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가평 강씨봉(2019.08.18)

털보나그네 2019. 8. 19. 20:11


Only Our Rivers Run Free - James Last
 

 

 

 

 

 

가평 강씨봉

(830m)

 

 

 

2019년08월18일 일요일

시흥거산산악회 131차 정기산행-강씨봉(참석인원 39명)

코스:강씨봉휴양림-오뚜기 고개-강씨봉-도성고개-휴양림(13km,5시간)

식당:자연 유원지

 

일기예보에는 비가 온다는 소식이 없었는데 아침에 불안하게 구름이 잔득끼고 산마루엔 안개가 자욱하다.

신천동에서 출발하여 외곽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중에도 하늘은 맑지가 않아 이러다 소나기라도 내리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벗꽃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다시 출발.

가평계곡길로 들어서면서 서서히 하늘이 열리고 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안심이 된다.

우리일행은 9시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찍고 A팀과 B팀,C팀으로 나누워 출발.

C팀은 일명 '계곡조' 물좋은 계곡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유유자적 즐기는 팀이다.

B팀은 적당히 올라가다가 되돌라 가는 조.

지름길로 4명이 가고(급경사길),나머지 10명이 A조가 되어 행동을 같이 한다.

나머지는 B,C팀.

왕년에 산속에서 날고기던 사람도 나이들고 노쇠해지니 슬슬 편한것만 찾는다.

 

오뚜기령찍고, 강씨봉찍고,도성고개찍고 하산.

등로는 길이 넓고 편안하고 안전하며 기가로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곳.

오지산맛도 나고, 야생화도 많고 능선에 닿으면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거리가 멀지않아 돌아갈때 부담도 없다.

이만한 산도 흔치않다.

 

하산하여 식당에 모여 하산주와 오리백숙, 민물매운탕.후식으로 수박까지.

그리고 물속으로 들어가 물장구도 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제 여름은 이렇게 다 간듯하다.

조석으로 쌀쌀해 졌다.

 

 

 

 

 

 

 

 

 

 

 

 

 

 

 

 

 

 

 

 

 

 

 

 

 

 

 

 

 

 

 

 

 

 

 

 

 

 

 

 

 

 

 

 

 

 

 

 

 

 

 

 

 

 

 

 

 

 

 

 

 

 

 

 

 

 

 

 

 

 

 

 

 

 

 

 

 

 

 

 

 

 

 

 

 

 

 

 

 

 

 

 

 

 

 

 

 

 

 

 

 

 

 

 

 

 

 

 

 

 

 

 

 

 

 

 

 

 

 

 

 

 

 

 

 

 

 추가사진(필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