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雲吉山)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산(610.2m)
2024년08월04일 일요일
코스:운길산역-수종사-운길산정상-운길산역
거리: 7.26km
시간: 5시간05분31초(휴식: 1시간19분45초)
평속: 1.9km/h
기온: 35.0℃
소모열량:681kcal
폭염의 날씨에 집을 나선것이 잘못이였나?
열대야로 잠을 설치고 산행준비하고 집을 나서는데 아침바람이 시원하다.
용산역에 도착하여 덕소행을 보내고,itx를 보내고,용문행중앙선을 탓다.
중앙선은 열차시간 대기가 잦아 짜증스럽다.
운길산역에 도착(09시20분)
따가운 햇살,등산객이 한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도로가 뜨겁다.
아무튼 왔으니 가야지.
운길산역 주변에는 장어집만 있고, 일반 음식점이나 편의점이 없다.
그나마 구멍가게가 한군데 있어 그곳에서 막걸리 한병을 샀다.
한증막이다.
뜨거운 열기가 땅에서, 머리위에서 내몸을 감싸든다.
얼마가지않아 옷이 땀으로 젖는다.
오늘의 산행계획은 수종사-운길산-세정사계곡-예봉산-팔당역으로 하산할건데 아무래도 계획대로 안될것 같다.
일단,수종사에 도착했다(10시40분).
이제 저질체력이 되어 이미 몸은 많이 지처있다.
법회를 하는건지 많은사람들이 모여있다.
한참동안 앉아 몸을 추수렸지만 잘 추수려지지않는다.
다시 일어나 운길산정상을 향해 급경사구간을 가본다.
몇번을 쉬었는지 모르겠다.
오늘따라 매번 가지고다니던 초코파이,연양갱을 안가져오고 대신 와이프가 챙겨준 복숭아(3개)를 가져왔다.
복숭아로 지친 몸에 원기를 충당해보지만 잠시뿐이다.
어렵게 운길산정상에 도착(12시10분).
인증샷을 찍고 나무그늘에 앉아서 숨을 돌린다.
등산화를 벗는데 왼쪽 종아리에 쥐가 올라온다.
코스를 결정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오던길로 하산.
세정사계곡은 오늘은 포기,다음기회에 가보도록 한다.
쉬고 있는동안 몇사람의 산객들이 왔다가 하산.
그리고 나도 하산.
운길산역에 도착하여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원기충전
한참을 기다려 시원한 열차를 타고 귀가.
2024년 33회 파리올림픽대회가 10일차에 접어드는 오늘,
금메달 9개,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로 6위에 랭킹되어 있다.
매경기 한게임 한게임마다 혼신의 열정드라마다.
탁구,베드민턴,펜싱,유도,복싱,사격,양궁,수영 등등 숨죽이는 열정의 순간들이였다.
경기장안밖에서 펼처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흥미를 돋군다.
남아있는 많은 경기들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대표팀,팀코리아 화이팅!!!
하루치 삶의 무게
미명을 헤쳐가며 개척자 정신으로
밤사이 벗어 던진 허물을 찾아나서
하루치 삶을 담는다 허기를 달래며
수레 키 높아가면 등허린 굽어가고
천만근 추를 매단 발걸음을 주춤대며
땀흘려 얻은 빵으로 생명선을 덧댄다
얹혀진 삶의 무게 수레바퀴 짓누르고
원초적 본능으로 어두운 희망 찾아
태산을 등에 걸머지고 하루 고갤 넘는다
월암 /노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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