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수리산 변산바람꽃(219.03.10)

털보나그네 2019. 3. 10. 22:48

Song For A New Beginning - Secret Garden
 

 

 

수리산 변산바람꽃

 

 

 

 

 

 

 

 

 

 

2019년03월10일 일요일.

수리산엘 금욜날 가려고 했었다.

삼미시장까지 걸어가서 8851시외버스를 기다리다가 너무 늦게와서 그냥 인천대공원으로 발길를 돌렸다.

계란마을로 걷다가 배에서 소식이 와서 간신히 공원화장실로 가서 해결를 하고 홀가분하게 공원 수목원으로 갔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었는데...

오늘 다시 삼시장으로 걸어나와 시외버스를 기다렸다.

혹시 다른 교통편은 없는지 검색을 하는데 8850버스가 도착했다.

 

수암동에서 내려 수암봉을 향했다.

단체로 온 사람도 많이 있지만 시산제하는 사람도 있었다.

혹시 노루귀꽃이 피였는지 유심히 처다보았지만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작년엔 동아마라톤 끝나고 왔었는데 노루귀는 보았는데 변산 바람꽃은 못보았었다.

너도바람꽃만 보았는데 항상 동아마라톤시기와 엊갈린다.

올해는 산악회시산제도 참석하지 못하고 동아마라톤을 뛴다.

아마도 다음주에는 동마니 패스하고 다다음주에는 천마산을 가야 할 것 같다.

그곳의 노루귀를 아니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ㅎ

 

수암봉을 찍고 오늘은 무리하지않고 천천히 계곡을 향해 내려간다.

역시 있다.

먼발치에서도 하얀옷을 입고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게 얼마만인가...너무도 반갑다.

위에서부터 살펴보며 아래로 내려갔다.

성능도 좋지않은 카메라로 들이대자니 미안스럽다.

드문드문 사람들이 밑에서 올라온다.

전부 값비싼 대형카메라를 어깨에 둘러메고 올라온다.

 

봄은 왔는데...

 

수리산에선 매년 변산바람꽃이 핀다.

언눈 녹여 흐르는 계곡물 소리 들으며

밤을 꼬박 새워가며 아니,

겨우내내 엄동설한, 북풍한파 견디어 내며

이제 봄이 왔다고,봄이 다시 찾아 왔다고

봄의 전령사로 새하얀 옷을 입고

골골마다 활짝 웃으며 봄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내마음은 왜 이다지도 추울까?

 

2019.03.10.

 

 

제3산림욕장에서 산신제단비석이 있는 곳에서 한 산악회가 산신제를 올린다.

구경을 하다가 제3산림욕장으로 올랐다.

중턱마루에 도착하여 넘어서 하산을 했는데 수암동으로 떨어질 줄 알았는데 다시 병목안이다.

걸어내려와 병목안에서 버스를 타고 안양으로 나와 중앙시장에 들려 따로국밥에 막걸리한병을 시켜먹었다.

배도 든든하고 막걸리한잔에 알달달하니 세상부러울 것이 없다.

31-7번 버스를 타고 삼미시장에서 내려 삼미시장을 둘러본다.

오뎅국물이 먹고 싶어 오뎅2개를 사먹고 따근한 국물을 한컵 마시고 작은 베낭을 하나 샀다.

지금 메고다니는 것이 15년전 마라톤기념품으로 받은 것이라서 힘이없고 견고하지않아 맘에 들지 않는다.

비매이커 시장표지만 수납공간도 맘에 들고 제법 튼튼하고 쓸모 있어 보인다.

 

 

 

수명:회화나무

수령:520년

수고:22m

지정일자:1982.10.08.

 

 

수명:느티나무

수명:470년.

수고:18m.

지정일자:2082.10.08.

 

 

 

 

 

 

 

 

 

 

 

 

 

 

 

 

변산바람꽃

꽃말:덧없는 사랑.

금세 져버리기때문에 보기가 쉽지않은 꽃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한국 특산종으로,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이다.

같은 해 전북대학교 교수 선병윤(宣炳崙)이 변산반도에서 채집해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였기 때문에,

학명도 발견지인 변산과 그의 이름이 그대로 채택되었다.

변산반도·마이산·지리산·한라산·설악산 등지에 자생한다.
꽃이 매우 앙증맞고 예쁘장해 관상용으로 심기도 하는데,

개체 수가 많지 않아 보존이 필요한 식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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