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4.1km(2022.05.07)

털보나그네 2022. 5. 7. 21:40

평상주-14.1km

2022년05월07일 토요일

장소:인천대공원

거리: 14.1km

시간: 1시간35분09초

평속: 9.2km/h

기온: 13.0/22.0℃

걷기:3.27km(1시간52분11초,휴식: 52분47초), 평속: 3.0km/h

아침에 집에서 나오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자전거를 타러 나간단다.

어제 새로 산 자전거 세트, 이제 산행보다 자전거를 타야겠다고 자전거를 샀다.

자전거는 좋은 운동임에는 분명한데, 타다보면 부상이나 사고가 나서 문제다.

어느정도 타다보면 속도감을 즐기고 싶어 한다.

그 속도감을 즐기다보면 사고나기가 쉽상이다.

아무쪼록 사고없이 잘 타기를 빈다.

오랜만에 대공원에 나와 본다.

준비운동을 확실히 하고 띌 준비를 했다.

뻐근하다.

요즘 계속 뻐근함을 느끼고 쉬 피곤함을 느낀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아마도 지구인의 체력손실이 많았지 않았나 싶다.

평균체력도가 좀 떨어졌지싶다.

아직도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면 예전과는 달리 개인위생과 환경보호에 더욱 신경 써야 하리라.

일상으로 돌아간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예전으로 돌아 가지 않기를 기대한다.

달리기 시작하는데 왼쪽 뒷금치가 땡긴다.

속도를 낼 수가 없고 처음부터 낼 마음도 없다.

천천히 달리다가 3km지점인 정문을 통과했는데도 여전히 아프다.

이제 허리까지 아프기 시작한다.

왼쪽 다리,왼쪽허리가 오늘은 속을 썩인다.

후문을 통과하는데도 여전히 통증을 더해가고 줄어들지 않는다.

7km지점부터 언덕이 시작된다.

스트레칭을 하고 언덕구간을 오른다.

고교동창인 희중이가 등산차림으로 내려오고 있다.

혼자가 아니다.

반갑게 인사를 한다.

함께한 여자분은 예전에 알았는데 하도 오랜만이라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반환점에서 다시 스트레칭을 했지만 여전히 왼쪽 뒷금치와 허리의 통증은 여전히 아프다.

동문으로 통과하여 화장실에 갔다.

오늘은 기본만 하고 가야겠다.

이 통증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뇌종냥? 자세불량? 노화?운동부족?

분명, 4가중에 원인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더 힘차게 뛰였던 것 같은데 오늘은 왜 이리도 힘이 들까?

공원을 걷고,뛰고, 달리는 사람들, 모두가 한결깥이 다 완전한 신체조건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없는 시간을 간신히 짬을 만들어 오로지 건강을 위해 나온 사람도 있을 것이다.

건강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수반되어 이루워지는 것이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

이런 생각을 하면서 공원을 달렸다.

운동을 마치고 화장실에 갔더니 따뜻한 물이 나온다.

얼굴를 씻고, 옷을 갈아입고 걷기모드로 바구어 걷기를 시작한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않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서 중턱까지만 가서 유턴했다.

야생화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큰형한테 전화가 왔다.

어머니의 근황을 알려준다.

아직도 대변을 못 보셨다고 하니 걱정이다.

맏아들이라고 노모를 수발드시느라 고생이 많다.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씻고, 아들과 와이프와 배곧에 있는 아울렛에 가서 와이프 고글를 샀다.

아들이 어버이날 선물로 사주는 거다.

돌아 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 쇼핑을 하고 집으로 와 저녁준비.

오늘저녁은 딸래미가 삼겹살를 사서 집에서 구워먹기로 했다.

푸집하게 한상차려 배터지게 저녁을 먹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은 내가 샀다.

 

공조팝나무꽃

 

병꽃나무

 

미나리아재비꽃.

괴불주머니꽃.

 

은행나무

 

노린재나무꽃

등나무꽃

 

단풍나무꽃

 

씀바귀

 

 

저녁만찬

 

 

청산은 나를 보고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1320 -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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