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4.37km(2021.11.26)

평상주-14.3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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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26일 금요일

거리: 14.37km

시간: 1시간25분

평균속도: 9.2km/h

운동화: 아식스 님버스 19

날씨: 영하4도(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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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는 김장도 하고, 결혼식장도 다녀오느라 운동을 못했다.

오늘은 시간나는데로 1순위로 운동을 선택했다.

하지만 일정이 또 잡혔다.

아들이 노력끝에 취업에 성공했다.

시험에 면접의 거듭되는 도전끝에 결국 성공했다.

그래서 가방도 사고 옷도 산다고'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 갔다 온단다.

그래서 내가 데려다주겠다고 했다.

평일이라 후문갓길주차가 안되어 갯골생태공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오늘은 빨리 다녀와야 해서

그냥 대공원으로 행선지를 바꾸었다.

혹시몰라 후문 교회앞 소형주차장으로 가 보았다.

주차공간이 딱 하나가 비어 있다.

조금 협소하지만 빡빡하게 차가 들어 간다.

양옆에 주차한 차들이 큰차이다 보니 남은 한대분의 주차공간이 좁아 졌다.

기온이 차다!!!

영하4도, 바람은 다행히 없다

걸처입고 나온 점퍼를 입고 뛰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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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을 하고 달리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나쁘지않은 것 같다.

요즘, 계속 헬스장에서 런닝을 해서 내력이 생긴것 같다.

얼마전까지 샤워도 못하고, 뛰지도 못했는데 이제 위드코로나 덕에 다 풀렸다,

그동안 웨이트만 할때 종목을 여러개 하다보니 이제 그때 하던 것들을 다 하고 런닝을 하려니 시간이 부족하다.

2시간~3시간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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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km지날때는 아무럿치도 않더니 2km,3km 지나니 이곳 저곳 불편한 곳이 나오기 시작한다.

왼쪽 발바닥부터 절임느낌이 오더니 오른쪽 발목도 아픈 것 같다.

안쓰면 빠른 속도로 퇴화한다.

나이가 먹을 수록 그 속도는 더 빠르게 온다.

오늘은 기온이 차서 장갑을 끼였는데도 손이 시럽다.

이제 더 두꺼운 장갑을 준비해야 겠다.

 

언덕구간을 지나는데 발밑에서 물컹! 

개똥이다.아!

개를 끌고다닐려면 개가 똥을 싸면 치우고 다녀야지~~

아이 짜증나~~

개 끌고 다니는 사람들, 모두 유죄.

난 아니라고 말못해!

개똥으로 싸다귀를 때리고 싶다...

 

북한산이고 관악산이고 가보면

주인잃고 떠도는 개들이 얼마나 많은데...

버릴거면 처음부터 키우지 말아야지...

왜 인간들를 욕을 먹여~

개 키우는 사람 모두 유죄.

난 아니라고 말못해!

개똥으로 싸다귀를 때리고 싶다.

 

군부대를 돌아서 동문으로 가서 정문으로 갔다.

오늘은 오랜만에 나왔으니 천천히 달렸다.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또 뛸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 같다.

운동을 마치고 물과 간식을 먹고 바로 집으로 향한다.

걷기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무릅이 약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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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하고 밥먹고 바로 아들과 함께 '시흥프리미엄아울렛'으로 향햇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적지않다.

아들과 함께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아들이 원했던 물건들 만족스럽게 구매를 했다.

아들과 취업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왔다.

아들의 취업을 주변에서 많이들 축하를 해 준다.

졸업한지 3년이 지나서야 한 취업이라서 더욱 반갑고, 원했던 대기업그룹이라 기분이 더 좋은 것같다.

아무튼 나역시도 반갑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본인이 제일 기쁘고 좋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갈길은 멀다.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착하고 똑똑하니 잘 헤처나갈 것이라 믿는다.

취업문제도, 잘 할 것이라고 믿고, 마음속으로 부단히 응원을 하고 기도를 해 주니 좋은 결과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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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약수터

 

 

 

 

 

 

 

'초원에서' 아침햇살이 퍼져간다.

 

 

얼마전 은행잎이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제 하나도 없이 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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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기도

 

하나님

오늘도 하루

잘 살고 죽습니다

내일 아침 잊지 말고

깨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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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