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3.57km(2024.05.15)

털보나그네 2025. 1. 30. 22:35

 

평상주-13.57km

2024년05월15일 수요일,석가탄신일,스승의 날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3.57km

시간: 1시간29분54초

평속: 9.1km/h

기온" 14.0/17.0℃

소모열량; 779kcal

신발:Mizuno Wave Rider Neo(누적: 434.56km)

걷기: 6.01km(2시간53분57초,평속:2.2km/h, 소모열량:373kcal)

총소모열량: 1,152kcal

요즘은 휴일만되면 비가 온다.

오늘도 비소식이 있어서 산행을 포기하고 달리기를 하기로 했다.

달리기는 가장 짧은 시간동안 가장 많은 에너지소모효과를 볼수 있는 운동중 하나다.

오전에 운동을 하고 오후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다.

아침에 오랜만에 갯골생태공원으로 갈까 망서리다가 대공원으로 갔다.

휴일이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준비운동을 하고 달리기를 시작.

진난번보단 몸이 무겁지는 않지만 가볍지도 않다.

역시 1.5km지점부터 증상이 시작되고 정문(3km지점)에 도착하여 스트레칭하고 다시 달린다.

기온이 놀지않고 상쾌한 기분에 통증이 감해지는 느낌이다.

나를 추월해가는 사람이 있지만, 어쩌다 나도 추월해 가는 경우도 있다.

저마다 자기방식과 자기 체력에 맞는 운동을 고수하며 달리고 있다.

후문을 지나 만의골언덕, 그리고 귀성약수터.

귀성약수터에서 '제로님'을 만나 인사을 한다.

오래전부터 얼굴만 알고지내는 사이, 한번은 동반주도 했던 기억이 있다.

울트라마라톤도 했던 열정의 여성마라토너 다.

지금은 소속동호회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마주칠때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응원을 아끼지않는다.

후문에 도착하여 운동을 마치고 간식먹고 걷기.

오늘은 '인천수목원'으로 발길을 옴긴다.

가는도중 장수천주변을 돌아보았다.

오랜만에 수목원을 찾았다.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곳은 목단(모란)꽃이 피여있는 곳이다.

화려한 꽃에 끌려 나도 가보았다.

그리고 수목원을 크게 한바퀴돌아보는 중에 와이프에게 카톡이 왔다.

비오기전에 집에 들어오란다.

하늘에 먹구름이 잔득 끼였다.

발길을 돌려 집으로 향했다.

걷기와 달리기

달리기는 부상의 위험이 거의 없는 걷기에 반해 부상의 위험이 산재하지만 대신에 칼로리 소모가 빠르고, 운동 후에도 어느 정도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걷기에 사용하는 지방과 달릴 때 연소되는 에너지의 종류는 조금 다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전력질주는 무산소 운동계열에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다.

흔히 다리만 쓰는 운동이라 생각해서 상반신에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잘 달리려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전신을 움직여야 하므로 정확한 자세로 달리기 위해서는 상반신의 힘 또한 필요하다.

특히 순발력을 내야 하는 단거리 육상 선수는 상반신이 거의 보디빌더에 필적할 정도로 상체 훈련을 중시한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건강에 유익한 유산소 운동이다.

상식적으로 뛰기가 건강에도 훨씬 좋을 것 같지만, 일부 사람들에겐 오히려 달리기가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달리기는 걷기보다 강도가 높은 유산소 운동이다.

따라서 만약 체중 감량이 운동의 목적이라면 걷기보다는 달리기가 더 적합하다.

실제 달리기의 칼로리 소모량은 걷기의 칼로리 소모량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달리기는 높은 심박수로 달리면 숨을 더 깊이 들이마셔야 하므로 폐활량이 늘고 심폐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달리기는 근육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고 골밀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근육량 및 인대, 골밀도, 심폐능력, 협응력 등과 같은 신체 발달과 관련한 분야에 있어서는 걷기에 비해 달리기의 효과가 압도적으로 우수하다.

​하지만 더 큰 충격과 하중을 관절에 가하므로 다리와 발목, 엉덩이, 척추 관절의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반면, 걷기는 심장에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고 부상 위험도 거의 없다.

만성질환자나 관절이 안 좋은 고령자에게 특히 좋은 운동이다.

무턱대고 빨리 달리기보다는 걷기와 달리기의 차이점을 알고 나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해야겠다.

또는, 걷기와 달리기를 병행하는 방법도 좋겠다.

 

걷기는 저강도,파워워킹은 중강도,달리기는 고강도운동이다.

체지방 태우는게 목적이라면 걷기,저강도운동은 혈액속 지방산이 먼저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파워워킹일땐 혈액과 근육속 포도당이 소모, 그러나 오래동안 파워워킹을 한다면 다시 근육에 있는 지방산을 사용한다.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근육 한 가지를 꼽으라면 어떤 근육이 있을까?단연코 엉덩이 근육이다.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 중 한 가지이며, 인체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는 근육으로 위로는 척추와 아래로는 다리를 연결시켜주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이다.

엉덩이 근육의 약화와 기능부전등으로 인해 허리나 무릎 등 주변 관절에서의 불편함과 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엉덩이 근육만 잘 발달되어 있어도 밸런스가 좋아지고, 틀어진 체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많은 통증들을 줄여줄 수도 있으며, 전체적인 근력이나 체력 발달에도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달리기 동작은 엉덩이 근육의 개입과 활성도가 굉장히 높은 동작이다.

그러나 걷기 동작에서는 종아리 근육이나 허리 근육, 허벅지 주변의 작은 근육들을 주로 사용하며, 엉덩이 근육의 활성도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흔히 걷기가 달리기보다 주 에너지원으로 지방의 사용 비율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선 달리기보다 걷기가 더 좋다고 말하지만, 물론 걸을 때 사용되는 주 에너지는 지방이긴 하지만, 같은 시간 달리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전체 에너지 소모량이 현저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특히 가볍게 걷기만 하는 것보단 심박수가 충분히 올라갈 수 있도록 달리기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개구리자리

고광나무

 

씀바퀴

 

목단/작약

 

 

 

 

봄에 꽃들은 세번씩 핀다

- 김경미 -

필 때 한 번

흔날릴 때 한 번

떨어져서 한 번

나뭇가지에서 한 번

허공에서 한 번

바닥에서 밑바닥에서 한 번 더

봄 한 번에 나무들은 세 번씩 꽃 핀다

'마라톤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상주-12.19km(2024.06.06)  (0) 2025.01.30
평상주-13.03km(2024.05.18)  (0) 2025.01.30
평상주-13.05km(2024.05.11)  (0) 2025.01.30
평상주-13.05km(2024.05.01)  (0) 2025.01.30
평상주-은행천(2024.04.20)  (0)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