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ky, Blue Canvas - Acoustic Cafe
거마산-성주산
휴가둘쨋날.
2019년08월01일 목요일.
처음 집에서 나올때는 몸이 천근 만근이고, 무기력한 발거름이 힘겨워 소래산 계단구간을 피해 대공원으로 방향을 돌렸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뜨문뜨문 보이고 혼산족이 많다.
수목원으로 들어가 고개를넘어 정문쪽으로 나왔다.
수석공원근처에서 벤취에 누워 눈을 감고 시원한 바람을 느껴본다.
세찬 바람이 느껴진다.
약5분간 잠이 깜박들었다.
벌떡 일어나 다시 발길을 재촉한다.
발거름이 한결 가볍다.
화장실옆으로 거마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힘들지는 않은데 습한 대기로 땀이 비오듯 한다.
군부대 철조망 옆길로 계속가면 성주산정상이 나온다.
정상을 지나 얼마를 가고 있는데 와이프로부터 카톡이왔다.
콩국물 사왔는데 언제올꺼냐고,
아침,점심을 안먹었더니 허기가 진다.
발길이 바뻐진다.
집에 와서 샤워사고 시원한 콩국수!!!
삶의 신비/박노해
채움보다 비음을
비울수록 새 힘이 차오를 것이니
더함보다 나눔을
나눌수록 사랑이 더 커질 것이니
가짐보다 쓰임을
쓰일수록 내 삶이 더 꽃필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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