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y - Lobo
성묘
2019년09월21일 토요일,
추석전 벌초를 하기위해 날를 잡았는데(9월6~7일 1박2일) 태풍'링링'이 올라와 계획을 취소하였는데 충주에 사는 조카가 틈을 내어 와이프와 함께 가서 벌초를 다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큰 걱정을 덜기는 했지만 조카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였다.
추석도 지나고 어찌했던 벌초도 다 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찜찜한 마음이 들었다.
형님의 제안으로 오늘(9월21일)성묘라도 다녀오자고 하여 날을 잡았고 오늘 다녀왔다.
오늘은 태풍17호 '타파'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렸다.
다행히 오전에 군자동 아버지산소에서 성묘를 할때는 비가 오지않아 아버지를 비롯하여 쿤아버지,작은 아버지에게 술를 따라드렸지만 하산중에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를 맞으며 쌍곡에 있는 안양형님 선모산소에선 성묘를 할 수 있었지만 빗줄기가 더 강하여 할아버지산소와 할머니산소,증조할아버지산소는 엄두도 내지못했다.
성묘를 하고 내려왔더니 대추나무집 민박에 큰형님 고향친구 성룡형님을 만났다.
버섯을 따다가 비가 많이 내려 일찍 하산했다는데 보통을 3~4시에 하산하는데 오늘따라 일찍 내려오고 싶은것이 우리일행을 만날려고 그랬나보다고 말씀하신다.
요즘 산에서 송이버섯과 능이버섯을 채취하여 팔고 있는데 1kg에 능이는 15만,송이는 25만에 거래를 한단다.
눈치를 보니 물건이 모자라 미처 주문을 다 못마쳐주고 있는 살항인것 같다.
형님은 능이 한상자를 샀고 누님은 송이 한상자,능이 한상자를 샀다.
그리고 물건이 없다.그리고 계속 전화주문이 들어오고있다.
흥정을 해서 먼저 가져가는 사람이 임자다.
나는 운전을 해야해서 술을 못먹고 안주만 축냈고 형님들과 누님만 막걸리를 마셨다.
헤어지고 송이식당으로 이동하여 버섯전골로 점심을 먹었다.
형님은 식사를 하면서 성룡형님의 부인,형수님을 계속 못마땅해 하며 너무 계산적이라고 한다.
내가 봐도 그말이 맞는 것 같다.
조금은 편안해진 마음을 안고 괴산 쌍곡계곡을 벗어나온다.
비는 줄기차게 내린다.
내일 산악회행사가 걱정이다....
고속도로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정체가 심하다.
여주휴게소에서 형님이 사주는 커피를 마시고 명일동까지 오니 6시가 되었다.
누님은 전철를 타고 가시고 나는 외곽고속도로로 집으로 돌아는데 퇴근시간인지 정체가 심하다.
집에도착하니 7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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