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소래산-성주산(2022.01.14)

털보나그네 2022. 1. 14. 23:31

소래산-성주산

2022년01월14일 금요일

코스: 산림욕장-내원사방향둘레길-850계단-정상-내사골-군부대철책길-성주산-내사골-산림욕장

거리: 11km

시간: 3시간02분(휴식: 3분)

평균속도: 3.6km/h

기온: -11℃/0.0℃

소모열량:1,076Kcal

자주다니던 길도 어쩌다 다시오면 생소하기도 하고, 힘도 더 드는 것 같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퇴화의 속도는 더 빨라진다.

세월를 이기는 장사는 없다.

날씨가 쌀쌀해 졌지만 산행을 하다보니 춥지는 않다.

계단앞에서 웃옷을 벗어 가방에 넣고 올랐다.

계단을 한번도 안쉬고 올랐다.

850계단/166.6kcal소모/수명+56분6초

56분6초면 짧은 시간은 아닌데...

소래산 정상의 풍경은 사방 팔방 탁 트인 전망이 좋다.

맑은 하늘, 소래포구가 잘 보인다.

만의골방향 계단을 내려가 소내골를 지나 늘 다니던 길, 솔밭쉼터를 지난다.

[매일매일]

매일 매일 새로운 하루가 열리고

매일 매일 새로운 생각이 들고

매일 매일 새로운 일들이 생겨나고

그때마다 나는 새롭게 태여난다.

2022.01.14.

희망을 가지고 부단히 노력하며 사는 사람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안일과 게으른 삶을 사는 사람의 결과는 같을 수 가 없다.

하루하루가 더 늙고 더 허약한 새로움을 맞아야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늙더래도 좀 덜 늙고, 허약해도 덜 허약하도록 노력은 해야지 않겠나...

분명 잃는것 만큼 얻는 그 무엇이 있을 것이다.

좀더 성숙해 지고, 좀더 세상의 이치를 깨닮는 하루하루가 되어

좀더 밝은 생각으로 좀더 행복한 맘이 생기면 좋겠다.

소풍 끝나는 그날까지 가벼운 맘으로 행복하게 살아야지...

시중에는 막걸리가 두 종류가 있다.

어제 마트에서 연천칡막걸리를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유통기간이 1년이다.

어! 생막걸리가 아니였구나!

살균막걸리는 제조과정은 대부분 똑같은데 마지막에 열을 가해 유산균을 죽인다.

유산균의 발효가 멈추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해외에 수출도 할 수 있다.

반면 생막걸리는 유산균이 계속 발효중이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짧다.

10일에서 최장 30일이다.

수출이 불가하다.

생막걸리와 살균막걸리

생막걸리​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있음

-후발효로 탄산가스 생성되어 청량감 있음

-맛과 향이 순하고 부드러움

-10도에서 10일간 유통 권장

​-가장 맛있을때는 제조일부터 3일이내

 

살균막걸리​

-발효정지.장기유통가능

-일정한 맛을 유지

-65도에서 30분간 살균

-6개월~1년간 유통가능

-맛과 향이 생막걸리보다 진하게 느껴짐

-탄산가스 주입시 청량감 있음

-가장 맛있을때는 제조일부터 30일이내

 

 

 

 

 

 

 

새해 인사

 

글쎄, 해님과 달님을 삼백예순다섯 개나

공짜로 받았지 뭡니까

그 위에 수없이 많은 별빛과 새소리와 구름과

그리고

꽃과 물고기와 바람과 풀벌레 소리들을

덤으로 받았지 뭡니까

이제, 또다시 삼백예순다섯 개의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

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잘 살면 되는 일입니다

그 위에 더 무엇을 바라시겠습니까?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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