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hasing Of The Winds - Ernesto Cortazar
Ernesto Cortazar (1940-2004)
멕시코의 위대한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는
13살이란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하지만 그런 유년시절의 아픔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소망을 향해 전진했고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배우기 시작한
피아노를 통해 뮤지션으로 향한 꿈의 빗장을 환히 열어놓게 된다.
결국 생애 첫 곡을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할머니에게 헌사했고
불과 18살의 나이에 영화 [웃음의 도시, La Risa de la Ciudad]의 배경음악인
'River Of Dreams'를 만들면서 작곡가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특히 그 음악으로 콜롬비아에서 거행됐던 Festival Of Cartagena에서 `최우수 라틴 영화 음악상`을 수상하며
명배우 커크 더글라스가 수여하는 'The Kirk Douglas Trophy'를 받았다.
이후 그를 영화 음악계로 이끌어준 작곡가 구스타보 세자르 캐리온으로부터
다양한 음악적 영감을 사사 받으면서 황금기를 맞이한 멕시코 영화계에 윤활유가 돼줬지만,
단순히 영화음악이나 드라마 음악 외에도 수많은 가수들의 노래를 만들어주면서
대중과 보다 더 넓게 호흡하게 된다.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온두라스,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콘서트를 가졌던 것 모두 음악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고 싶은 그의 간절한 바람의 실현이었던 것.
언론으로부터 종종 라흐마니노프에 비유될 만큼 로맨틱한 감수성을 표출하는 그는,
1999년 여름 MP3.COM을 통해 데뷔한 이후 그 곳 최고의 아티스트로 각광받아 왔다.
최고 다운로드(800만), 최고 수입(30만불), 최다 페이지 뷰(150만),
최다 디지털 CD 판매(12,000개), 최다 사이트 소유 (17개 국어로 된 4개의 사이트) 등이
모두 그가 갱신한 각종 기록들. 결국 그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올라섰던 것이다.
인천대공원 평상주
14.7km
2019년06월30일 일요일.
6월의 마지막날 아침 인천대공원에 나왔다.
언제나처럼 사람이 많다.
모두 하나같이 건강한 몸으로,표정으로 저마다의 기량을 가지고 열기를 품어내고 있다.
한켠에 달리는 물개들 무리들도 보인다.
준비운동을 하고 나도 주로로 나갔다.
얼마를 달리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희중이가 나를 발견하고 소리를 친다.
나도 손을 들어 답례를 해 주었다.
오랜만에 주로에 나와 무리하지않고 천천히 달렸다.
날이 습도가 많고 덥다가도 바람이 불어오면 한결 시원해 지기도 하고...
대체적으로 운동하기에 나쁘지않은 날씨다.
달리기횟수가 부족하다.
한달에 고작 한두번정도밖에 달리지않고 있다.
매일 헬스장에서 달리는 6km한시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연습량이다.
대공원엘 나와서 장거리를 뛰여한 한다.
평일날에도 나와서 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수요일 하루만이라도 그리고 토요일도 빠짐없이 나오면 조금은 나아질것도 같은데...
궁리하고 노력해 보면 방법이 나오리라 생각하며 후문을 나와 만의골로 접어든다.
군부대근처에 다달으니 탁자위에 생수병이 있다.
몇개 안남았다.
나도 하나 챙겨서 먹었다.
코스는 평상시 뛰는 코스로 달리고 정문에서 돌아 호수를 돌아서 후문으로 갔다.
운동을 마치고 간식을 먹고 세면장에서 씻고 다시 관모산으로 향한다.
올라가다가 중간에 빠지는 길로 내려가 숲속을 돌아 돌아 길가로 다시 나오고,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한바뀌 돌고 정문을 지나 다시 후문으로 가서 오늘의 운동을 마친다.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아졌다.
마가목나무에 꽃이 한창이다.
밤꽃.
병아리꽃나무(장미과):Rhodotypos Scandens)
귀룽나무(Prunus Padus)
일본조팝나무
모감주나무
오미자나무
뜰보리수 열매
피나무꽃,
음나무
백당나무.
고추나무,
노린재나무.
삼지구엽초
자연이 들려 주는말 / 척로퍼(Chuck Roper)
나무가 하는 말을 들었다.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맡겨라.
너그럽고 굽힐 줄 알아라.
하늘이 하는 말을 들었다.
마음을 열어라. 경계와 담장을 허물고 날아 보라.
태양이 하는 말을 들었다.
다른 이들을 돌보아라.
너의 따스함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라.
냇물이 하는 말을 들었다.
느긋하게 흐름을 따라가라.
쉬지 말고 움직여라.
머뭇거리거나 두려워하지 마라.
작은 풀들이 하는 말을 들었다.
겸손하라.
단순하라.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에 귀를 기울여라.
《나는 들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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