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은행천(2024.04.20)

털보나그네 2024. 8. 9. 15:21

평상주-은행천(9.35km)

2024년04월20일 토요일

장소:은행천

거리: 9.35km

시간: 1시간24분23초

평속: 6.7km/h

소모열량:682kcal

기온:13.0/19.0℃

신발: Asics Gel-Kayano 29: 149.93km

매일 헬스장 런닝머신만 달리다다 야외달리는 것은 오랜만이다.

오늘도 미세먼지때문에 망설였는데 안뛴지 너무 오래되어 오늘은 마음이 밖으로 쏠린다.

오후에 비가 온다고 했다.

태양이 구름속에 가려져 덥지는 않겠다.

몸상태를 체크하는데는 달리기보다 좋은것이 없어보인다.

몸은 무겁고, 왼쪽 허리부터 발끝까지 둔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

요즘은 조금만 무리를 해도 몸이 무겁고 힘이 들어 기를 못쓴다.

기력이 많이 딸린다.

와이프에게 얘길했더니 와이프가 먹던 '경옥고'를 하루에 한수푼씩 먹으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요즘 회사에서 바쁜일이 끝나 다소 한가한편이라 몸이 편해서 그런지.

조금은 낳아진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느낌이 예전같지가 않아 기력을 아껴써야 할것 같다는 생각.

기력이란 것은 총량제인지, 아니면 보충하면 자꾸 만들어 지는 건지...

뛰다가 힘들면 잠시 숨을 고르거나 몸을 풀어주고 다시 뛴다.

또 핑게삼아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은계호수공원을 지나 은행천을 따라 달렸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공사구간은 그대로 인것 같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속도가 나질안는다.

예전같은 몸으로 다시 돌아갈 순 없는 것인가?

이젠 '하프'코스도 못뛸것 같다.

 

 

 

 

 

 

 

 

 

 

 

 

 

꽃 한 송이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김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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