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ti Senza Amore (한 없는 사랑) - Kat St John
1월산행지 답사
소백산,도담삼봉,석문,천동동굴,
2018년12월25일 화요일.
대야동에서 8시에 산돌회장을 만났다.
출발하여 2시간만에 도담삼봉주차장에 도착했다.
도담삼봉,석문을 둘러보고 천동동굴로 갔다.
밖에서 매표소아저씨랑 얘기를 나누고 나왔다.
입장료는 6,000원,시간은 30~40분소요.
이곳에서 100m정도 떨어져있는 대형버스주차장으로 이동,차를 주차해 놓고 식당으로 갔다.
지난번 해든산악회에서 왔을때 잠깐 앉아서 요기를 했던 식당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1월달 식사를 미리 예약을 해 놓았다.
식당:다리안 쉼터(043-422-7100,010-2278-7411)
식사를마치고 탐방지원센터입구까지 걸어 올라가 보았다.
일단은 이렇게 해서 소귀의 목표는 다 끝났다.
다시 이동하여 가다가 두산리마을이라는 곳을 지나다가 회장님의 호기심이 발동하여 가 보았다.
가보니 패러 활공장인데 경치가 참 좋다, 대기가 깨끗치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다시 한참을 이동하여 '영월 서부시장'엘 갔다.
'와우전병집' 전병과 배추부침을 먹고 막걸리도 한병 먹고 전병 20개를 샀는데 전병 하나에 천원이다.
와우전병(메밀전병,메밀부치기,올챙이묵:010-3691-4985,033-375-4985)
회장님이 계산을 하려하는데 먹은것은 돈을 안받는다.
포장한 것만 받아서 그러지말라고 해도 막무가네다.
이런것이 시골인심인가 보다.
무언가 푸짐하게 얻어가는 기분으로 이곳을 나왔다.
그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대야동까지 와서 헤여 젔다.
이향정과 삼봉교.
정도전鄭道傳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디자인한 전략가,
장량(張良)을 자처했다.
예부터 한 번 죽음이 있을 뿐인데
목숨을 붙여 안락하게 살고 싶지 않네
《삼봉집》 〈감흥(感興)〉
30년 세월 온갖 고난 겪으면서
쉬지 않고 이룩한 공업
송현방 정자에서 한잔 술 나누는 새
다 허사가 되었구나
秋雲漠漠四山空(추운막막사산공) 가을 구름 아득하고 산은 텅 비어
落葉無聲滿地紅(낙엽무성만지홍) 낙엽은 소리 없이 온 땅에 붉네
立馬溪橋問歸路(입마계교문귀로) 냇가에 말 세우고 갈 길 묻는데
不知身在畵圖中(부지신재화도중) 이 내 몸이 그림 속에 든 줄 몰랐다네
<訪金居士野居>, 삼봉 정도전(三峰 鄭道傳:1342-1398)
김거사의 들집을 찾아가며
정도전
가을구름이 넓고넓어 온 산이 텅 비었네
잎은 소리없이 떨어저 온 땅을 붉게 물들이네
말을 개울 다리위에 세워두고 돌아갈 길을 물으니
이몸이 그림속에 있는지 알지못하네
<조선개국의 일등공신 정도전선생 출생지인 단양삼봉에서...>
시 제목이 '김거사의 집을 찾아가며'이다.아마도 친구인 김거사를 만나고 되돌아가는 도중에 지은 시로 짐작되는데,때는 가을이 한창이다. 나무들은 저마다 옷을 내려 가지만 남은 모습이다.그러나 낙엽밟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럴까?아마도 간밤에 많이 내린 비 탓에 젖은 낙엽을 밟았기 때문일 것이다.3행에서 시냇가에 놓인 다리에서 말을 세우고 길을 묻는다고 한다.하룻밤 사이에 달라진 풍경 속에서 순간 낯설었을까?갈래길에서 길조차 낙엽에 뒤덮여 여기가 어디쯤인지 시인은 혼란스러워한다.그러나 4행에서 시상은 반전된다.그 순간 시인은 온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눈으로 자신을 본다.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나무들은 하늘향해 손짓하고 있고,낙엽들은 저마다 자신의 색깔을 뽐내면서 땅을 덮고 있지 않는가.비로소 자신이 이 아름다운 풍경에서 자연과 한몸이 되고 있음을 뒤늦게 알았던 것이다.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인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을 것이고,시인의 두 눈은 더욱 밝고 투명해졌을 것이다.
선인교 나린 믈이 - 정도전 -
선인교(仙人橋) 나린 믈이 자하동(紫霞洞)에 흐르르니
반 천 년(半千年) 왕업(王業)이 물소릐뿐이로다.
아희야, 고국흥망(古國興亡)을 무러 무삼하리오
선인교 밑을 흐르는 물이 자하동으로 흐르는구나 오백 년의 고려 왕업이 물소리로만 남아 있구나. 아이야, 옛 왕국의 흥하고 망함을 물어서 무엇하겠는가? ※고려 왕조가 쇠망한 후, 두 왕조를 섬기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려의 유신으로서 겪어야 하는 심정의 갈등을 읊은 시조이다 오백 년 동안의 화려했던 고려의 왕업이 이제는 골짜기에 흐르는 물소리밖에 남아있지 않음을 안타까워하며, 그 옛날 영화로왔던 시대에 대한 안타까운 회상과 작자의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망국의 슬픔이나 분함보다는 잊어 버리려는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점에서 일반적인 회고가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이성계의 오른팔로 개국의 일등 공신인 작자의 이력을 생각하면, 당연하고도 남는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고려 유신으로서의 일말의 애수와 마음 속의 괴로움이 풍기는 것을 보면, 이 시조의 문학성은 높이 사야 할 것이다.
*선인교 - 개성 자하동에 있는 다리 이름 *자하동 - 개성 송악산 기슭에 있는 경치 좋은 골짜기
남한강상류 강한복판에 정선땅에서 떠내려 왔다는 3개의 바위 봉우리로 가운데는 남편봉,북쪽은 처봉,남쪽이 첩봉이라 불리고 있으며,상류200m지점 서쪽에는 동양최대 무지개모양의 석문이 있다. 1898년 영국 비숍이 쓴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이라는 저서에 기록될 정도의 환상적인 곳으로 자연경관이 수려할 뿐아니라 에메랄드빛 강물속에는 각종 수생 생물이 서식하는 등 수중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충북의 <자연환경명소100선>중 10걸로 지정된 곳이다. -2000.09.28. 충청북도지사,단양군수.
천동동굴.
다리안쉼터
tel:043-422-7100,010-2278-7411
천동야영장 탐방센터
영월서부시장
'와우전병집'
tel:010-3691-4985,033-375-4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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