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성주산-소래산(2019.03.15)

털보나그네 2019. 3. 15. 17:08

 

Sputnik(동반자) - Sankt Petersburg 

 

 

 

성주산-소래산

 

 

2019년03월15일 금요일.

오늘은 '약'으로 산행을 진행한다.

소래산산림욕장 화장실뒤편으로 올른다.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올랐다.

참나무가지에도 제법 새순이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봄은 이렇게 차츰 차츰 내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머지않아 가슴속 깊은 곳 까지 스며들것이다.

 

성주산을 돌아나와 소래산으로 간다.

오늘은 오이파는 아줌마의 베낭을 하나 질머지고 오를 수 있겠다.

가장 앞에 가방을 들었는데 묵직하다.

그래서 적당한 것을 골랐는데 정작 가방은 제일 큰가방이다.

그래도 제법 무겁다.

이제 매일 소래산을 다니다 보니 지나는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을 대충은 알아보겠다.

소래산에 오르니 오늘은 사람이 많다.

850계단으로 하산하여 계란마을를 거처 삼미시장으로 갓다.

오늘은 쪽파 2단을 사 가야한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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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마을의 전설

조선 세종조에 영의정을 지낸 하연(河演)의 묘를 쓰기 위하여 풍수지리에 능하다는 수십 명의 지관(地官)을 불러 명당을 찾게 했으나, 수개월이 지나도 찾지를 못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몇 명의 지관이 소래산 부근에 명당자리가 있다 하여 그 자리에 계란을 놓았는데, 이튿날 이른 새벽에 병아리 울음소리가 들려 가보니 전날 계란을 놓았던 곳에서 병아리가 깨어나 있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이 명당자리임을 알고 그 자리에 하연의 묘를 썼다고 한다.

그 후 그의 후손(진주 하씨 문효공파)들이 묘하에 살면서 마을명을 계란마을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걸를때 한발은 언제나 땅에 잇다.

하지만 가령 10km를 달릴때는 76%의 시간은 항상 공중에 떠 있다고 한다.

그럼 50분동안 달린다면 38분은 공중에 부양한 상태란 말인가?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그러하다는 실험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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