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ing In Dream - Wang Sen Di
2019년07월13일 토요일.
2019년도 춘마접수가 시작되었다는 메세지가 왔다.
올해부터 하프코스가 신설되었단다.
...
매일 헬스는 하지만 달리는 거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아직 어찌해얄지 모르겠다.
퇴근후에 대공원을 간다는 것이 여의치가 않다.
아니 핑계일 수 있다.
하면 할 수도 있는 문제다.
토요일 아침에 뛰던 것이 이제, 출근을 해야하니 할 수 가 없다.
오후에 하면 안될 것도 없겠지만,
사람도 많고,날도 뜨겁고 ...
여이치가 않다.
일요일은 무조건 산엘 가야하니...
이것도 선택의 문제인 것이다.
산을 안가면 되는데...
자꾸 발길은,마음은 산으로 움직여 진다...
이러이러해서 뛰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이대로라면 춘마는 포기해야 한다.
그럴 순 없지...
8월부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본격적으로 훈련을 해얄 것 같다.
무엇을 포기하든,시간을 늘리고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
작년 7월은 무척 더웠었는데
올해 7월은 시원한 여름이 이여지고 있다.
아직 대지가 뜨겁지않다.
퇴근하여 점심을 먹고 있는데 전화호출,
밭에 갔다와야한다.
밭에 다녀와서 산으로 직행.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다가 다시 뺐다.
요즘 피로가 누적되었다.
처음엔 발길이 무거웠는데
산에 오르니 어디서 생긴 힘인지 모르겠다,힘이 생긴다.
발길이 가벼워 진다.
바람이 자주 불어주어 땀을 씻어 준다.
무겁던 몸이 서서히 가벼워지고 발길이 좀더 빨라진다.
오늘 식구랑 저녘을 함께 먹기로 했다.
7/17 딸램이 생일,7/25일 와이프생일, 오늘 한꺼번에 저녘먹잔다.
나야 그러면 좋지...
은행동에 지연이가 봐둔 고기집이 있단다.
850계단을 단숨에 올라 정상에 닿으니 그늘도 없고, 바람도 없는 뜨거운 햇살만이 강렬히 쏫아진다.
잠시 머물지도 못하고 바로 반대방향으로 하산.
나무숲은 바람도 불어주고 그늘도 있어 뛰거나 속보로 열심히 갔다.
오랜만에 만나는 산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이 순간이 내 인생에서도 많지않은 행복한 순간의 시간이다.
인생을 사색하고,
땀을 흘려 몸을 정화시키고,
자연과 교감하는 가운데,
새로운 힘과 활력을 얻고,
진리를 터득한다.
/산행.2019.07.13.
집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넘었다.
샤워를 하고
집안 청소를 하고
은행동으로 올라갔다.
도착한 곳은 '백년손님'
주문을 하고,
먹고,
얘기를 나누고...
우리가 먹은 메뉴는
꽃삼겹 5인분,비빔밥1개,공기밥2개.비빔냉면1개.소주1병.
후식으로 BR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거리:11.01Km
시간:2시간28분31초.
평균: 4.5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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