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도봉산 종주
사패산[ 賜牌山 ]552m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이에 있는 산.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사패(賜牌)란 이름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왕이 공을 세운 왕족이나 신하에게 땅이나 노비를 하사할 때 그 소유권을 인정하는 문서를 사패라고 했다.
한편 사패산에는 석굴암(石屈岩)이 있는데, 이곳은 백범 김구가 일제강점기에 상해로 망명하기 전 숨어지낸 곳이자 광복 이후에도 즐겨 찾은 장소로 전해진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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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道峰山 ]740.2m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의 접경지대에 있는 산.
서울 북쪽 도봉구와 경기도 양주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740.2 m이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자운봉(紫雲峰)이다. 북한산(北漢山)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북단에 위치한다. 우이령(牛耳嶺: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만장봉·선인봉·주봉·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그외 도봉산의 능선을 이루는 칼바위, 기차바위, 해골바위, 피바위 등 재미있는 이름의 바위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그중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도봉산 남서쪽 도봉계곡에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휴양을 즐기던 곳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도봉서원이 위치하는데 조선시대 개혁파였던 조광조의 위패를 봉안하는 곳이다. 또한 우암 송시열의 도봉동문이라는 암각화가 전해진다. 산중에는 인근 60여 개 사찰이 있으며 제일 오래된 사찰은 천축사(天竺寺)로 무학대사가 조선왕조 창건과 함께 중창하였다고 전해진다. 도봉산 만장봉(萬丈峰)에 있는 석굴암은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그외 사찰로는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이 유명하여 연중 참례객·관광객이 찾는다.[네이버 지식백과] 도봉산 [道峰山]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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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2월11일 토요일
코스: 회룡역-회룡탐방지원센터-회룡사-사패능선-사패산-사패능선-포대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대-도봉주능선-우이암-우이역
거리: 14.53km
시간: 6시간37분(휴식:48분)
날씨: 기온 2~8도, 흐리고 안개.
오늘은 지난번 불암산-수락산에 이어서 사패산-도봉산을 갔다왔다.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회룡역에 도착하니 8시40분.
회룡역을 나와 주변을 살피면서 요깃거리가 없나 살펴보았지만 없고 그나마 떡집도 문을 닫았다.
걷다보니 회룡탐방센터까지 걸어왔다.
등산객들이 간간히 지나친다.
이정표도 잘 되어 있고 벤치나 휴식시설도 잘 설치되어 있다.
경치도 참 멋지다.
날씨가 안좋아 구름에 안개까지 자욱하고 공기는 상당히 습하다.
축축히 젖은 산길를 조심 조심 걸어 올라간다.
목교를 3개를 지나니 이제 계단구간이 나오는데 상당히 길다.
계단은 끝나지않고 또다시 계단구간이 나와 회룡사거리쉼터까지 이어졌다.
공기가 습하여 땀으로 젖고, 안개로 젖고 하여 축축하다.
쉼터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사패능선을 타고 사패산으로 가는데 거리가 1.2km.
정상찍고 다시 돌아오면 2.4km다.
그래서 안골계곡에서 오르는 것도 생각을 했으나 지난번 회룡역에서 끝냈으니 연결종주하는 차원에서
회룡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정했다.
안개는 시간이 지나도 걷히지않고 계속 산에 머물러 있다.
주변경관을 전혀 볼 수가 없다.
사패산정상을 찍고 돌아나온다.
바위가 젖어 미끄럽다.
오늘은 최대한 천천히 안전산행을 염두에 두고 가기로 맘 먹었다.
계단구간이 참 많다.
암능구간을 지나면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지나면 암능구간이 나온다.
그래도 사람이 적지않다.
포대정상을 찍고 신선대를 찍었다.
사패산에서 사진을 부탁했던 여성산객을 신선대에서 또 만나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다.
그분은 다리에 쥐가 나려고 한다고 하며 천축사방향으로 하산하신다.
나는 아직 갈길이 멀다.
에덴동산이 보이는 전망지에서 가져온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점심때라 사람들이 구석구석에 자리를 잡아 식사를 하고 있다.
산행을 하거나 운동을 할때 필히 시간과 거리, 칼로리등을 체크하며 해야한다.
내가 얼마만큼 했는지에대한 자료가 없고, 기록해 두지않으면
운동을 효과적으로 할 수 없고 관리를 할 수 없게된다.
관리가 안되는 운동은 하나마나 흐지부지되기 쉽상이다.
꾸준히 한다해도 너무 적어 효과가 없거나, 너무 많아 부상이 생길수도 있다.
다시 능선을 타고 우이암으로 향한다.
오늘은 계단구간이 유난히 힘이 들어 속도가 자꾸 처진다.
어느덧 원통사에 도착하여 우이역바향으로 하산.
우이역까지는 2.4km다.
우이동에 도착하니 식당에선 장어를 굽고 사람들은 열심히 먹고 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쌍문역(4호선)에서 내려 서울역까지 , 서울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집으로 향한다.
6시전에 집에 도착하겠다.
집앞 슈퍼에서 초당두부를 하나 샀다.
오늘은 두부가 먹고 싶다.
와이프가 알아서 해 주겠지....
회룡역.
회화나무 수령: 420년
물오리4마리
회룡사
회룡사거리.
우이암.
원통사.
사랑에 답하다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나 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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