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1.12km
2022년02월03일 목요일
장소:웃터골근린공원
거리:11.12km
시간:1시간17분27초
평균속도:8.5km/h
기온:-7℃/0.0℃
국정공휴일 설연휴가 끝났지만 나의 휴일은 끝나지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대공원을 갈까 하다가 그냥 동네 한바퀴 돌고 왔다.
아침햇살를 받으며 산책로를 달리는 것도 나쁘지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차를 이용하지않고 갔다 왔다하는 시간단축,
주차공간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변해가는 동네모습도 확인하고...
그냥 더 가볍게, 혹은 더 부담없이 운동해 보려는 맘이 앞섰다.
주로를 달리지않은 지도 한달이 다되간다.
겨울철이다보니 야외에서 달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매일 런닝머신에서 8.5km(1시간)정도로 대신한다.
그리고 얼마전 치과에 갔었는데 어금니신경통을 의심하는 소견이 나왔었다.
어금니 신경통은 찬 음식이나, 찬 음료 혹은 찬바람을 장시간 세이면 통증이 유발되고, 좋지않은 영향을 준다.
어금니신경통인지 몰랐을 때에는 먹는것도, 운동도 평상시하던데로 아무생각없이 했었는데,
이제는 물도 가능하면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고 음료도 따뜻한 것으로 선택하여 먹게된다.
그리고 목운동,목스트레칭도 자주해 주고 있고, 운동도 피로누적이 생기지않도록 조절하면서 하고 있다.
그렇게 하니까 확실히 통증도 적어지고 쑤시고 아픈경우도 생기지않는다.
그리고 어금니신경통이 아니더래도 체온을 낮추는 차가운 음식이나 찬음료를 많이 이용하면 좋지않다.
소화기관에 온도가 낮아지면 기능이 저하되어 음식물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게 되고, 입냄새가 나고 ,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일상속에서 아무생각없이 넘어갈 수 있는 습관,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천동뒷길로 이어지는 곳까지 가서 공원을 한바퀴돌아 유턴하여 다시 오던 길로 되돌아 왔다.
한가지 나쁜점은 건널목이다.
크고 작은 건널목이 7개나 있는데, 큰길은 세곳, 작은 건널목은 4곳이 있다.
그중 한곳은 육교로 건너야 하는데 운동할 때에는 차라리 신호등보다 육교가 더 낳다.
운동전과 후에 스트레칭은 대야역 뒷편 한신아파트앞에서 했는데,
햇빛드는 양지녁이고 전철역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오늘은 오랜만이니 천천히 워밍업수준으로 하다가 나중에 몸이 풀린후에는 정상속도로도 잠깐 뛰였다.
조정래 《정글만리3》 중에서
고달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있고,
외롭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더냐.
자기 인생은 자기 혼자서 갈 뿐이다.
남이 가르쳐 주는 건
그 사람이 겪은 과거일 뿐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혼자서 겪어 나아가야 하는 나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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