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소래산-성주산(2022.07.06)

털보나그네 2022. 7. 6. 16:22

소래산-성주산(보폭넓혀 빨리걷기)

2022년07월06일 수요일

코스:산림욕장-둘레길(내원사)-850계단-소래산정상-만의골-귀성약수터-군부대철책길-성주산정상-성주산둘레길-소나무쉼터-소래산쉼터-병아리둘레길-산림욕장

거리: 11.6km

시간; 3시간47분54초(휴식:16분52초)

평속: 3.3km/h

기온: 25.0/32.0℃

이제 본격적으로 더워졌다.

지구는 점점 더 뜨거워져서 40도를 넘나드는 지구촌의 여름, 아직 우리나라는 살인적인 더위는 없었다.

하지만 머지않은 시일에는 예외가 없다.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날씨, 살기좋은 나라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기후의 영향을 받아 그 기후에 적응하며 생존해 간다.

사람들도 기후여건에 따라 생활습관이 달라진다.

우리나라의 날씨는 사계절이 있다보니 겨울용,여름용,봄가을용 의복과 기타 물품들이 필요하게된다.

그러다보니 짐이 많아 이동생활이 불편하니 정착하여 한곳에서 오랬동안 살면서 기후를 이겨내는 생활습관이다.

여름만 있는 나라나 겨울만 있는 나라는 이동이 용이하니 집시같은 생활이 편할 수 있다.

에어컨에서 찬바람이 안나와 가스를 충전했다.

A/S를 신청했더니 보름을 기다려야 한다.

점검은 나중에 받더라도 일단 에어컨을 작동시켜야겠기에 10만원을 들여 가스충전.

예전엔 에어컨없이 어찌 살았나 싶다...

요즘 살이 자꾸 빠져 체중유지를 위해 운동양을 줄였다.

그러니 이제 걸음도 가벼워지고 몸도 편하다.

빠른걸음으로 보폭을 넓혀 걸어가기.

보폭을 (10센티) 넓혀라! 그러면 종아리근육과 허벅지근육.엉덩이근육이 발달하고 더불어 균형감각까지 좋아진다.

이렇게 하여 근육이 붙으면 근육이 강해져 걸음이 더 빨라지는 선순환효과가 생겨 더욱 다리가 튼튼해 진다.

걸음이 가볍고 건강하면 운명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다.

곳곳에 원추리꽃이 피여 수줍게 활짝웃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기온이 점점 올라 온몸에 땀이 흘러 옷이 다 젖었다.

그래도 샤워를 하고 나니 몸이 가뿐해 진다.

 

 

 

 

 

내가 나의 감옥이다

 

 

한눈팔고 사는 줄은 진즉 알았지만

두 눈 다 팔고 살아온 줄은 까맣게 몰랐다

 

언제 어디에서 한눈을 팔았는지

무엇에다 두 눈 다 팔아먹었는지

 

나는 못 보고 타인들만 보였지

내 안은 안 보이고 내 바깥만 보였지

 

눈 없는 나를 바라보는 남의 눈들 피하느라

나를 내 속으로 가두곤 했지

 

가시 껍데기로 가두고도

떫은 속껍질에 또 갇힌 밤송이

 

마음이 바라면 피곤체질이 거절하고

몸이 갈망하면 바늘 편견이 시큰둥해져

겹겹으로 가두어져 여기까지 왔어라.

 

유 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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