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주-14.34km
2021년10월30일 토요일
장소: 인천대공원
거리: 14.34km
시간: 1시간28분05초
평균속도: 9.7km/h
걷기: 5.83km (2시간23분)
신발: 미즈노 웨이브인스파이어11
지난주에는 아들이 기흥에서 시험을 본다고하여 내가 데려다 주고 , 와이프가 안산에 데려달라고 하여 데려다 주고
이런 잡다한 일들이 있어서 운동을 못했다.
이주만에 대공원엘 왔다.
오늘, 단풍이 절정이다.
그동안 기온이 떨어져 나무마다 색이 다 변해있다.
뿐만 아니라 바람이 불면 낙엽비가 내린다.
사진기를 들고 나온 사람들이 많다.
나도 운동을 끝내고 단풍진 풍경을 담아왔다.
울어도 어울리는 계절 - 방우달
술을 많이 마시면
사철 어느때든지 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에는
술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울 수 있습니다
가을이 슬퍼서가 아니라
가을은 나를
인간으로 돌아가게 하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울면서 태어나
울면서 돌아갈 운명입니다
눈물이 없으면 인간이 아닙니다
가을은 인간을 울게 하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울어도 수치스럽지 않은 계절입니다
겨울에 울면 가련해 보입니다
여름에 울면 어색해 보입니다
가을은 울기에 가장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밤을 맞아도 괜찮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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