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계방산(2017.01.08)

털보나그네 2017. 1. 8. 21:49


Horizon - Eri Sugai

 

 

 

 

 

계방산[桂芳山] 

 (1577m)












 

2017년01월08일(일요일)

위치 : 강원도 홍천군 내면

코스 : 운두령-1492봉-계방산(정상)-주목군락지-옹달샘-윗삼거리-이승복생가터-주차장 (5시간30분)
계방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고 크면서도 아담한 산세와 능선을 뒤덮은 산죽과 주목군락, 철쭉나무 군락, 계곡 가득히는 원시림이 들어 차 있다.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최근 들어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이다.


능선길 주변에는 참나무 일색으로 된 단풍으로 황홀하다. 정상까지 비적설기에는 3시간 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실한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북쪽에 있는 홍천군 내면의 넓은 골짜기와 설악산, 점봉산이 가물거린다. 동쪽으로는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는 운두령 너머로 회령봉과 태기산이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계방산에는 방아다리 약수라는 유명 약수터가 있다. 방아다리 약수터 부근의 주목군락과 능선 곳곳에 주목들이 자생하고 있다. 전나무 숲을 비롯한 원시림이 또한 볼 만하다.

 

 

 

해든산악회 산우25명과 함께한 산행은 단촐하고 산대장이 많아 여유로운 산행이 전개되었다.

날씨가 흐린 날씨지만 기온이 높아 더웠다.

산대장 한분이 산을 오르다가 바람골에 이렇게 바람이 없는날은 처음본단다.

사람은 인산인해,줄를 서서 오르고 내렸지만 산대장의 말대로 좌측으로 비겨서 먼저 길를 나서니 시간소요를 줄일 수 있었다.

줄를 서서 앞서간 사람 뒤따라 가다간 한도끝도 없어보였다.

생각보단 짧은 코스로 느껴진다.

다들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20분정도 일찍 출발할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아 놀랬다.

무슨 약속이라도 해논것 처럼 다들 이곳 운두령으로 총 집합을 했다.

 

 

 

 

눈이 다 녹았다.

바람도 한점 불지않는다.

계속 오르막이 이어진다.

 

 

 

 

정상으로 오를수록 눈이 많아지고 전망이 좋아진다.

 

 

 

 

 

 

 

인증삿을 하려고 줄를 길게 늘어섰다.

늘 저 줄때문에 인증삿을 포기하는데 오늘은 대장님이 먼저 선점을 하여 우리일행들를 불러 모은다.

그래서 쉽게 인증삿을 얻어냈다.

그리고 단체사진까지...

 

 

 

 

 

 

순식간에 구름이 몰려오더니 안개가 시야를 가린다...

다행히 잠시후 다시 물러갔다.

 

 

 

 

 

 

 

 

 

옹달샘...

지도에는 나와있어서 알아차렸지만 이정표식이 없다.

그냥 지나치기쉬운 모습이다.

물이 고여있긴하지만 먹을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B코스로 내려오는 하산지점이다.

B코스로 내려온 사람의 말를 들어보니 길이 험하고 힘들었단다..

 

 

 

하산지점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운전기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100대는 넘어보인단다...

보이는 끝에서도 한참을 더 올라가야 끝이 보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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