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금대봉-매봉산(2017.07.30)

털보나그네 2017. 7. 31. 09:56


The Miracle Of Life - Amanecer Ecuador

 


 

 

 

<태백>금대봉(1,418m) -매봉산(1,303m)

 

코스: 두문동재-금대봉-수아발령-비단봉-매봉산-바람의언덕-피재 (산행: 13km 약 5시간30분~)

 

 

 

 

 

2017년07월30일(일요일)

오락가락하는 장마전선이 남쪽에 머무는 사이 산행을 시도 했다.

강원도 태백에 있는 금대봉-매봉산

들꽃천지,천상화원이라고 일컸는 금대봉.

 

만수동 sk주유소앞 승차위치에 10분전에 도착.

그곳에는 가을남님과 예쁘니님이 서 있다.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함께하는 산행을 반가워 한다.

 

예전에 예약하여 신분증제시하고 방문명찰를 목에 걸고 검룡소로 하산하는 코스로 다녀왔는데,

오늘은 금대봉-매봉산 산행으로 사전 예약없이 그냥 통과해도 되는 코스란다.

비가 올까봐 내내 걱정했는데 두꺼운 하늘의 먹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그리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 땀을 씻어주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백두대간 두문동재가 산행 들머리다.

백두대간을 잇는 국도중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고개마루다.

이미 고도가 1,300고지다.

대표적인 겨울산행 함백산코스를 갈때도 이곳 두문동재(싸리재)에서 시작한다.

육산에 능선길로 이루워진 산행길은 어렵지않다.

초입부터 들꽃들이 반기는 바람에 발를 옴길 수 없다.

앞서간 사람들은 금방 금대봉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하고 있다.

초목들이 모두 흠벅 젖어있다.

 

 

 

 

 

 

 

 

정암사를 세울 때 조성된 금탑, 은탑에서 금대봉()과 은대봉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정암사는 우리나라5대 적멸보국중 한곳이다.

 

 

 천궁과 잔대.

 

 

동자꽃

 

산꿩의 다리

 

 며누리밥풀

 

 

 

 

 

 

이곳에서 분주령,검룡소,대덕산과 매봉산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대덕산으로 간다면 예약신고를 하고 방문명찰를 걸고 가야한다.

 

 

 이질풀꽃

 

 

 

 

 

천궁

 

짚신나물

 

 하늘말나리꽃

 

 

 여로

 

 

 노루오줌

 

 등산로길가에서 등산객들의 발길를 가볍게 해주는 하늘 말나라꽃.

 

 

 파리풀

 

 

 자주병조회풀꽃

 

여우오줌과 일월비비추 

 

 

 일월비비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참취꽃.

 

 

 

 며누리밥풀꽃

 

 마치 실례를 해 논것같은,아니면 달고나처럼생긴 버섯이 길가에 앉아서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수아밭령

 

 수아밭령은 '水禾田嶺'에서 나온 이름으로 예전에 화전민이 밭벼를 재배하던 곳이라고 한다.

사거리로 이곳에서 검룡소 2.83km,두문동재 4.0km,삼수령(피재) 4.9km,용연동굴주차장 1.4km다.

우리는 두문동재에서 왔으니 삼수령으로 아직 4.9km를 더 가야한다.

 

 

 

 

 

 

솔나리

 

 

 

 비단봉정상에서 조망되는  태백산(뒤),함백산(앞)능선 다.

앞으로 38번국도가 뱀꼬리처럼 지나가고있다.

 

은대봉-두문동재-금대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능선 

 

 

 

 

기린초

 

 

 

 

 

 

 

 

마가목열매.

이곳에 마가목나무가 여러구루 있었다.

 

 

 

천궁.

 

 

 

 

일꾼들이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나에게 막걸리를 권하였지만 사양하고 수고하시라 인사를 건냈다.

이미 약간 취하신듯 하다...

 

 

 

 

솔나리.

 

 

 

 

 

 

 

 

금마타리

 

 

 

 

 

 

동자꽃이 피곤한 잠자리의 잠짜리가 되어준다.

 

자주병조회꽃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다.

정상을 찍지않으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 전망대에서 태백시전경이  다 보인다.

 

 

 

태백시

 

 

기린초

 

 

고냉지채소,배추밭

 

 

 

곰취와 곰취꽃

 

 

황지 매봉산마을-1962년 한미재단의 도움으로   매봉산 북쪽경사지를 개간하여 41가구의 주민들이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한때 황지초등학교분교가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이 살았었다고 한다.현재40만평의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울타리옆길를 따라가는 길인데 잡초가 많아서 길인지 분간이 안가서 잠시 헷갈리기도 했다.

 

 

 

 

 

 

 

 

삼수령목장

 

삼수령주차장.

 

 

 

 

삼수령(피재)
높이 920m로,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분기점이며 삼강(三江:한강·낙동강·오십천)의 발원지이다.

이곳에 떨어지는 빗물이 북쪽으로 흘러 한강을 따라 황해로, 동쪽으로 흘러 오십천을 따라 동해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을 따라 남해로 흐르는 분수령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하나의 이름이 전하는데, 삼척 지방 백성들이 난리를 피해 이상향(理想鄕)으로 알려진 황지로 가기 위해 이곳을 넘었기 때문에 '피해 오는 고개'라는 뜻으로 ’피재’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