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Of Autumn - Fariborz Lachini
기록:04:50:08
2017년10월29일 일요일
춘천을 어떻게 가야하나?
집앞에서 015번 마을버스가 5시11분에 도착
부천에서 32분에 출발하는 용산행급행열차 탑승
용산에 도착하니 06시01분,정각에 출발하는 itx열차는 지나갔다.
04분에 도착한 지평행전철을 탔다.
상봉까지 30분소요.
상봉에서 춘천행 58분차를 타니 8시22분
도착,걸어가는시간 15분,옷갈아 입는데 10분 시간이 빠듯하다.
식순에의해 대회는 진행되고 E구룹에 속한 나는15분경 출발한다.
전철타고 오는 중에 안개가 심하게 낀 모습을 보고 덥겠다 생각했는데 역시 덥고 습하기까지 한다.
그런데 자꾸 속도가 빨라진다.
줄여야한다는 생각과 할수 있을때 하자라는 생각이 서로 싸운다
하프지점을 통과하고부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속도가급격히 줄었다.그리고 또 과욕을 부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후회는 이미 늦었다.
그리고 29km지점에선 오른쪽 허벅지와 종아리에서 근육경련이 일어나 뛸수가 없다.
한동안 다리를 풀어주는 동안 왼쪽 종아리도 낌새를 보인다.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다시 뛰어 본다.
언덕구간에선 무조건 걷고 내리막에서도 신호가 오면 다시 걸어야 했다.
매 키로표지판 앞에서 맨소레담을 들은 봉사요원이 있어 듬북듬북 발라주었다.
35km지점에는 스프레이존이 준비되어있고 올해는 약이 충분히 있어 충분히 발라주었다.
이제 쥐는 나지않지만 다리가 무겁다.
뛰다걷다를 반복하며 40km까지 왔다.
인도에서 희중이가 나를 발견하고 콜라가 담긴 컵을 전해준다.
’달리는 물개’자원봉사 온모양이다.
골인지점이 멀리 보여도 뛰지를 못하겠다.
오늘은 너무 힘든것 같다.
준비도 부족했고, 어제 출근하여 충분한 휴식을 못한 원인이 있는것 같다.
그나마 5시간을 넘기지않아서 다행이다.
올해 엘리트선수 우승은 작년에 이어 케냐의 루카칸다가 48초앞당기면 2시간6분15초를 기록 하여 대회2연패를 했다.
올해도 일반참가자수는 2만4천200여명이 참가했고 그중에 나도 포함되어 뛰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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