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이야기

놀며 쉬며 평상주(2017.08.12)

털보나그네 2017. 8. 12. 14:08


Walking on The Wind - Ginkgo Garden

 

 

 

놀며 쉬며 평상주

 

 

 

15.17km 2:28:49

 

 

2017년08월12일 토요일.

5시에 알람을 걸어났는데 일어났가 다시 누웠다. 

55분에 왠 카톡이 왔다.

남해 처가집에 가신 큰형으로부터 온건데 해뜨는 남해바다를 보내왔다.

 

 

 

 

 

 

 

 

 

 

 

 

 

 

 

5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부지런 하시고 강직하신 형님,

예전엔 자상함이 없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상함이 징그러울 정도로 늘고 있다.

남해로 떠나기전 집을 하루동안 떠나고 어머니 홀로 계신다고 전화라도 해 주라고 어제 카톡이 왔었다.

늘 어머니 걱정을 많이 하시는 형님.

형님과 형수님이 지극정성으로 어머니를 모시니 어머니는 늘 건강하시다.

고맙고 감사할 일이다.

 

 

나는 한장의 사진을 보내드렸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오늘은 처음부터 자전거 도로를 따라 올라가기위해 초입을 찾았다.

초입에는 고인물이 길를 막고 서 있다.

신발를 적시지 않으려고 옆으로 간신히 빠져나왔다.

아침이슬이 벼이식끝에 송알송알 맺힌 모습이 너무 이쁘다.

뛰다말고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셧터가 눌려지지않는다.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석모도에 갔다가 땀으로 범벅이된 카메라를 그냥 나두어서 그런가보다...

한참동안 카메라를 가지고 실랑이를 한다.

되다가 안되다 한다.

그냥 가방에 넣고 연꽃테마공원까지 달린다.

요즘들어 왼쪽 허리와 발이 자주 절이고 아프다. 

걸어갈때도 그렇고 뛸때도 그렇다.

그러다 한참을 운동을 하다보면 몸이 더워지면서 괜찮아 진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픈곳이 또있다.

 아랫쪽 어금니밑에 신경이 아프다.

치과에서도 해결를 못하고 있다.

요즘은 윗니쪽도 찌릿하는 현상이 자주그런다.

이역시 치과에서는 원인를 모르고, 치료도 못한다.

어찌 해얄지 모르겠다.

치과에서 못고치면 어디로 가야하나...

 

 

 

 

 

 

 

 

 

 

 

노부부가 사이좋게 산책길에 나섰다.

건강하게 함께 늙어간다는 것도 행운이다.

어쩜, 스스로 만들어 낸 복인지도 모르겠다.

늘,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면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며 살아간다면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는 생활일 수 있겠다.

두분 어르신 몰래 뒷모습을 훔처왔다...

 

 

오늘 날씨 참 좋다.

어제 비가 내리고 오늘은 맑음이다.

깨끗한 공기와 청초한 초목의 모습...

가을인가할 정도로 시원한 산들바람

기분이 너무 좋아진다.

 

 

 

 

 

 

 

 

 

 

 

 

 

 

 

 

 

 

설악초 (雪嶽草) 꽃

 

꽃 이름이 설악초라 하여 일부에서는 설악산에서만 피는 꽃이 아닌가 하는 사람들이 있는듯 한데 그런것은 아니다

설악초는 꽃과 잎이 모두 하얗게 생겨서 설악초가 군집을 이루고 있는 산에서는 흰눈이 내린듯 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설악초는 유포르비아 외에 설악화, 설화, 빙화, 야광초, 월광초, 등 여러가지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설악초는 대극과에 속하는 다육식물이며 설악산이 원산지가 아니고 미국 중부의 평원이 원산지다

원산지가 미국이다보니 영명이 Snow on the Mountain 이라서 설화초 라고 하는 것이다

 

설악초의 꽃은 7~10월사이에 피며 흰색으로 작게 피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으며

꽃보다 새하얀 잎이 아름다우며 특히 달밤에 형광물질이 반사 하는것처럼 비춰져

월광초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참으로 아름답다

 

 

 

 

 

 

 

 

 

 

 

 

 

 

 

 

 

 

 

 

 

 

 

 

 

 

 

 

 

 

 

 

 

 

 

 

 

 

 

 

 

 

 

 

 

 

 

 

 

 

 

멀리에서 보면 마치 살아있는 사슴무리인듯하다.

가까이서 보니 나무로 어떻게 저렇게 형상화했는지...

멋져서 한참동안 자세히 살펴보았다.

 

 

 

 

 

방향을 바꾸워 다시 보니 또다른 느낌이 온다.

 

 

 

 

 

 

 

 

 

 

 

 

 

 

 

 

 

 

 

 

 

 

 

 

 

 

 

 

 

 

 

 

 

 

 

 

 

 

 

 

 

 

 

 

 

 

 

 

 

 

 

 

 

 

 

 

 

 

 

수영장엔 어린아이부터 청소녕들이 물놀이에 정신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