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
2021년12월31일 금요일
코스: 산림욕장-청룡약수터-소래산마애불-정상-상아산-관모산-백범광장-소래둘레길-산림욕장
거리: 12.68km
시간: 3시간28분(휴식10분)
평균속도: 3.8km/h
벌써 일년, 한해가 저물어 간다.
일년 내내 코로나19로 일상이 긴장속에서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야 했는데...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즉 단계적 일상의 회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일부 완화하려고 했지만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다시 일상회복이 어려워 지고 있다.
그 영향으로 산행도 수도권에 있는 산으로만 다녀야 했고 산악회를 통해서 가는 산행은 아직도 어려워지고 있다.
불편하지만 예방주사 잘 맞고 생활방역 철저히 하며 사는 방법밖에 없다.
다가오는 미래는 아마도 바이러스와의 전쟁이라고 해얄 것 같다.
이렇게 불안감속에서 한해가 가고 또 새로운 한해가 다가오고 있다.
면역력을 키우기위해 열심히 산행을 하며 더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오늘은 산림욕장에서 청룡약수터로 바로 올라갔다.
이 코스는 대야동쪽에서 소래산정상으로 오르는 정코스로 급경사이고 계단도 많다.
예전에는 이코스밖에 없었는데 이후 급경사를 피해 돌아서 가는 길이 여러군데 생겼다.
소래산의 명물인 마애불상을 오랜만에 자세히 보았다.
정상, 오늘은 사람이 많지않다.
대기가 맑아 먼곳까지 다 보인다.
850계단으로 하산하여 만의골를 지나 상아산으로 오른다.
그리고 관모산으로, 관모산에서 간식을 먹고 하산.
대공원을 걷다가 동문으로 나와 다시 소내골로 접어든다.
기온이 차다.
영하7도에서 영하4도.
햇살이 있어도 그늘진 곳은 춥다.
둘레길를 지나 다시 산림욕장에 도착.
이렇게 하여 2021년 마지막날 마지막 산행을 소래산에서 마무리를 한다.
한해동안 24번을 올랐다.
올해는 어느해보다도 더 가깝고 친근하게 함께 한해를 보낸 듯 하다.
내년에는 더 늦기전에 조금 더 멀리, 그동안 가보지 못한 명산 명소를 다녀와야 할텐데...
그리고 설악산,지리산,한라산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산도 다녀올 기회가 있으면 좋갰다.
마음만 있다고 가는 것이아니라 다 인연이 닿아야 갈 수있고, 산신령이 허락을 해 주어야 갈 수 있는 것이다.
시절인연이 닿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청룡약수터
관악산방향.
수리산방향.
계양산방향.
강화도방향.
소래포구방향.
송도방향.
상아산오름길.
겨울철이나 볼 수있는 상아산의 속살, 신령스런 바위.
편백바람숲.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윤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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