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5.6km(2022.05.03)

털보나그네 2022. 5. 3. 16:11

평상주-15.6km

 

2022년05월03일 화요일

장소: 태평공원(시흥갯골생태공원)

거리: 15.6km

시간: 1시간40분25초

평속: 9.3km/h

기온: 7.0/19.0℃

걷기: 2.1km-34분46초(평속:3.4km/h)

시흥갯골생태공원이 트랭글에서는 태평공원이라고 뜬다.

어떤 이름이 맞는것인지 모르겠지만 원래 쓰던 시흥갯골생태공원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

이런저런 이름이 많으면 헷갈린다.

아침엔 조금 쌀쌀하다.

오늘은 갯골공원으로 운동하러 나왔다.

주차장이 잘 되어 있다,

언제부턴가 09시부터 요금을 받기시작했다.(시흥시민은 2시간무료)

준비운동을 하고 달리기 시작.

왼쪽 뒷금치가 땡긴다.

어제 헬스장에서도 그랬다.

천천히 달렸다.

3km쯤 달리니 약해지면서 왼쪽 허리와 골반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왜 왼쪽만 자꾸 이상신호가 올까?

정말 뇌종양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

은근 신경이 쓰인다.

기온은 운동하기에 적당한 기온인것 같다.

넓은 자연의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해 준다.

개천엔 바닷물이 많이 올라와 있다.

그리고 천변에는 여러 야생화가 피여있다.

노란 애기똥풀꽃이 지천으로 피여있다.

논에 받아놓은 물이 하늘과 주변 아파트를 담고 있다.

반환점을 돌아 나왔다.

관곡지에 연꽃밭에 받아놓은 물속을 후비고 있는 가오리들, 그것을 사진에 담는 진사님.

적당히 부는 바람에 땀이 식는다.

이제 부는 바람속에 훈기를 느낀다.

햇살에 조금씩 기온이 오르고 있다.

이제 오른쪽 다리도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14km를 지나고 공원안을 한바퀴 돌아서 정문까지 가니 15.5km다.

차로가서 물를 마시고 간식을 먹고 웃옷을 입고 가방을 메고 걷기를 시작했다.

G.P.S가 잘 안뜨다가 한참만에 떠떴다.

바람이 내 몸을 휘감고 돌아 나간다.

공원주변을 서성거리다가 돌아 나왔다.

[달리기]

 

[걷기]

 

 

[달리다가 멈춰서서 핸드폰으로 찍은 풍경들]

 

큰제비고깔

 

 

[걷다가 담은 풍경들]

 

토종민들레꽃

 

모과나무꽃

 

냉이꽃

 

 

바람과 봄

봄에 부는 바람, 바람 부는 봄,

작은 가지 흔들리는 부는 봄바람,

내 가슴 흔들리는 바람, 부는 봄,

봄이라 바람이라 이 내 몸에는

꽃이라 술잔이라 하며 우노라.

 

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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