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성주산
2022년01월07일 금요일
코스: 산림욕장-소래산둘레길-850계단-소래산정상-내소골-철책길-성주산정상-둘레길-산림욕장-삼미시장
거리: 12.58km
시간: 3시간01분(휴식:5분)
평균속도: 4.1km/h
기온:-3℃~3℃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 그리 춥지않다.
기온이 오르면 대기 미세먼지농도도 함께 올라간다.
하루속히 수소에너지가 실용화되어 환경오염없는 쾌적한 세상을 만나면 좋겠다.
에코에너지로 움직이는 로보트가 우리의 일상을 돕는 편리한 세상.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미래는 어둡지않고 밝고 희망적이다.
모순투성이 옛날 사고방식은 모두 버리고, 빠르고, 정확하면서도 손쉬운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
머지않아 곧 맞이 할 새로운 세상이다.
그날을 위해서 오늘도 건강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되어야 한다.
오늘은 가볍게 운동을 할 생각이다.
늘 다니던 길로 가니 힘든 줄 모르게 갈 수 있다.
오늘도 850계단앞에 섰다.
더워서 자켓을 벗고 땀이 많이 나서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오르기 시작.
자세에 신경을 쓰면서 Step By Step .
목표는 한번도 쉬지않고 한숨에 오르기.
막판에는 속도가 떨어지고 다리가 잘 안올라갔지만 결국 성공.
소래산 정상에 도착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뿌연 연무로 흐릿한 풍경이다.
한참 숨을 돌리고 나서 다시 출발.
계단을 내려가 소내골를 지나 군부대 철책길를 걷는다.
세번정도의 고갯길, 속도를 늦추지않고 차 올라야 한다.
엉덩이 근육이 중요하다.
엉덩이에는 둔근, 햄스트링, 내전근, 장요근 및 코어 등이 있다.
인대로는 3개가 있는데 고관절인대, 치골대퇴인대, 좌골대퇴인대가 있다.
이런 것들이 우리 몸을 바른자세로 지탱해 주고 부상을 방지해 준다.
나이가 들면서 몸에 근육이 빠지는데 이때 엉덩이 살도 같이 빠져버린다.
살이 없어 축 처진 볼품없는 엉덩이는 비례적으로 다리에 힘도없고 잘 넘어지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면역력도 떨어지고 자세가 무너져 모든 병의 근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엉덩이 살이 통통하고 탄력있어야 힘도 좋고, 바른자세를 유지시켜 준다.
엉덩이 근육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주산정상을 찍고 돌아가는 길은 수월하다.
따뜻한 햇살이 나목사이로 스며들어 대지를 녹인다.
'동지' 지남에 따라 점점 해가 길어지고 밤이 짧아진다.
이제 머지않아 봄이 온다는 얘기다.
계절은 이렇게 보이지않는 곳에서부터 천천히 준비를 하며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어느덧 소래산 산림욕장.
오늘은 대흥중학교 뒷길를 이용하여 삼미시장으로 갔다.
삼미시장을 한바퀴 돌아 보고 녹두전 2장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성주산정상
편백나무 숲
내원사
1월
1월이 색깔이라면 아마도 흰색일 게다.
아직 채색되지 않은 신(神)의 캔버스,
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 꿈꾸는 짐승 같은 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 속삭이는 저음일 게다.
아직 트이지 않은 신(神)의 발성법(發聲法).
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 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 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 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
유년의 꿈길에서 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 벌써 해가 떴단다.
아, 1월은 침묵으로 맞이하는 눈부신 함성.
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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