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Came True (숨길 수 없는 사랑) - Catya Mare
남양주 축령산
2019년02월07일 목요일.
3월 시흥거산산악회 정기산행및 시산제할곳 답사를 다녀왔다.
산돌회장님,산우대장님가 동행을 하고 오늘도 산돌대장님이 운전을 맡아서 하셨다.
시흥대야역에서 7시에 만나 출발하여 수동리에서 아침을 해장국으로 해결하고 9시경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시산제를 할 장소를 물색,후보지로 대형주차장를 잡았다.
1주차장에다 주차를 해놓고 산행을 시작한다.
전나무숲을 지나 튜립나무숲을 지나 암벽약수에서 얼어매달려 있는 고두름을 따다가 얼음과자처럼 먹었다.
능선에 도착하여 능선을 타고 오르니 계곡에서 불어올라오는 바람이 차다.
하늘은 뿌연연무로 시야가 좋지않은 상태다.
수리바위에 도착하여 산돌회장님이 가져온 담근주한잔씩하고 다시 오른다.
전망이 참 좋다.
용문산방향으로 산겹살그림이 펼처져 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날씨는 조금씩 맑아지고 하늘도 푸른빛으로 열리고 있다.
남이바위를 지나면서 멋진 빙화에 모두들 넋이 나간다.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핸폰카메라로는 역부족이다.
아쉽다...
해는 중천에 떠오르고 아름다운 풍경은 점점 더 많아지지만 햇살를 등지고 풍경을 담기에는 역시 역부족.
축령산 정상에 도착하여 펼처진 풍경을 눈으로 가슴으로 옴겨놓는다.
서리산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다.
아이젠을 착용하지않고서는 갈수가 없다.
중간정도에서는 테크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절골에 도착하여 다시 바위위에 걸터않아 휴식을 취하며 요기를 했다.
산돌회장이 누릉지와 술안주들을 싸가져와 세명이서 나누워 먹었다.
B코스는 임도길를 타고 올라와 절골까지 올라와서 하산하는 것으로 정하고,
A코스도 서리산까지 가지않고 절골에서 하산하기로 했다.
서리산정상을 거처 철쭉동산을 지난다.
산우대장은 철쭉숲을 보고 놀라워하며 철쭉이 필때쯤 다시한번 와야겠다고 한다.
핸드폰 밧데리가 다되어 비실거리다가 꺼져 버린다.
오래된이유도 있고 날씨가 춥고 통신이 잘 안통하는 지역이라서 그런 것도 있다.
크랭클에 AIA 바이탈리티까지 작동해서도 그렇다.
이후부터 사진도 못찍고 거리데이타도 알 수가 없다...
땅이 녹아 길이 미끄럽다.
낙엽을 밞고,돌를 밞으며 조심조심 하산.
하산을 완료하여 식당을 알아보는데 인근식당은 모두 예약이 잡혀있다.
난감한 상항이다.
좀더 내려가다가 한곳에 들려 늦은 점심을 시켜먹고 예약을 알아보니 간신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은행나무연수원 식당인데 매년 이곳에서 시산제를 지내는 사람들이 미리 다 잡아놓은 상태에서 간신히 자리하나를 만들어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음식맛도 좋고 환경도 나쁘지않고 가격도 적당한 것 같다.
(경기도 남양주시 축령산로 212-5 실장 서 향숙,010-0165-3334,031-553-8200)
암벽약수,능선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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