라요. 나는 사랑을 몰라요 사랑을 가르처 주세요. 속고 속이는 세월풍파속에서 가짜와 거짓만이 판치는 세상. 싸우고 헐뜬는 아귀다툼속에서 오만과 편견만이 난무하는 세상. 나는 사랑을 몰라요 사랑을 가르처 주세요. 쫒고 쫒기는 경쟁관계속에서 부정과 편법만.. 자작시 2015.01.25
틈(2014.01.19.) This masquerade / Lisa Ono Are we really happy here With this lonely game we play Looking for words to say Searching But not finding understanding anyway We're lost in a mas--masquerade Both afraid to say We're just too far away From being close together from the start We tried to talk it over But the words got in the way We're lost inside this lonely game we play Thoughts of .. 자작시 2014.01.19
운명과 우연은 동의어.(2013.11.24.) Ein Kinder Traum(아이들의 작은 꿈) / Stefan Pintev There are two ways of spreading light: to be the candle or the mirror that reflects it. 빛을 퍼뜨릴 수 있는 두 길이 있는데, 촛불이 되거나 아니면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미국의 작가 Edith Wharton의 말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유명 인사로 자랄 필요는 없.. 자작시 2013.11.24
길위의 명상. Andante / Tears (그녀의 눈물) 길위의 명상. 내린 비로 아카시아꽃잎이 하얗게 떨어져 길위에선 마지막 향기를 하염없이 뿜어 댄다. 어두워진 초저녘 비에 젖은 초목은 안개를 하염없이 뿜어 댄다. 문득 문득 나는 아카시아 꽃잎이였다가 잎새에 묻어 있는 빗물이였다가 자욱한 안개가 되어 .. 자작시 2013.06.02
그들이 있기에... 그들이 있기에. 산에 들에 강가에 들꽃들이 피고 지고 냉이,민들레,꼬들빼기... 그들이 우리들를 지켜주네. 봄,여름,갈겨울 들꽃들이 피고 지고 벌나비,잠자리,소금장이... 그들이 우리곁을 지켜주네. 외롭지않아 외롭지않아 그들이 우리곁을 지켜주니 말없이 말없이 우리곁을 지켜주는 .. 자작시 2012.08.17
무지의 늪에서 무지의 늪에서. 2011년6월18일 나는 매일 매일...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물거품같은 찰라의 순간이 이어져 하루가 되고 한달이 되고 일년이 되는데... 불나방같은 맹목적인 삶이 흘러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가는데... 내가 저질러놓은 과오들를, 수숩하느라 하루를 다 보내도 다 못하고 하루를 .. 자작시 2011.06.18
길.(2011.5.28) 길를 꿈꾸다. 산에는 길이 너무 많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 생겨난다. 백두대간, 둘레길... 산등선과 골짜기를 잇는 산길들... 크고 작은 길위에 희노애락을 흘리고 지나간다. 산에는 길이 자꾸 사라진다. 산에서 사는 산주인들은 사람들에게 길를 내어주고 떠나가 버린다. 그래.. 자작시 2011.05.28
그림자. 그림자. 2011.2.11. 태양을 등지고 서있는 한 그림자가 있었다. 이 그림자가 적어놓은 낙서에는 이런 것이 있었다. 지금 이순간 이후의 시간들이 구차하게 느껴지는 순간 나는 죽었다. 많은 책임감과 의무감이 무겁게 느껴지는 순간 나는 불행하다. 어디서 무엇을 해야할지 서성거리고 있는 순간 삶의 의.. 자작시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