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시크릿 가든 )앨범 Winter Poem
소백산의 겨울풍경
소백산국립공원은 1987년 18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322.011㎢로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산악형 국립공원 가운데 네 번째로 넓다.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8m), 연화봉(1,383m), 도솔봉(1,314.2m) 등이 백두대간 마루금 상에 솟아있다.
퇴계 이황이“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며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것처럼 수많은 탐방객이 봄철 소백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겨울이면 장중한 백두대간 위에 설화가 만발하는 절경을 이룬다.
코스 : 삼가리-비로사-달발재-소백산(비로봉)-천동야영장-매표소-주차장 (산행: 5시간)
2018년01월13일 토요일.
아침에 산악회차를 타러 가는데 눈발이 날린다.
40여명의 산객들이 함께 차를타고 오늘의 들머리인 삼가리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영하10도가 넘는 혹한,오늘 오후부터는 기온이 오른다니 다행이다.
등로를오르는데 춥다는 느낌이 안든다.
눈발이 휘날린다.
오늘 조망은 기대하기가 어렵겠다.
비로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낙엽송과 전나무숲이 울창한 숲를 지나고,
고도가 높아지면서 점점 쌓인 눈의 양이 많아지고,
흐르는 땀에 옷이 젖어든다.
오늘은 겨울산행의 맛을 제대로 볼 수 있겠다.
상고대가 보이기시작하고 이름모르는 나무숲길이 이어진다.
계단에 눈이 쌓여 계단인지 분간이 안간다.
태백산맥을 타고 몰아친 바람은, 이곳 소백산을 경유하여 민주지산을 지난다.
정상에 도착하니 바람은 사람을 날려버릴정도로 세차게 불어댄다.
잠시도 서성댈수가 없다.
간신히 비로봉 정상석앞에서 사진을 찍고 바람에 쫏겨간다.
역시 조망은 없다.
꽁꽁얼어 죽을것 같은 차갑고 세찬바람이 불어댄다.
잠시도 지체하지못하고 발길를 서두른다.
도망치듯 천동주차장방향으로 하산.
삼거리에 도착하니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들이 있다.
나무숲이 이렇게 고마울 수 없다.
주목나무숲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놓았다.
흰백의 멋진 풍경,환상적이다.
황홀경에 빠져 풍경을 만깈하면서 하산.
하산길은 꽤 길다.
비로봉에서 6.8km,삼거리에서 6.2km.
눈이쌓인 하산로는 맨땅보다 더 좋다.
발디딤이 폭신하고 아이젠덕에 넘어질 염려도 없다.
하산을 완료하여 차에 가니 산대장과 기사님뿐이다.
산대장과 함께 식당에가서 식사를 하고 나중에 함류한 다른 사람과 술를 나누워 먹었다.
차에 타니 함께 술를 마시던 분이 바로 옆좌석에 앉은 분이였다.
나이가 68세의 고령인데도 그리 않보이고 체력도 좋아보인다.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 민백이재에 위치한 대규모의 건물지로서 일명 민백이 대궐터로 불리는 곳이다.
마을에 전해져 오는 전설에 의하면 대한제국 시절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가 서로 대립하던 시기에 명성황후를 지지하던 토호(土豪)들이 황후의 피신처로 비밀리에 건축하였다고 한다.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난 뒤에는 지지 세력들이 환란을 피해 들어와 화전을 일구고 살았는데 이러한 영유로 민씨화전이라는 말이 전해저 오는 곳이다.
날개를 위한 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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