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성주산-거마산
2022년03월07일 월요일
코스:소래산산림욕장-둘레길(내원사방향)-850계단-정상-소래터널-성주산철책길-성주산정상-군부대후문-거마산정상-대공원동문-소래산쉼터-소래산병아리길-소래산산림욕장
거리: 13.06km
시간: 3시간07분(휴식: 4분)
평속: 4.1km/h
기온이 전보단 많이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람은 풀고 체감온도는 높지않다.
옷차림도 가방도 가볍게 하고 나왔다.
겨울이 가기 싫어하는 걸까? 봄이 오기 싫어하는 걸까?
그래도 자연의 순리는 거역할 수 없는 것이기에 겨울은 가고 그자리에 봄은 내려 앉는다.
환절기엔 사람도그렇고 산천초목도 이렇게 계절앓이를 한다.
강원도 산불은 이제 더이상 피해가 생기지않고 사그라들었으면 좋겠다.
어제 김천에 장모님에게 안부전화를 드렸더니 엇그제 사전투표를 했단다.
투푯날 해도 되는데 왜 벌써 하셨어요 하고 물었더니 다 하라고 해서 하셨단다.
그쪽의 선거분위기는 이것 저것 볼것없이 대부분 민심에 의해서 따라가는 경향이 많은데,
대부분이 보수당으로 기울어 있다.
누가 나와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데 아! 정치판에 사실과 다른 이상한 말이 떠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말들이 떠돌면서 민심을 현혹시키는 것일께다.
도심에서는 이런 일이 없는데, 시골에선 민심을 자극하는 말들이 떠돌면서 영향을 주기도 하겠구나 하는생각이 든다.
어찌했든 선거를 하셨다니 잘 하셨다고 하고 말았다.
누가되든 대한민국을 부국강국으로 성장시킬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계단을 오르고 정상에 도착하여 간식에 물한모금을 먹고 다시 만의골 방향으로 하산.
계단구간 두곳을 지나니 또다시 숨이 차다.
오늘은 성주산에서 거마산으로 계속 진행했다.
가다가 배가 아파서 대공원으로 하산하여 화장실를 들렸다가 동문으로 빠져나와 다시 소래산으로.
소래산쉼터를 지나서 병아리길로 진입.
이제 해가 떠서 시간이 많이 지나니 땅이 질퍽해 지려한다.
이맘때면 보통 10시전에 지나가야 얼었던 땅이 녹지않은 길를 다닐 수 있다.
12시이후에는 완전 다 녹아서 길이 질펵해진다.
산길를 다닐때는 부상방지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유연성이다.
유연성이 떨어지면 순발력이 없어 돌뿌리나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기가 쉽다.
심한경우에는 자기발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있다.
평상시에 꾸준히 다리근력를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안다치고 안아프고 살려면 운동이 답이다.
운동을 해야 면역력도 생기고 순발력도 생긴다.
성주산정상
부천시내
'적합'인데 가물어서 물이 안나온다.
거마산전망대
인천대공원
소래산쉼터
기다리는 봄날
한걸음으로 달려가서
와락 안고픈 봄날
겨울이 길어서
내가 성급했나요
양지 바른곳 못 찾고
움츠리고 있을 봄날의 꿈
오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볼까요
개울물 졸졸졸 봄을 부르고
겨울 철새 끼룩끼룩
이별을 노래하는데
보내야 할 겨울날은
아직도 남아 있나요
나무에 동여맨 짚 섶
겨우내 궂은 생명 불러 모아
따스한 햇볕 드는 날 휠훨 태워가며
기다려 봅니다
봄날의 꿈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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