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평상주(2017.07.27)

털보나그네 2019. 7. 27. 21:23

Sputnik


스푸트니크(Sputnik)는
러시아어로 "동반자"라는 뜻으로

시아에서 만든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의 이름입니다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찬미의 가사이지만
멜로디는 구슬픕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제목으론 Confession..고백..

러시아 원제로는 아차로바나 아깔도바나...[눈부신 그대...]와
쁘리즈니에... [고백..]이란 두가지 제목이 쓰인다는데
러시아에선 앞의 제목으로 더 많이 불리워진다고 합니다.

이곡은 1957년 N.자볼스키의 아름다운 가사에
M.즈벤스키가 작곡을 한
러시아 로망스의 명곡이라고 합니다.

자볼스키는 수많은 아름다운 가사를 남겼다고 해요.


러시아 원제는 "마법에 걸린듯 사랑스러운 나의 여인이여"인데,
"고백-쁘리즈나니예"란 이름으로도 많이 불리운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 삽입되어 사랑을 받았고,
최성수가 번안하여 "동행"으로 부른 곡이고요.
내한 공연했던 상트페텔부르크 버전이 우리에게 익숙하다고 합니다



Sputnik - Sankt Petersburg


Очарована околдована
С ветром в поле когда-то повенчана
Вся ты словно в оковы закована
Драгоценная ты моя женщина

마법에 걸린듯 사랑스러운 나의 여인이여
그대는 마법에 걸려 주문을 거네
그 언젠가 들판의 바람과 짝을 이루었어요

 

Невеселая непечальная
Словно с темного неба сошедшая
Ты и песнь моя обручальная
И звезда ты моя сумасшедшая

자유를 앗아가 버린 속박과도 같은 그대
나의 소중한 여인이여 즐겁지 아니하고
그렇다고 슬픔에 싸여 있지도 않은
마치 하늘의 어둠으로부터 내려온 듯한 그대

 

Я склонюсь над твоими коленями
Обниму и с неистовой силою
Я слезами и стихотвореньями
Обожгу тебя добрую милую

노래와도 같은 그대는 나의 약혼자
별님과도 같은 그대는 나의 열정
나는 그대의 무릎위에 쓰러져
열렬한 힘으로 그대를 끌어안을 것이네

 
что не сбудется позабудется
Что не вспомнится то не исполнится
От чего же ты плачешь красавица
Или мне это просто чудится

눈물과 시로 애틋한 그대를 불타오르게 할 것이네
사랑스러운 여인이여 그대는 왜 눈물 짓고 있는지
눈물과 시로 애틋한 그대를 불타오르게 할 것이네
사랑스러운 여인이여 그대는 왜 눈물 짓고 있는지
지나간 슬픔을 생각하며 애태우지 마오


 


  동행 - 최성수


아직도 내게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 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밤을
오가는 날은 어디로 가야만하나
어둠의 갈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가슴 채울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 있는 날까지


 

Sputnik(동반자) - Sankt Petersburg 

 

 

 

평상주

 

 

 

 

2019년07월27일 토요일.

출근을 했다가 일이 일찍 마무리되어 일찍 퇴근했다.

11시에 대공원으로 나갔다.

장마로 비가 올 줄알았는데 해가 나왔다.

예보상으로도 비온다고 했었는데 비구름이 기상대와 숨박꼭질하나보다.

 

대공원엔 사람들이 많이 오가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댄다.

오랜만에 나왔다.

6월마지막날 나오고 27일만에 나왔다.

 

역시, 더운열기가 높은 습도와 함께 답답하게 한다.

준비운동을 하고 주로를 달리는데 발이 상당히 무겁다.

여름에는 더워서 금방 지처버린다.

오늘은 너무 주로를 달리지않아서 더욱 그렇다.

이제 서서히 거리주를 늘려가야한다는 것만 잘 기억하면 된다.

후문을 나와 만의골를 향해 가는데 언덕구간에서는 걷다 뛰다했다.

약수터에 도착하니 온몸이 모두 땀으로 젖어버렸다.

여전히 발이 무겁다.

지친다...

마지막 1km는 걸어갔다.

 

 

 

 

아름다운 사람들 ...목필균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았는데
아름다운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별 한 점 없는 캄캄한 가슴에
빛이 되어주는 사람

비켜 설 수 없는 길에서
편하게 기대고 싶은 사람

얼굴 마주 한 일이 없어도
내 편이 되어 주는 사람

먼먼 기억의 늪 속에
나를 꺼내어 손잡아 주는 사람

살다보면 문득문득
그 아름다운 사람들 때문에
기쁜 눈물지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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