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부는 토요일아침(2017.09.09)

Secrets - Jennifer Thomas
 

 

 

 

가을바람부는 토요일아침

 

 

 

 

 

2017년09월09일(토요일)

밍기적거리다가 6시가 넘었다.

안개가 짖게 깔려있는 아침이다.

공원근처를 지나가는데 오아시스님의 달리는 모습이 보인다.

후문에 도착하여 광장에 가니 땀으로 흠뻑젖은 오아시스님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나도 워밍업을 하고 오아시스님을 아는체하니 혼자뛰냐고 말를 건낸다.

 

오늘은 왼쪽허리의 통증이 없다.

몸이 가볍지는 않지만 통증없어 다행이다.

헬스가 끝나고 나고 몸무게가 다시 오른 것 같다.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

화,목요일은 필히 13km 달리고 월,수,금은 비둘기공원에 가서 근력운동을 하는데도 그렇다.

지난 주말에는 벌초때문에,지지난주 주말에는 김천다녀오느라 운동을 못했다.

오늘은 지난주 일요일 15km에 이어 19km를 뛰였다.

17~18km지점에서 너무 힘들어 맘이 약해졌다가 간신히 이겨냈다.

항상 17km전후에서 가장 힘이 든다.

 

오늘 카메라를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의뢰해야 한다.

그래서 너무 늦으면 안되어 가까운 코스모스밭에 가서 몇컷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이질풀꽃를 만났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쁘게 나타난 앙증맞은 모습에 잠시 머물렀다.

하지만 촛점이 잘 안잡힌다.

집에와서 확인해 보니 역시 흐리고 촛점이 안맞아 지워버렸다.

 

와이프로부터 카톡으로 화장실청소하라는 문자가 날아왔다.

운동화도 땀에 젖어 세탁을 해야 한다.

할 일을 다 하고 나니 1시다.

니콘 서비스센터가 있는 부평으로 갔다.

지하철 부평역에서 지상으로 올라가는 6번출구 찾기가 미로를 연상케 한다.

왔던 곳인데도 물어물어 겨우겨우 찾았다.

그런데 매장이 수리중이다.

전화를 걸어 물었더니 아사를 했단다.

부평웨딩홀 12층건물에 7층이다.

부평지하상가 1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단다.

영업시간이 3시까지니 아직은 여유가 많다.

카메라를 맡기고 나오는데 와이프로부터 전화가 온다.

카메라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했더니 사진을 못찍어 어쪄냐고 한다.ㅎ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어야지...

 

 ※니콘 서비스센터 주소: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원대로 1404 그랑프리빌딩 7층 706호.

 

 

 

 

운동을 마치고 세면대앞에서 폼을 잡아 보았다.

 

쥐똥나무 영매.

 

 

 

 

이름도 모르는 버섯들이 눈이 많이 띈다.

 

 

내가 좋아하는 숲에는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이것도 얼마전 새로 만들어 놓은 시설물이다.

 

 

 

 

 

 

장수천

 

 

 

 

 

 

 

 

 

 

 

 

 

 

 

 

 

 

 

 

 

 

 

 

코스모스는 중남미 멕시코 원산인 신귀화식물(Neophyten)이면서, 탈출외래종으로 분류된다.

화훼식물로 도입된 후에 탈출해 이미 전국 각처에서 드물지만 자생한다.

작열하는 햇볕이 내리쬐는 하천 바닥에서 자갈, 모래가 쌓인 천변에 일시적으로 군락을 형성할 때도 있다.

반내동성식물(半耐冬性植物, half-hardy plant)로 분류되며, 대륙성기후의 혹한을 이겨내지 못한다.

그들의 본래 고향에는 혹한이 없기 때문에 그에 대응하는 유전자를 여전히 가지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코스모스(Cosmos)는 희랍어로 카오스(chaos, 혼돈)에 대응되는 말로써 ‘질서정연함’ 또는 ‘장식’을 의미하며,

현대에 와서는 ‘우주’를 뜻한다.

 

 

 

 

 

 

 

 

이질풀은 꽃의 아름다움에 비하면 그다지 아름답지 못한 이름을 가졌다.

한자 이름인 현초(玄草)나 노관초(老觀草)는 그나마 낫다.

이 풀을 달여 마시면 설사병인 이질이 낫는다고 해서 이질풀이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5대 민간 영약으로 여긴다.

꽃말은 ‘귀감’이다

[Daum백과]

 

 

 

 

 

 

일주일새에 벌써 꽃은 시들고 열매가 달렸다.

 

 

 

 

 

 

소독차

 

 

AI(조류독감)전염병예방약 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