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가평 견치봉-휴가3일째 (2019.08.03)

털보나그네 2019. 8. 3. 23:06

Africa - Beautiful World
 

 

 

 

 

 

 

 

견치봉(犬齒峰 개이빨산 1,102m)


-휴가3일째

 

 

 

 

 

 


2019.08.03.토요일.
6시 집에서 출발.
용산6시50분도착
6시55분발 itx청춘열차  탑승
일반실(5,900원)티켓팅,D7(창가쪽) 07시54분 도착.
가평역에서 08시 45분버스를 탈수있겠다.

08:00, 미리 도착하니 마음이 여유롭다.


가평역 버스정류장에서 생긴 일

시간이 여유가 있어 편의점에서 김밥과 음료를 사먹고 시간을 보내다 시간이 임박하여 정류장으로 갔더니 벌써 베낭이 줄를 섰다.
뒷줄에 서서 기다리다보니 버스가 온다.
앞선 버스가 승객을 태우려고 서 있고, 용수동행버스는 그뒤에 도착하여  출입문을 연다.
순간 뒷줄에 섰던 사람이 바로앞에서 문이 열리자 타기시작한다.
결국 앞줄에 섰던 사람이 제일 마지막에 타게되는 형국이 되었다.
그냥 넘어갈 리가없다.
줄서서 기다리던 사람들이 운전사에게 노발대발 아우성을 치며 사람들이 한마디씩 한다.
운전수는 사과한마디없이 어찌 알수있냐고 한다.
나의 옆에 선 한사람 몹시 화가나서 신경질적인 말을 퍼붓는다.
무질서를 조장하는 눈치,센스없는 운전수,

우리나라가 저런사람때문에 선진국이 안된다.

이런사람때문에 우리나라를 아베가 우습게보고 우리나라를 먹으려 한다.

아침부터 신경질나게 한다....

 

버스는 만차가 되어 출발

명지계곡으로 접어든다..

28Km나되는 명지계곡에는 초입부터 시작하여 거의 끝가지 펜션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다.

젊은 청춘들은 이 계곡으로 모여들어 계곡물과 함께 피서를 즐기고, 

나이든 사람은 골골 첩첩산중을 산행으로 즐긴다.

나 역시 주말에 시간이 허락하면 자주 찾는 곳이다.

나에겐 이만한 즐거운 놀이 시설도 없을것 같다.

 

오늘은 지난번 소나기로 견치봉 산행을 중도에 하산하여 아쉬운 마음에 다시 찾았다.

오늘은 비온후 날씨가 개여 비는 오지않을 것 같은데...

일기예보에는 소나기소식도 있기는 하지만 나의 느낌에는 비는 오지 않겠다.

 

오늘도 용수동에서 현종사로 올라 사찰옆길로 들머리를 잡았다.

조심스럽게 오르다보니 지난번과는 다르게 길이 보이고 나무가 터널를 이루어 그늘를 만들어 놓았다.

오늘은 산신께서 허락을 하고 환영해 주시나 보다.

 

계속 오르막인데 나무가 터널를 이루고 길이 열려있는 모습이 경이롭다.

오늘 날씨가 엄청 더운가 보다.

움직일때마다 땀이 쏫아지고 차가운 물을 마셔도 그때뿐이다.

오늘 양파즙을 얼려왔는데 슬러시가 되어 체온 낮추는 효과가 좋다.

몇번을 쉬여가며 정상에 도착하였지만 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다.

국망봉으로 갈까와 민둥산으로 갈까, 아니면 계획했던데로 용수목으로 하산할까,

날씨도 너무 덥고, 시간적으로도 빠듯하고, 처음가는 길이고,더위에 지치기도했고 ...

국망봉에서 가평쪽으로,혹은 포천쪽으로 하산하면 교통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능선을 오르는데 멧돼지우름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발밑에는 들꽃들의 향연이 펼처지고 있다.

 

그래서 용수목으로 하산.

하산길이 쉽지않다.

살짝 희미한 길를 놓쳤었는데, 트랭글덕분에 다시 하산길를 잡아 내려 간다,

 

버스시간을 2시30분으로 알고 하산했는데 3시30분이다.

한시간이 남는다.

물이 흐르는 계울로 내려가 족욕도 하고 요기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버스가 17시50분이 다되어 도착

버스를 타고 가평역으로,

잣막걸리 2병을 사고

용산까지 티켓팅.

 

 

 

 

가평역과 편의점.

 

 

버스종점과 견치봉 들머리

 

 

 

 

 

 

 

 

 개미취

 

 영아자.

 

 

 

 

 

 

 

 

 

 

 

 

 

 

 

 며누리밥풀꽃.



 

 짚신나물.


 

 

 

 

참배암차즈기

산뱀배추,토단삼,서미초,여지초,설견초.

 

꽃의 모양이 마치 뱀이 입을 벌린 것 같은데서 이와 같은 이름이 유래하였다. .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전국에 자생지는 많으나,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동자꽃




 

 

 

 원추리꽃.


 

                                                             하늘나리.



 

은꿩의 다리.

 

 

 

 산박하.


 

 

 

 이질풀

 

 

 

 

 

 

 

 

 

 

 

 

 

 

 

 

 솔나리.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지정번호 식-11)

솔나리꽃이 절벽위에 앉아서 활짝 피여있었다.

이 모습이상을 욕심부릴수가 없었다.

바로 밑은 깊은 낭떨어지다.

밑으로 솔나리가 몇개 더 있었지만 

위험하여 그냥 발길를 돌려아 했다.



 

 

가는장구채.

 

 

 

 

 

 

 도라지모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