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대둔산(2018.02.11)

털보나그네 2018. 2. 11. 20:36

 


A Wonderful Day - Sweet People

 

 

 

 

 

대둔산 大芚山

(878m)

 

 

 

 

 

 

 

 

기암절벽이 절경인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숲과 계곡이 아름다운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으로 구분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고 전한다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은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일대에 있는 총면적은 38.1㎢의 공원이다.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접하며, 1977년 3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과 논산군 벌곡면 일대에 걸쳐 있는 공원. 총면적은 24.54㎢이다.

전라북도 대둔산도립공원과 접하며, 1980년 5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000여 개의 암석 봉우리가 6㎞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계곡미와 물이 특히 유명하다.

낙조대의 일몰광경이 빼어나며, 6·25전쟁 때의 격전지인 월성고지·철모봉·매봉·깃대봉 등의 경관도 훌륭하다.

그밖에 진산의 태고사와 벌곡의 신고운사 등이 있었으나,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대전·금산에서 각각 버스가 운행된다

화강암이 오랜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으며, 산세가 수려하여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최고봉인 마천대 등 곳곳에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남동쪽과 북서쪽 사면을 따라 각각 장선천과 독곡천이 흐른다.

산정상에는 신갈나무·졸참나무 등의 낙엽활엽수림을 이루며, 600m 이하 지역에는 개비자나무·상수리나무·소나무 등이 자라고 고채목·천마제비난초 등의 희귀식물이 자란다.

배티재는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통로였다

태고사·안심사·낙조대·월성고지·철모봉·깃대봉 등의 명승지가 있으며, 특히 마천대에서 낙조대까지의 산세가 매우 아름답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와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 및 칠성봉·금강봉 등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산록에는 옛 고을인 진산이 있으며, 산장·구름다리·케이블카 등의 관광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밖에 안심사·약사·화암사 등이 유명하며, 특히 화암사에는 우화루·명부전·극락전 등이 있다.

 



코스:수락리주차장-수락폭포-계단-마천대-수락산장-안심사,석천암-수락폭포-수락리주차장.(4시간30분)

 

 

 

2018년02월11일 일요일.

일요일 산행계획이 없던차에 거산산악회에서 산돌대장님이 번개산행으로 대둔산을 올려놓으셨다.

평소에 대둔산을 가고싶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20대총각때 회사동료들이랑 일박이일로 한번 왔었다.

텐트를 가져와 야영장에서 야영도하고 마천대를 오르기도 했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은 충남 금산면 수락리에서 오른다.

초입부터 살기좋고 평화로운 마을이란 인상이 깊게 젖어온다.

하지만 이곳도 역사적으로 동학혁명의 격전지였고 육이오전쟁시에도 격전지였다.

믾은 민초들과 전우들이 숨져간 곳이였다.

 

번개는 산돌대장님을 비롯하여 깃대봉회장님과 배영진님이 함께하여 조촐하게 4명이 한차로 움직였다.

신천리에서 6시30분에 출발하여 수락리주차장에 09시에 도착했다.

4명이 쉬며 놀며 오르고 올라 개척탑이 정상에 오르니 11:00다.

그리고 수락산장으로 하산하여 주차장에 도착하니 13시20분.

정상에는 기온이 차서 상고대가 피여있었고 제법 추웠다.

전망이 너무 좋다.

대한8경이라고 하던데 그럴만도 하다.

 

우리일행은 신천리까지 같이와서 삼겹살에 소주를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곳에서 각자의 집으로 해산했다.

덕택에 좋은 산에서 멋진하루를 보낸것 같아 기분이 좋다.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으로 오르면 동학혁명 격전지와 이치대첩지를 만날 수 있다.

동학혁명의 격전지인 미륵바위 꼭대기에는 30, 40여 명 정도가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평평한 공간이 몇 군데 있다.


당시 동학농민군들은 정상에 있는 평평한 공간에 제1 초막을 지었다. 사방이 낭떠러지 암벽으로 되어 있어 적이 쉽게 접근하기 곤란한 지형입니다.
일본군 기록에 초막이 3채라 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여기서 동쪽으로 내려가다 좌측 바위틈을 빠져나가면 1초막보다는 절반 정도 크기의 평평한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제 2의 초막을 쳤고 제1초막에서 25m 쯤 남동쪽 계곡으로 내려와 제 3초막을 친 것으로 보인다.
미루워보면 얼마나 격열했던 상항이였는지 짐작이 간다...

 

또 임진왜란때 완주목사 권률장군이 2만여명의 왜군을 1,500명의 군사로 막아냈고 이 대첩을 기념하여 '이치대첩비'를 세웠는데 일제때 일본이 폭파하여 현재는 남아있지않다고 한다.>


 



 

 

 

 

 

 

 

 

 

 

 

 

 

 

 

 

 

 

 

 

 

 

 

 

 

 

 

 

 

 

 

 

 

 

 

 

 

 

 

 

 

 

 

 

 

                겨울      -조 병화



침묵이다
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
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

바람은 지나가면서
적막한 노래를 부른다
듣는 사람도 없는 세월 위에
노래만 남아 쌓인다



남아 쌓인 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
인간이 살다 간 자리를
하얗게 덮는다

덮은 눈 속에서
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내어
인간이 남긴 기쁨과 슬픔으로
봄을 준비한다

묵묵히







- 추가 -



















백제말기 계백장군의 목이 떨어진데서 연유하여 首落(수락)이였는데 지금은 물이 떨어진다는 水落 (수락)으로...
석천암에는 주역의 대가 야산 이 달선생이 운둔했던 곳이라고 하며,석천암 약수터에 가면 안쪽 암벽에 일엄(一嚴),좌측에 수천(漱泉),우측에는침석(枕石)각자가 새겨져 있다고...

우암송시열선생이 새겼는데, 돌베개를 베고 흐르는 물에 양치질한다는 침석수류(枕石漱流)에서 가져온 글인 듯 ....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이런 것 말고도 많은 이야기가 전해오는 수락골 얘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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