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성주산,거마산(2017.04.01)

털보나그네 2017. 4. 1. 22:14

 

 

 

Karunesh - Inshallah

카루네쉬(영문표기,Karunesh)
산스크리트어로서 동정(Sympathy), 연민(Compassion)을 뜻한다.

 Karunesh - Inshallah 5:36 

 
 Karunesh - Layers Of Tranquility 7:07 


 

 

 

 

 

 

성주산,거마산.

 

 

 

 

 

2017년04월01일(토요일)

오랜만에 늦잠을 잤다.

오전에 일이 있어서 아침을 느긋하게 시작했다.

평상시처럼 눈이 떠지고 움적거리다가 다시 잠을 청했다.

짧은 시간을 잣는데 게운한 느낌이다.

일을 마치고 와이프랑 의견이 맞지않아 한바탕 의견충돌이 있었다.

홧김에 운동복을 갈아입고 산으로 피신...

산에가면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

생각을 정리하고 반성하고 해결책을 찾아내고...하산.

 

바람이 불어 미세먼지가 많이 날아가 버렸다.

서울쪽에는 먹구름이 두리워져 있다.

시흥은 늘 주변지역에 비해서 눈,비가 적게 오는 편이다.

 

산에오르니 벌써 진달래가 활짝 피여있다.

봄이다!

가지끝에는 작은 잎새들이 세상에 나오려고 삐죽 얼굴를 내밀었다.

생강나무 가지에도 노란 꽃이 맺혀 있다.

키 작은 들풀들은 벌써부터 나와 있었고 별꽃과 광대나물꽃이 만발이다.

 

 

 

 

 

 

 

 

 

 

 

 

생강나무

 

산수유.

 

 



산수유/이 인평

 

 

 

나는 산수유나무 같은 삶을 사네

봄엔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가을엔 가장 나중까지 열매를 지닌

겨울이 와도 내 열매는 붉어

눈 덮인 가슴은 더욱 뜨거워라

 

찬바람이 불어도 내 시혼은 붉어

가지 끝 운율은 더욱 맑아라

 

꽃은 노랗고 열매는 붉어서

지상과 천상의 기쁨이 영혼에 어리네

 

노란 순정의 어린 시절을 지나

사랑 깊은 노년을 따뜻하게 맞이하니

산수유 열매같이 인생이 무르익네

 

 

 


 

 

 

 

히어리꽃

 

히어리꽃/송 연우

 

온몸에 찰랑찰랑

봄물 차오른다

꽃 피는 소리 들린다

귀걸이 닮은 노랑 꽃망울

두 귀에 걸면

아직 먼 산에

흰눈이 찬데

내 마음 봄 한 송이

터지는 소리

 

 

 

 

 

 

 

 

 

 

 

 

 

히어리는 '해를 여는 나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는데 꽃이 귀고리 모양으로 특이하며

분류상 유사 종이 없어 1속 1종에 해당한다.

한국 특산 식물로 멸종위기2급 식물이다.

할머니의 '휜허리'에서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냉이꽃,꽃다지. 

 

 

 

 

 

 

 

 

 

 

 

 

 

 

 

 

 

 

 

 

 

 

넝굴매화

 

 

 

 

 

 

돌단풍꽃

 

 

 

 

 

 

 

 

양지바른 곳에서 가장흔하게 볼 수 있는 야생화 광대나물이다.

봄에 나물로 먹었다한다

약으로 사용할때는 뿌리체 캐어 먹었는데 효능은 접골목에 좋아서 일명 '접골초'라고 불렸다.

 

 

 

 

 

 

 

 

 

 

 

 

 

영춘화

 

봄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영춘화()란 이름이 붙었다.
매화와 거의 같은 시기에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여 2-3주 계속하여 노란 꽃이 피기 때문에 황매()라고도 한다.
개나리는 네 갈래의 꽃잎이고 영춘화는 6장의 꽃이 완전히 다르다.

영춘화는 개나리 보다 먼저 꽃이 펴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 중의 하나다.

 

 

 

 

 

 

 

 

 

 

 

 

 

 

 

 

 

복수초

 

 

 

 

현호색

 

 

 

 

 

 

 

 

 

 

 

 

 

 

 

 

 

 

 

얼레지

얼레지는 전국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구근식물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며 물 빠짐이 좋은 비옥한 토질이어야 한다.

 

 

 

 

키가 한 뼘도 채 되지 않는 야생화를 마주하려면 나를 낮추는 연습을 해야한다.

겸양의 미덕을 가진 사람에게만 허락된 들꽃들이다.

 

 

 

 

 

 

 

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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