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Times A Lady - Lionel Richie
가평국망봉
(1,168m)
2019년08월11일 일요일
코스:강씨봉자연휴앙림-도성고개-민둥산-견치봉-국망봉-국망봉휴양림
(약 16km 7시간)
06시40분 집에서 출발
07시40분 용산역 도착, 티켓팅하고 토스트와 커피구매
07시55분 용산발 itx탑승,
08시51분 가평도착
09시40분 용수동행 버스탑승
10시40분 강씨봉휴양림도착,산행시작
11시50분 도성고개 도착
13시10분 민둥산 도착.
14시25분 견치봉 도착.
15시10분 국망봉 도착.
17시10분 국망봉 휴양림 하산완료.
가평역에서 33-4번버스는 오늘도 만원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뒤에선 사람과 이야길 나누웠는데 버섯채취하러 간단다.
흰능이버섯,꺼먹버섯등등
버스에서 한사람이 바람이불어 산행하기좋겠다고 좋아한다.
강씨봉자연휴양림에서 도성고개까지 갈 때는 더러 사람을 볼수 있었다.
도성고개에서 사진도 부탁했었다.
그러나 도성고개에서 민둥산으로 방향을 잡고 부터 국망봉휴량림까지 가면서 단 한사람도 만날수 없었다.
민둥산으로 가는 길은 숲풀이 키만큼 우거져 통과하는데 힘들었다.
약400m를 남겨놓고부터 길다운 길이 나왔다.
민둥산을 지나 견치봉을 향하는 길은 행복한 나만의 꽃길,
주변에 피여난 야생화는 발길를 가볍게 해 주었다.
지난주에 왔던 견치봉정상에 도착하여 간식을 먹으며 주변을 돌아보니
지난 주에 보았던 그모습그대로가 아닌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 준다.
무엇하나 그대로인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깨닭게 해 준다.
국망봉으로 가는 길은 군데군데 멧돼지가 한바탕 지나간듯 길이며 흙이며 다 뒤집어져 있다.
드디어 국망봉에 도착.
사방에 펼처진 산, 산들의 한 가운데에 내가 서 있다.
정면으로 화악산이 우뚝 서 있고, 내가 걸어온 산능선이 보이고,포천 그넘어에도 수많은 산과,
옆으로 이어지는 신로봉,가리산,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군들.
옛날 그 어느날 궁예가 내가선 이 자리에서 회한의 무거운 마음으로 산야를 바라보았으리라...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할지 망설이다가 무작정 신로봉방향으로 하산. 조금 내려가니 다행히 휴양림방향으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물가에서 알탕과 함께 여유로운 마지막 간식을 먹었다. 이곳에 오는 버스는 의정부로 안 간단다. 처음에 할머니가 말해 준 말이 맞았다. 특히 운전사는 급브레이크를 습관적으로 자주 밞으며 느리게 간다. 느리게 오다가 전철의 속도감에 역시 전철이 교통수단으로는 최고라는 생각. 자유/ 원태연
국망봉에서 하산을 어디로 가야할지 사람 한사람없고 게시판에 걸린 지도도 다 지워져 있고...
급경사,그리고 지루한 하산길.
휴양림인근에 도착하니 물소리가 난다.
하산하고 보니 내가 제2등산로로 하산 했다
버스를 타기위해 걷고 또 걸어서 큰길까지 갔는데
1차로 할머니에게 길을 물으니 왼쪽길로 가서 다리건너 터미널로 가라신다.
2차로 편의점에 들려 캔맥주와 생수 한병을 사고 길을 물으니 가까운 초등학교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한다.
편의점 아저씨 말듣고 초등하교 앞으로 갔다.
기다리는 버스는 안오고 뭔가 이상한 느낌에 3차로 길건너편 집앞에서 무언가를 하고계시는 할머니에게 물으니
터미날로 가서 타야 의정부에 갈수 있다고 한다.
다시 걸어서 터미널로 갔다.
내가 알고 있는 터미널은 버스들이 서 있고 매표소가 있고, 대합실이 있는 곳인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그런곳은 없었다.
마트에 가서 이동생막걸리를 사면서 물었더니
다시 내려가다 왼쪽편에 있단다.
가보니 편의점에서 표를 팔고.편의점앞 공간이 대합실이고 도로에 차가오면 바로 타면 되는 거였다.
138-5번 버스를 탔다.
길이 막힌다.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버스는 유난히도 덜컹거리면
핸드폰 빳대리가 다 소진했다.
의정부역까지 2시간은 넘게걸린것 같다.
의정부에서 전철을 타고 우리집까지는 1시간반도 안걸린듯 하다.
그래야만 하는 것도 없고
그래서는 안되는 것도 없다
중요한 건
결정이다
정해진 건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다.
가평역.
강씨봉 휴양림 초입.
입장료 1,000원
지나치며 이야기하는 걸 들어보니 서울의 한 마라톤 동호회인듯 하다.
어제 50km를 달렸느니 어쩌니 하며
상당히 빠르게 진행한다.
십자고사리
노루오줌풀
단풍취꽃.
오른쪽이 도성고개(2.0km) 왼쪽은 오뚝이 고개(4.0km)
오뚜기고개 4.0km, 도성고개 2.0km
야생 패랭이 꽃
갈퀴나물.
다람쥐녀석이 나무위에 올라가서 나를 바라본다.
?
영아자.
금마타리꽃
자작나무숲.
원추리
다래넝굴.
높은 곳에는 아직도 다래가 용용죽겠지하며 매달려 있다.
기린초
도성고개 강씨봉1.5km,민둥산2.4km
계란버섯
. 참취나물꽃
며누리밥풀꽃.
미역줄나무.
고사리.
아직도 고사리가 올라오고 있다.
산박하
?
익모초
숲풀이 너무 많아 길이 안보인다...
도라지모시대.
단풍취
이질풀꽃,
여로
참당귀.
곰취.
곰취밭...!!!
박새꽃,
동자꽃.
가는장구채.
견치봉.
포천방향.
기린초.
바위떡
멸갈치
이곳에서는 요금이 2,000원 인데 길를 물으려고 안을 보니 사람이 부재중이다.
이동갈비골목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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