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of Mine / Guitar연주곡
94번째어머니생신
2019년05월26일 일요일 12시.
오늘 하남시 미사동에 있는 한정식 집에서 어머니 생신축하연을 했다.
아침 6시에 인천대공원으로 나가서 오랜만에 연습주를 뛰였다.
일요일에 나간것도 오랜만이다.
역시 많은 동호인들이 아침부터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오늘은 12시에 어머니 생신 축하연이 계획되어 있어 산에 가지않고 아침에 마라톤을 계획했다.
날씨도 맑고 좋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뜨거운 햇쌀이 점점 더 강해진다.
13.5km를 뛰고 집으로 돌아와 하남시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처음가는 곳이라 약간 버벅거리기는 했지만 무사히 제일먼저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한식집은 깨끗하고 조용한 인상을 주었다.
잠시후 누님이 오시고 형님이 어머니를 모시고 오시고 서연식구가 오고 둘째형님이 꽃바구니를 들고 오셨다.
모두모이니 13명이 되었다.
형님이 기획하고 통보한 그데로 형님이 순서데로 진행을 맡아 했다.
1.일시: 2019. 5.26(일) 12:00~
2.장소: 하남시 한채당 한정식집
3.당일 생신축하 순서
- 감사패 증정(누님)
- 축하 꽃 증정(천영)
- 어머님 은혜 노래 낭송(덕영)
- 어머니 말씀(덕담)
- 생신 축하 건배 제의(택영)- 식사 시작
- 식사 종료 후 축하 케익(생신축하노래 합창)
- 행사종료
한채당
하남시 미사동 위치. 양반상, 사대부상, 궁중상, 수라상, 한정식 코스요리 안내.
〈어머니 마음〉은 1930년대에 작곡된 한국의 가곡이다. 양주동의 시에 감동한 이흥렬이 곡을 지었다
어머니 마음
1.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2.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3.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李興烈)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소자는 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편 어머니는 혼자의 몸으로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빗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산이란 산을 모조리 뒤져 솔방울을 긁어모았습니다.
그리고 솔방울을 팔아 거금 400원을 만들어 아들에게 보냈습니다.
아들은 생각을 바꾸어 그 돈으로 피아노를 샀습니다.
그래서 제일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가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위 내용을 이야기하는데 모두들 서두가 길다하여 하다말고 시낭송을 시작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옆 카페집으로 가서 커피를 마셨는데 경희가 샀다.
덕담을 나누며 이준이의 재롱잔치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오늘 행사는 마무리를 했는데 어머니의 흡족해하시는 표정에 나는 기분이 좋다.
위사진은 92번째 생신때 명일동 형님 집에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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