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동아마라톤(2018.03.18)

Somebody To Love - Aurelien Chambaud

2018 동아마라톤

 

 

 

구간별 랩타임

거  리	랩   타   임	총  시   간
05km	28'12"	28'12"
10km	27'25"	55'37"
15km	27'45"	1:23'23"
20km	27'29"	1:50'52"
25km	27'54"	2:18'47"
30km	27'12"	2:45'59"
35km	31'46"	3:17'46"
40km	34'52"	3:52'38"
42km(finish)	14'12"	4:06'50"

 

 

 

 

 

 

2018년03월18일일요일.

대회명: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

출발:AM 08:00

장소:광화문-잠실종합운동장

공식기록:04:06'51"

 

이번에 참가하는  89회 동아마라톤대회는 풀코스로는 48번째이고 동아마라톤대회로는 14번째 참가한다.

14년 당골손님이다.

내 아는 어떤이는 300번이니,조만간 500회를 달성 한다는 이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아직도 끈질기게 놓지않고 오늘도 달린다는 사실만으로 감지덕지 하련다.

 

아침에 늦잠을 잤다.

5시에 알람을 해 놓았는데 듣지 못하고 평상시 6시에 해놓은 것을 듣고 일어나 보니 6시라서 화들짝 놀라서

세수도뭐고 다 생략하고 옷갈아 입고 가방들고 바로 집을 뛰쳐 나왔다.

나오자마자 버스가 막 떠나려는 것을 손을 들어 잡아탔다,휴~ 다행이다.

부천역에 도착하여 전철를 타려고 가니 전광판에 당역을 향하여 열차가 들어 온단다.

이렇게 차가 환상적으로 연결이 잘 되다니 오늘 조짐이 좋아 보인다.ㅎ

 

시청역에 7시10분도착.

7시30분에 물품보관이 마감이다.

집결지로 걸어가는데 안내방송에선 계속 물품보관을 서둘러 달라는 맨트가 들려 온다.

둘러볼 겨를도 없이 옷을 갈아 입는다.

아침으로 떡을 2팩 가져왔는데 옷을 갈아 입으면서 1팩만 서둘로 입에 넣었다.

옷을 턱걸이로 맡기고 나니 홀가분 하긴 한데, 썬크림도 못바르고 다리에다 크림도 바르지 못해 아쉽다.

출발하기까지는 이제 시간이 조금 남았다.

건물안으로 들어가 화장실에 가니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바쁜와중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고 나오다가 보니 사람들이 화단넘어 벽에다가 볼 일를 보고 있다.

순간 아!하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다가 주변을 살피고 나도 그들의 행동에 동참해 버렸다.

남자는 이런때 편리함을 느낀다.

 

출발신호와 함께 쏫아지듯 달림이들이 세종로거리를 내달린다.

아!올해도 변함없이 동마 그 첫발를 내딛어 달리기 시작하는구나....

몸무게가 빠져서 조금은 가벼운듯,혹은 다리가 무거운듯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을지로구간을 달리고 있는데 한 여성달림이가 눈에 들어온다.

어께가 드러난 상의에 겹치마같은 야들한 마라톤복이 잘 어울리며 날씬하고 긴 다리가 매력적이다.

내내 앞서거니 하며 달리다보니 눈에 안띄면 두리번 거리기도 하며 계속 주변에서 달렸다.

한마리 나비가 날듯이 가볍게 사뿐히 잘도 달린다.

나비를 쫒아 가듯 넋나간듯 쫒아 달리다보니 약간은 빠른듯도 한것같지만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거니 했다.

시간을 보니 정확하게 달린다.

시계는 스마트시계를 차고 오른쪽팔뚝엔 핸드폰을 찼다.

중간에 스포츠겔를 꺼내 먹는다.

나도 준비한 스포츠겔를 구간은 달랐지만 3개를 구간별로 나누워 먹었다.

장거리연습이라고는 21km 딱 한번밖에 못했는데 30km도 무사히 페이스를 잃지않았다.

하지만 30km를 지나면서 체력의 한계가 몰려온다.

억어지로 35km도 페이스를 간신히 유지시켰다.

하지만 이후로는 종아리가 너무 아파서 뛰기가 심들었다.

주변에 맨소래담이나 스프레이도 보이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나비는 이미 멀리 날아가 버리고 보이지않는다.

장거리연습을 조금만 더 했더라면 좀더 좋은 기록으로 편히 달릴 수 있었는데...아쉽다.

도착하여 물품을 찾는데 헤메고 돌아다녀야 했다.

기념품를 교환하려고 가져왔는데 교환처를 몰라 되돌아 가져가야 했다.

하지만 젊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에 조금만 더 젊었다면 더 좋았겠는데하는 마음에,

젊은 청춘이 부러워지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인터넷 뉴스> 김도연은 18일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2018 동아일보 서울국제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25분41초에 뛰었다.   이는 1997년 권은주가 세운 2시간26분12초를 21년 만에 31초 앞당긴 한국신기록이다. 김도연은 지난 2월 일본 가가와현 마루가메에서 개최된 '제72회 가가와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에서 1시간11분00초를 기록해 2009년 임경희가 작성한 한국기록 1시간11분14초를 14초 앞당겼다. 지난해 7월에는 5,000ｍ 한국신기록(15분34초17)을 세웠다. 마라톤 풀코스까지 신기록을 달성하며 김도연은 무려 3개 종목에서 한국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김도연은 이날 여자 국내부 1위, 국외 선수 포함 종합 순위 5위를 차지했다. jiks79@yna.co.kr     청양군체육회 소속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케나)가 18일 열린 2018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에루페(개인최고기록 2:05:37)는 국내 개최 마라톤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결과 2시간 6분57초로 결승점을 통과해 이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