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15.11km(2021.10.16)

털보나그네 2021. 10. 16. 20:52

평상주-15.11km

2021년10월16일 토요일

장소: 시흥갯골생태공원

거리:15.11km

시간: 1시간35분46초

평균속도: 9.5km

걷기:2.84km(1시간27분)

신발: 아식스 님버스19

날씨: 15~11도, 바람이 몹시 붐

오늘은 오랜만에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주말에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다.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반팔에 반바지차림으로 나가려는데 와이프가 춥다고 깜짝 놀란다.

그래서 반바지위에 긴바지을 입고 얇은 바람막이를 하나 챙겨 가방에 넣고 나왔다.

집을 나오는데 찬바람이 쌩하니 불어 으크크 정말 춥구나....

차에 올라타자마자 바람막이를 가방에서 꺼내 입었다.

라디오에서 일기예보가 나온다.

지금 기온은 14.5도이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게 아니고 더 떨어져 11도까지 내려 간단다.

갯골 생태공원에 도착했는데 주차장 입구에 바리게이트가 설치되어 있다.

혹시 주차요금을 내야하나 들어갔더니 그냥 열라간다.

준비운동을 하고 달린다.

1km까지 종아리가 아프다가 차츰 괜찮아 진다.

들판엔 벼가 다 익어 쓰러지고 있다.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반바지에 반팔를 입었으면 추워서 떨뻔했다.

구름많은 하늘위로 기러기떼가 줄지어 날아간다.

계절은 변함없이 왔다가 가버리고 또 온다.

이제 추울일만 남았다.

이제 다음부터는 장갑도 준비해서 나와야 겠다.

물왕저수지입구에서 유턴, 7.5km지점이다.

오던 길로 되돌아가는 길이다.

출발지점에 도착하여 뛰기를 멈추고 벤치에 앉아 간식을 먹고 다시 걷기를 시작한다.

공원 한바퀴 돌아서 가는데 방송에서 주차요금안내가 나온다.

9월부터 주차장을 유료화하였고 최초 1,000원에서 시간에 따라 최대 8,000원까지...

주차장을 나가기전 미리 정산을 하고 나가야 한단다.

오래 있으면 주차요금이 많이 나올까바 서둘러서 집에 갈 준비를 했다.

정산을 하려고 정산기에서 정산을 하니 0원이란다.

안내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시흥주민은 할인혜택이 있단다.

이제 주차장에는 만차라서 주차공간이 없어보인다.

내일은 더 추워져서 2도 혹은 0도까지 떨어진다고 한다.

10월의 한파주의보라니.....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갈대

 

솟대와 갈대숲

댑싸리

 

가우리와 코스모스

억새

 

산부추

찔레꽃나무열매

뚱딴지(돼지감자)

 

유홍초

 

핑크뮬리

 

모과나무에 모과열매가 

해당화

 

칠면초

정산기앞

 

 

늙음

 

 

당신은 나이만큼

늙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만큼

늙는 것이다.

 

조지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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